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07 - 퀘벡시티 올드타운 나들이 & 생장 거리
다음날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생장 거리(Rue Saint-Jean)를 따라서 이동했다. 생장 거리를 따라 이동한 이유는 다름아닌 렌터카 픽업 때문이었는데, 공항이 아니라 퀘벡시티 시내에서도 렌터카를 픽업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날의 일정은 퀘벡시티에서 차를 픽업해서 배생폴(Baie-Sainte-Paul)에 들렸다가, 배생캐서린(Baie-Sainte-Cathrine)에서 고래관찰 조디악 투어를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배생캐서린까지는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데, 그 앞뒤로 잠시 가볍게 주위를 둘러보는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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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시티의 버스. 801번. 그러고보면 퀘벡시티에서는 은근히 버스를 탈 일이 별로 없다. 대중교통을 많이 타야하는 몬트리올이나 토론토와는 대조적.
걸어가는 길의 언덕.
큰 규모의 힐튼 호텔. 그리고 그 뒤로 델타 호텔이 보인다. 그 사이는 컨벤션 센터.
생장 성문과 조각상.
몬캄궁전.
퀘벡시티는 공사중.
캐나다는 겨울이 길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사가 여름에 이뤄진다. 여행시기가 여름이라 다른 때 하면 안되겠냐고 하겠지만, 겨울에 공사를 하면 문제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여름에 할 수 밖에 없다. 덕분에 여름 관광지는 항상 어딘가 공사중이다.
생장 성문.
성문을 지나면 왼쪽으로 성곽의 대포 공원이 있다.
뭐 특별하다 싶은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대포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당연히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므로 입장료는 없다.
길을 건너는 사람들. 퀘벡시티에서는 이정도의 언덕은 별 게 아니라고 봐도 될 정도.
생장 거리의 상점들.
그리고, 피해갈 수 없는 여름의 공사 현장.
그리고 계속해서 보이는 거리 풍경.
사진속의 세인트패트릭 펍은 예전에 온 적이 있었는데, 나름 바글거리는 분위기가 참 좋았던 곳으로 기억난다. 특별한게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펍 옆으로 보이는 건물은 퀘벡 시청.
뭔가를 측정하시는 아저씨.
퀘벡시티의 작은 골목들.
이런 풍경을 보면 정말 유럽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캐나다의 프랑스라고도 광고를 하긴 하니까.
그리고, 여전히 여기저기 공사중
상점의 창문 너머로. 대부분의 물건들이 나는 캐나다에서 구입한 물건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캐나다에 있을 땐 잘 입고 다니는데, 의외로 한국에 가져오면 생각보다 잘 안입게 되는 아이템들 ㅎㅎ
어쨌든 이제 렌터카 사무실이 있는 곳에 다 와가니 렌터카를 픽업할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