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는 건 언제나 설레임을 동반한다. 그 것이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짧은 여행이거나, 기약을 할 수 없는 긴 여행이라도 언제나 설레임을 가지게 하는 여행의 로망이 한가지 있다. 그 것은 바로, 버스와 기차, 그리고 비행기 옆자리의 로망이다. 어떤 운송수단을 이용하건 간에 혼자 이용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옆자리는 다른 사람이 와서 앉게 되어있다.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번 여행에서만큼은 옆자리에 멋진 혹은 아리따운 이성이 앉기를 바란다. 두근대는 마음을 가지고 자리에 앉았지만, 실제로 내 옆에 앉는 것은 우람한 덩치의 아저씨, 호호백발의 할머니, 수다스러운 아줌마 등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앉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여행을 떠날때마다 누군가..
성수기 시즌에는 집 근처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서 휘닉스파크가 있는 평창까지 새벽 일찍 버스를 타고 출발하면 2시간밖에 안걸리니까 큰 부담도 없어서 좋아요. 어쨌든, 올해에는 보딩도 거의 못했고, 1월에 들어서도 몇번 못갔는데, 예전보다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지만 여전히 초보임에는 틀림이 없어서 가슴이 아픕니다. 백수일 때 열심히 가야겠지요 ㅎㅎ... 그래야 평일 황제보딩을 즐기며 실력이 팍팍팍 늘테니까요 ㅋㅋ.. 경기도로 가는 버스와 서울로 가는 버스들.. 이 버스들이 없으면 어찌 보딩을 할까 참... ^^ 그런 생각이 듭니다. 도착하면 이곳에서 리프트권을 구입해야죠. 저같이 아직 장비가 없는 사람은 렌탈비용도 내야 합니다. ㅠㅠ... 물론 전 시즌권이 있는지..
여행을 가면 꼭 해봐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그 지역의 교통수단을 타보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지하철과 같은 교통수단은 절대로 빼먹지 말고 타야 할 교통수단이기도 하고, 아주 손쉽게 탈 수 있는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프랑스 파리 지하철의 가격은 1.6유로. 10장단위로도 파는데, 그럴 경우에는 일정 금액의 할인이 들어간다. 우리는 파리에서 오래 머물 것도 아니었고, 재미삼아서 목적지까지 약 8정거장을 가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재미삼아서 프랑스의 지하철 표를 구입했다. 프랑스의 지하철을 타기위해서는 이렇게 표를 넣고 들어가야 한다. 우리나라처럼 개표기를 거쳐서 들어가는 방식. 어느나라의 지하철이건 대부분 비슷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파리의 지하철은..
이전에 익스페디아(Expedia)로 국내 최저가보다 싼 항공권을 구입하자라는 글을 포스팅했었는데, 지금은 그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Expedia가 한국보다 많이 쌌던 이유는 한국의 2달 간격의 유류할증료와는 다른 방식을 선택하고 있었기 때문에 떨어진 유가가 유류할증료에 선 반영되어 그만큼 가격이 싼 것이었다. 하지만, 한국이 1월 1일부터 새로운 유류할증료를 도입하게 됨으로써, 가격차이는 거의 없거나 큰 차이가 없어졌다. 오히려 한국의 사이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싼 경우도 생겼다. 한국의 유류할증료는 1,2월간 유지되지만, 2월이 되면 Expedia와 같은 외국 사이트의 항공권이 더 비싸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3,4월의 유류할증료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혹시라도 걱정이 된다면 가급적이면 1,2..
오르세 미술관에서 나와서 지나가는 길에 본 건물. 재미있는 모양으로 생긴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저렇게 건물을 지으면 창문으로 볼 수 있는 면적이 넓어지는 걸까? 아니면 디자인적인 목적으로 저런 건물을? 그냥, 이런저런 생각만 많이 해봤다. 루브르 박물관 입장권. 그러고보니, 뒷면을 찍었어야 하는데 찍고보니 앞면.. 이걸로는 입장권인지 아닌지가 잘 파악이 되지 않는다. 그냥 루브르 박물관 입장권이다라고 생각해 주시기를; 주차장에서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 건물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띄고 있고, 굉장히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장소였다. 물론, 루브르 박물관이 꽤 오래된 장소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처음 봤을 때의 이미지도 그 지식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는 않으니까 뭐. 루브르 박물관 밖..
친구 커플에게 밥을 한끼 사야 할 이유가 있어서, 겸사겸사 삼성동 COEX MALL에 있는 피자헛에서 만났습니다. 오후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서 15분 가까이 기다려야 했는데, 역시 코엑스몰이라는 상권에 있으니 장사가 더 잘되는 것 같더군요^^. 어쨌든 오랜만에 와보는 피자헛입니다. 이전에 피자헛에서 파스타헛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한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한 이후에, 서울에 있는 몇몇 매장이 파스타헛으로 이름을 일시적으로 바꿨습니다. 그만큼 피자헛에서 파스타의 비중을 높여보려는 시도였다고 하는데, 어쨌든 그래서 파스타들을 한번 시켜 보았습니다. 저희 커플과 친구커플은 워낙 먹성이 좋아서.. 파스타4개와 피자 한판을 먹어야 겨우 배가 부르는 대식가들이다보니, 주문은 얼마 걸리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