나오시마 혼무라 지구에 있는 이에프로젝트는 나오시마 아트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지금도 현재 진행중인 이 곳은 현재 7개의 아트 사이트가 있는데, 각각 그 개성이 있어 하나라도 빠뜨리기에는 아쉬움이 강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모든 곳을 다 둘러 볼 수는 없었고 그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곳들 위주로 방문을 했다. 이번에는 이렇게 살짝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에는 남은 곳들을 다 방문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나오시마에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널널하다면 2-3시간을 잡고 전체적으로 다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몇몇 집은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제한이 있거나, 일정 시간마다만 들어갈 수 있으므로 시간 계획을 잘 짜야 한다. 꼭 이에프로젝트의 집들이 아니더라도, 이 곳에는 200년 이..
캐나다를 렌터카로 여행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세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드라이브하고 싶은 코스를 꼽는 투표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2차선 도로를 따라서 약 400km를 달리는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록키산맥의 표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더욱 유명하다. 레이크루이스에서 시작해서 재스퍼 국립공원까지 이어지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단순히 도로를 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보 호수, 페이토 호수, 콜롬비아 대빙원, 애써배스카 빙하 등 멋진 자연의 경이를 볼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하루를 꼬박 투자해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그 가치가 상당한 곳이다. 물론 이 곳을 투어버스를 이용해..
도쿠시마현의 소용돌이와 오츠카미술관을 뒤로하고 다시 다카마츠로 돌아왔다. 다카마츠에서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다름아닌 예술의 섬으로 불리우는 나오시마 섬이다. 과거에는 철과 구리를 생산하다가 버려진 한적한 섬마을이었지만, 아트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연 35만명의 관광객이 몰릴정도로 유명해진 섬이다. 페리를 타고 약 50분 정도를 가야하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몰려드는 것은 이 섬이 그만큼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을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이에프로젝트와 유명한 건축가 안도다다오의 베넷세하우스와 지중미술관, 그리고 그 안의 전시물들까지.. 미술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건축에 관심있는 사람들까지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 바로 이곳이다. 보통은 숙박의 문제..
올해도 어김없이 휘닉스파크로 보딩을 다녀왔습니다. 12월 중순에야 보딩을 다녀왔으니, 여타 다른 해에 비해서는 첫 보딩이 조금 늦어진 편이네요 ^^* 라지만, 다음번 보딩은 과연 언제 갈 수 있을지 아직 기약이 없습니다. 내년쯤에는 맘놓고 보드타러 다닐 수 있을까.. 라고 소원을 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휘닉스파크만을 다니는 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의정부까지 셔틀이 다니는 몇 안되는 스키장이기도 하고(베어스타운은 시설때문에-_-), 새벽에 타면 딱 2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새벽에 가서 오전/오후를 타고 오후차를 타고 집에 들어오는 당일치기 스케쥴이 딱 맘에들기 때문이지요. 거기다가 전 백수인지라, 보통 평일을 이용해서 다녀오곤 한답니다. 이번에는 이틀을 다녀왔는데, 같이 간 친구들과 함께 휘닉스파크..
데이트를 하다가 이동을 하고 나서.. 시청역 지하철에서 나오니.. 시청앞 광장에 눈이 펄펄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아침 나절에 비가 내려서, 오늘은 레이니 크리스마스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요! ^^* 눈이 내리는 서울광장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네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시청앞 광장의 트리.. 사람이 바글바글한 것이 발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다들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느라 정신이 없네요 ^^* 마침, 시청앞 광장에서는 조명을 쏘고 있었습니다. 그 조명에 함박눈이 반사되어서 얼마나 이쁘게 보이던지요. ^^ 한번 영상으로 보시겠어요?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타카카우 폭포는 요호 국립공원 동쪽에 위치한 폭포로 그 웅장한 모습 덕분에 더 인기가 있다. 차로도 30분을 넘게 올라가야하는데다가, 올라가는 길이 굉장히 가파르기 때문에 얼음이 얼지 않는 가을 시즌이 지나면 도로가 닫힌다. 그렇기 때문에 늦봄~초가을 여행자들만 이곳을 방문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기도 하다. 멀리서 본 타카카우 폭포의 모습으로는 그 크기가 쉽게 짐작이 되지 않는다. 그냥 산에서 내리는 작은 폭포의 느낌? 타카카우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약 20분 정도 걸리는 산책길을 걸어서 가야 한다. 걸어도 걸어도 생각보다 가까워지지 않는 타카카우 폭포는 그만큼 멀리 있다는 것과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막 가을로 들어선 시즌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복장이 자켓 위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