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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09 영국 런던

런던 대영박물관, 드디어 한국어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다-

by 김치군 2009. 12. 2.


사람이 하나도 없는 이른 아침의 대영 박물관. 개장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보이는 것은 오늘 있을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뿐이다.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오늘은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영국박물관)과 대한항공이 협력해서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가이드의 런칭행사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파리 및 런던의 조중동, KBS, SBS 등의 매체에서 취재를 왔고, 외신들도 많이 참석을 했다. 이번 멀티미디어 가이드가 한국어를 포함한 11개국 언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멀티미디어가 아닌 음성으로만 3개국어를 제공했었다. 그 중에 한국어는 없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제공하게 되는 것. 대한항공에서 세계3대 박물관이라 꼽히는 루브르 박물관과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이어서 대영박물관에 후원을 하는 것으로.. 이전에 이 박물관들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한국어 가이드가 있는 것이 얼마나 감상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을 듯 싶다.



행사 준비 중. 커피와 가벼운 다과 등을 서빙하던 분들이 아름다웠다는 이야기는 다음에 이야기로 하기로 하고, 어쨌든 다들 분주하게 오늘 있을 행사를 준비하기에 정신이 없었다. 대영박물관의 멀티미디어 가이드 런칭을 발표하는 큰 행사이니만큼 당연한 일. 행사가 이뤄지는 곳은 인라이튼먼트 갤러리.


행사 준비가 거의 끝나가고 갤러리에는 귀빈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님과 닐 맥그리거 대영박물관 관장님.


이날 참석한 귀빈 중에는 한승수 총리도 있었다. 그 외에도 이번 행사에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서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 은근히 부담스러웠다는 이야기도;; ^^;





행사가 시작되기 전의 풍경. 다들 간단한 다과를 들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국내 및 외신 기자들. 이날 행사는 헤드폰을 이용해서 영어와 한국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영박물관에 멀티미디어 가이드를 후원하게 된 것과 관련하여 닐 맥그리거 관장님과 조양호 회장님의 인사가 이어졌다.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를 조금 더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관람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를 가지고, 앞으로 대영박물관 이후에도 더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여행을 하면서 한국어 서비스를 거의 접하지 못했던 것들이 우리나라가 얼마나 덜 알려졌었는가 하는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었는데, 이제는 이런 곳들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하나 하나 만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사 이후에 멀티미디어 가이드의 사용법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다양한 안내 뿐만 아니라, 지도 및 수화 등의 서비스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배려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그 이후에 질답시간이 이어졌다.


국내 및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두 분. 이번 후원에 관련된 질문들과 대한항공 그리고 대영박물관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3대 박물관 지원 뿐만 아니라, 추후에도 이와 같은 문화적 후원 작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다음번 지원 박물관은 어디가 될지 새삼 궁금해진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조양호 회장님과 닐 맥그리거 관장님이 악수를 했다. 멀티미디어 가이드 서비스의 시작일은 12월 1일부터. 12월 이후에 여행을 오는 사람이라면 4.5파운드에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루로도 모자라다는 대영박물관의 전시물들을 좀 더 심도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멀티미디어 가이드 설명을 도와주시는 직원 분들. 가장 왼쪽분은 멀티미디어 가이드를 빌리는 곳에서도 만날 수 있다. ^^;;



한국어까지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가이드. 성우 분이 직접 설명을 녹음해서 아주 편리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설명도 굉장히 충실하고, 이번 멀티미디어 가이드 서비스로 인해서 대영박물관의 일정을 하루 종일로 바꿔버렸다. 행사 이후에 다시 한번 대영박물관 전체를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매력.

과거에는 종이로 된 안내도가 있었지만, 작품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덕분에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더군다나 대영박물관도 기부금 형태로 운영되기 떄문에 입장료가 없어서 더 많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환영을 받을 듯 싶다. 물론, 이 멀티미디어 가이드는 4.5파운드를 내야 하긴 하지만, 그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멀티미디어 가이드를 테스트해보는 많은 사람들. 단순히 서서 이렇게 가이드를 테스트만 한 것이 아니라, 이 이후에 이어진 하이라이트 투어에서 모두 이 멀티미디어 가이드를 이용해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멀티미디어 가이드를 체험한 첫번째 사람들인 것.


대영박물관의 멀티미디어 센터. 이제는 지원되는 언어들 가운데 한국어도 당당히 들어가 있다.

이제, 런던으로 여행가는 사람들. 꼭 멀티미디어 가이드를 챙겨서 들어보면 박물관의 전시물들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듯.

댓글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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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travelstory 2009.12.04 15:38

    와~완전 좋은데요 ^^ 안내 센터에서 한국어만 봐도 반가운데 작품 해설을 한국어로 해주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대한항공 좋은 일 하셨는데요 ㅎㅎ
    답글

  • BlogIcon 촌스런블로그 2009.12.06 02:33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제 대영박물관에 가면 한국어로 서비스를 받게되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근데 언제쯤에나 가게 될까나~~
    답글

    • BlogIcon 김치군 2009.12.21 12:34 신고

      뭐..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사라지는건 아니니까요^^

      시간되면 런던에 들리셔서(?) 한번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 BlogIcon 맨큐 2009.12.06 23:15

    여기 갔었구나~ ㅋ
    답글

  • 공항동 형님 2009.12.07 08:48

    김치군님... 정말 안가시는 데가 없네요... 대한항공 이제 다른 박물관 후원은 안하나요? ^^ 러시아, 프랑스, 영국.... 정말 대단하다...
    답글

    • BlogIcon 김치군 2009.12.21 12:33 신고

      ㅎㅎㅎ..그러게요..

      3대박물관의 후원이 끝났으니..

      대한항공의 다음 행보는 어디가 될지 새삼 궁금해 집니다.

  • 은파리 2009.12.07 09:25

    지금 대한항공에서 유럽 박물관 항공권 이벤트하던데요~다같이 왕대박 응모합시당
    답글

  • BlogIcon ageratum 2009.12.07 14:08 신고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가게되면 꼭 이용해 봐야겠네요..ㅋㅋ
    답글

  • starryhyun 2009.12.07 14:43

    전에 대영박물관을 가봤었는데 한국어 서비스와 함께 둘러보는 대영박물관은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방문에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답글

    • BlogIcon 김치군 2009.12.21 12:33 신고

      네..

      한국어로 해설을 듣는다는 것은..작품들을 좀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의미니까요^^

  • zhixian 2009.12.07 15:27

    캬악~~여기두 다녀오셨어요? 이건 정말 국가 위상이 높아지는 일이에요~ 들어보니 어떻던가요???
    답글

    • BlogIcon 김치군 2009.12.21 12:32 신고

      성우분이 직접 녹음을 하셨다고 하는데..

      퀄리티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들어보시면 만족하실거 같아요~

  • Musicalholic 2009.12.07 15:28

    대영박물관 -!! 내년 초 런던 가면 웨스트엔드 찍고 꼭 들를라고 생각했는데 넘 좋은 소식이에용 ^-^
    답글

  • BlogIcon 한량이 2009.12.07 15:42 신고

    사진만 봐도.. 이건 영국이다라는 느낌이 나네요..
    답글

  • BlogIcon 제이슨 2009.12.07 15:51

    유럽 여행 중에 한국어 서비스는 정말 반가운 일이죠.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오~ 유럽이 한국쪽 서비스를 잘 안하기로 유명한데.. 참 반가운 소식이군요.
    이제 유럽여행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 지는 느낌이군요~
    답글

    • BlogIcon 김치군 2009.12.21 12:31 신고

      네.. 정확히 말해서는 대한항공의 작품이라고 봐야겠지요.

      3대박물관의 멀티미디어 가이드를 업그레이드하면서, 한국어 서비스를 넣은데에는 대한항공의 후원이 크니까요^^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이런 것들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12.08 17:39 신고

    굉장히 뿌듯한 일인데요 ^^
    답글

  • BlogIcon 김화영 2009.12.10 20:06

    늦게까지 일하는 오늘 ~ 피곤함이 훅 날라갑니다.
    유럽여행을할때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국어만 있어서 에효;; 한국은 아직 입지가 좁구나 하는생각에 안타까웠는데
    드뎌드뎌 한국어서비스가 실시되게 되었군요.^^
    너무 뿌듯하며 소름이 돋습니다.
    한국어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한한공이 너무 좋습니다.
    대한항공이 가족같이 느껴집니다.
    마지막까지 한국어를 세계곳곳에 알려주세요.
    감사해요 ^^♡
    화이팅
    답글

    • BlogIcon 김치군 2009.12.21 12:31 신고

      한국의 입지는 좁아도..

      국가적으로 또는, 이렇게 기업들이 서비스를 하니..
      앞으로는 더 많은 곳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 BlogIcon 행복한꼬나 2009.12.11 06:16

    앗. 당장 가야겠군요! :) 런던 온지 몇 일 안되다보니 아직 못가봤거든요. 으허허. 이 소식을 여기서 듣게될 줄 이야. 감사합니다! 그리고 뿌듯하네요. 내일 당장 가서 하루종일 있어야겠어요~
    답글

    • BlogIcon 김치군 2009.12.21 12:30 신고

      ㅎㅎㅎ 꼭 가보세요~~

      한글로 안내를 들으니까 더 좋더라구요. 영어로 듣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문제였는데 ^^..

  • 신화창조 2009.12.11 07:57

    대한민국, 대한항공, 김치. 어울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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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대박맨 2009.12.23 09:34

    사진만 부각되네요 뭔가 약간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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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상상카페 2009.12.24 16:28

    그래도 생겼으니 좀 낫겠네..흠...
    그나저나, 대영박물관 한국관은....너무 빈약 ;;

    아무튼 잘 다녀오셨으니 ㅎㅎㅎ
    이젠, 진짜 쉬엄쉬엄하라구요 ㅋㅋㅋ
    답글

  • 2010.01.12 17:59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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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9 11:25

    사진 잘찍어주셨네요? 제가 거기 있었는데 저는 희미하게 나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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