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시월드에 갔던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장 인기있는 쇼인 블루 호라이즌은 선착순으로 손목밴드를 받아 그에 맞는 시간에 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우리가 받은 손목밴드의 색은 레드. 오후 느즈막히 하는 공연이었다. 블루 호라이즌의 공연장. 공연장에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시월드의 캐릭터들. 시월드의 캐릭터는 일상에서 접하는 캐릭터가 아니다보니, 익숙하지는 않다. 공주님^^복장을 한 여주인공 등장. 그녀가 등장해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돌고래들과의 쇼! 녹색옷을 입은 그녀는, 돌고래의 힘을 더해 앞으로 가는 중. 그리고, 돌고래의 제대로 된 등장. 일단 물위 워킹실력을 선보여주고.. 물고기를 얻어먹는다. 그러고 나서는.. 멋진 점프. 역시 돌고래쇼 하면 돌고래의 점프가 매력. 생각했던 것보다..
탕갈루마 리조트에는 이렇게 매일매일 어떤 돌고래들이 출석(?)을 했는지 나타내는 판이 있다. 야생 돌고래들이라 매일매일 오지 않는다고는 해도, 어느정도는 길들여진 녀석들이기 때문에 출석률이 상당히 좋은편에 속한다. 이날 먹이를 줬던 돌고래의 이름은 Storm! "이제.. 곧 돌고래 피딩을 시작합니다." 라고 안내를 하고 있는 탕갈루마 직원. 물고기가 있는 박스와 여러가지 진행 장비들을 꺼내고 있다. 돌고래 피딩 시간이 가까워지자, 돌고래들이 어느새 잔뜩 모여들었다. 밥먹을 시간이 된 거겠지..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는 돌고래들.. 배가 고파서 온 것이려나.. 당연한 것이겠지만, 물속으로 깊이 들어가고.. 파도가 치는 관계로 카메라는 들고 들어갈 수 없었다. 대신 찍어준 사진으로~ *^^*
새벽같이 일어나서 돌고래를 보러가기 전에 아침식사를 했다. 부페에서도 아침에는 소세지는 절대 안먹는 편인데, 부담스럽게 소세지를 ㅠㅠ... 그래도 어쩌랴. 배고픈것을 참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으로 하나도 빠짐없이 다 먹었다. ^^;; 다소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배부르니 행복.. 조금 늦게 일어난 사람이 있어서 약간 딜레이되긴 했지만 그래도 늦지 않게 떠날 수 있었다. 아침부텆 정신이 없어서 어제저녁 1600으로 맞춰놓은 ISO로 그대로 사진을 찍었다. 덕분에 노이즈는 자글자글자글~ ^^;; 아침인데, 전혀 아침같지 않은 분위기가 나왔다 ^^.;;; 어떻게 얼렁뚱땅 배에 올라타고는 파밀라칸 섬으로 향했다. 돌고래를 보는 것은 파밀라칸 섬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었는데, 돌고래를 보기 위해서 많은 배들..
#60 - 몽키 마이아 일반적으로 자연상태의 돌고래들이 먹이를 얻어먹기 위해서 몽키마이어로 찾아오는 시간은 9시경이라고 했다. 우리가 있는 숙소에서 그곳까지 걸리는 1시간 반 정도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8시에 도착하기로 시간을 잡고 몽키마이어로 이동했다. 평소에는 아침 10시가 되어도 일어나기 힘든 게으름뱅이였는데 여행을 하면서 일찍일어나 버릇을 하니 이제는 일어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몽키마이어로 향하는 길에서 가이드는 우리에게 어제는 돌고래가 찾아오지 않았다며 우리에게 겁을 주었다. 1달에 돌고래가 찾아오지 않는날이 1~2일정도 있다며 우리에게 말해줬는데, 나는 설마 어제 안왔으니 오늘은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자기위안을 했다. 설마 안오겠어? 어제 저녁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