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의 숙소로 만다레이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던 만큼, 호텔에 있는 아쿠아리움인 샤크리프 아쿠아리움은 한번쯤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라스베가스에 꽤 여러번 왔음에도 불구하고, 만다레이 베이 호텔에 묵어본 적이 없어서 실질적으로, 샤크리프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최근 여행을 하면서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일이 꽤 많았는데, 이번에 가는 샤크리프 아쿠아리움도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조금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만달레이 호텔안에 위치한 샤크리프의 입장료는 $16.95. 보통 일반적인 아쿠아리움의 입장료 정도라고 할 수 있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기 때문이었을까, 사람이 아주 붐비지는 않아서 관람하기에 꽤 편했다. 평소에도 아쿠아리움을 가는 ..
미국 라스베가스에 가면 꼭 한번 다들 들려보는 호텔이 있으니, 바로 베네치안 호텔이다. 현재에는 마카오의 베네치안 호텔에서도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라스베가스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베니스)를 직접 가보는 것이 제일이겠지만, 라스베가스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그 느낌이 더 살아나지 않을까. 그랜드 캐널 숍스를 가장 유명하게 만들었던 이유는 바로 이 하늘을 닮은 천장이었다. 처음 이 천장이 소개되었을 때 여러곳에서 이것을 채용했었는데, 베네치아의 풍경과 운하 그리고 곤돌라와 함께 잘 어울리게 만들었던 베네치아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었다. 베네치안 호텔의 곤돌라가 유명한 것은 바로 이 뱃사공들 덕분이다. 검은색의 바지에 줄무..
라스베가스에서의 다음날, 그동안 보고싶었던 타이타닉의 전시를 보기 위해서 룩소르 호텔로 갔다. 머물고 있는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무료 트램이 있었기 때문에 이동은 쉽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트램을 궂이 타지 않더라도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무엇을 선택할지는 이동하는 사람의 마음. 룩소르 호텔은 이집트를 테마로 삽고 있어서, 곳곳에서 룩소르신전이나 스핑크스와 같이 이집트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룩소르 호텔의 모습도 피라미드의 형태를 하고 있으니, 전체적으로 이집트적인 느낌이 진하게 풍기는 그런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호텔의 외부는 모두 객실로 되어있고, 내부는 여러가지 전시나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져 있다. 이렇게 쇼핑에서부터, 다양한..
이번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야경을 보기 위해서 걸었던 거리는 만달레이베이에서 베네치안 호텔까지였다. 그 이후 거리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예전에 작성해둔 라스베가스 야경 포스팅을 보면 조금은 더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거의 5년이 지난 여행기라서 현재 새로 생긴 건물들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있던 건물이 없어지지는 않았으니까. 뭐, 용도변경정도는 있었지만. 위는 엑스칼리버 호텔. 밤에 보는 모습은 그래도 하나의 성 같아 보이지만, 라스베가스에서 오래된 호텔 중 하나이다보니 전체적인 시설은 꽤 낙후되었다는 평을 받는 호텔이기도 하다. 대신 숙박비는 저렴한 편. 뉴욕뉴욕 호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인 '쥬마니티(Zumanity)'가 공연하는 곳이기도 하고, 많은 건물들을 세워놓은 듯한..
라스베가스 플레넷 할리우드 호텔에 부속되어 있는 쇼핑몰인 미라클 마일 숍스는 공연에서부터 식사, 쇼핑까지 가능한 멀티쇼핑몰 중 하나입니다. 이전에 회사에 다닐때 이곳에서 식사를 한적이 몇번 있어서 더 친숙한 곳인데, 라스베가스의 메인이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꼭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둘러보는 목적으로도 와볼만한 곳입니다. 미라클 마일 숍스의 쇼핑몰은 지역마다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 공연장이 있는 곳은 이렇게 천장을 하늘처럼 꾸며놓았습니다. 처음 이렇게 천장을 하늘 모습으로 꾸미는 것이 라스베가스에 등장했을 때, 참 신선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는 전세계 곳곳에서 이런식으로 인테리어를 한 곳을 많이 만날 수 있으니.. 역시 좋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가져가는 곳이 참 많은 것..
라스베가스 베네치안 호텔에서 공연을 보고, 마침 맞은편의 미라지 호텔에서 화산쇼가 시작할 시간이기에 미라지 호텔로 건너가서 먹게된 곳이 바로 이 BLT BURGER. 아이폰을 들고 여행을 하다보니, 그 호텔에 있는 맛집의 평가를 바로 볼 수 있어서 굉장히 편했는데.. 그 중에서도 이 햄버거집이 미라지 호텔 안에서 평이 좋아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저녁시간을 훌쩍 넘긴 9시경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라스베가스라는 곳 자체가 원래 끝없는 밤의 도시라는 말이 있을정도라지만, 이 시간대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을줄은 몰랐다. 그래서 대기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15분 정도 기다린 뒤에야 입장을 할 수 있었다. 버거를 전문적으로 하는 레스토랑답게 버거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었다. BLT BURGER의 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