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여러번 미국 여행을 하면서 많은 국립공원들을 다녀왔습니다. 4번이나 다녀온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부터 반나절밖에 못머물렀던 국립공원도 있고, 캠핑을 하며 밤을 샜던 곳, 하루밖에 못있어서 너무 아쉬웠던 곳 등 기억에 남는 국립공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국립공원들 중에서 베스트 10를 뽑아보았습니다. 미국 국립공원 베스트 5는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서 뽑은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베스트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베스트 10는 제가 다녀왔던 미국의 24개 국립공원(요세미티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레드우드 국립공원, 킹스캐년 국립공원, 세콰이어 국립공원, 데스밸리 국립공원, 사구아로 국립공원,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자이언 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국..
로스엔젤레스에 오면, 헐리우드 스타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스타의 거리는 거의 필수 방문지나 다름없다. 예전에 왔을 때에도 한번 실망한 적이 있지만, 그래도 기무난과 태양이 처음 와보는 곳이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방문장소로 삼았다. 물론, 시티패스에 포함되어있는 스타의 집 투어와 마담투쏘도 함께 볼 요량이었기 때문에 이번은 저번보다는 재미있으리란 기대가 있었다. 주차는 H&H (Hollywood&Hightland Center)에 했다. 일반적으로는 주차비가 비싸지만, 여기서 물건을 구입한다거나 식사 등을 하면 4시간에 $2만 내고 주차를 할 수 있다. 그냥 스타벅스에서 커피만 사먹어도 주차도장을 직어주므로 겸사겸사 주차하기엔 나쁘지 않은 곳이다. 근처의 주차비용과 주차공간을 찾느라 헤메는 걸 생각하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고 난 후에 LA의 야경을 보러가기 위해 그리피스 천문대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여행 초반이었던지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이동산까지 가면서 풀로 움직이는 일정이 가능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초반에 너무 무리를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음식점에 가서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미리 그리피스 천문대에 올라가서 석양을 보면서 피자를 먹자는 제안에 그리피스 천문대 근처의 도미노 피자에 들려서 피자를 주문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피자가 나오는데는 10~15분 정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결제하고 바로 피자를 받아들고 그리피스 천문대로 올라갈 수 있었다. 일단은 피자가 식지 않게 빨리 올라가는게 목표였는데, 마침 이날 올라가는 길 근처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봤던 ..
어제 갔던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가 조금 더 어른들을 위한 테마파크였다면, 디즈니랜드는 그야말로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이다. 입장하면 중앙으로 이어지는 메인스트리트를 따라가면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성을 볼 수 있다. 같은 디즈니랜드라고 하더라도, 위치에 따라서 성의 모습이 조금씩 다른데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성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Sleeping Beauty)'의 성이다. 이 성의 디자인은 홍콩 디즈니랜드 역시 동일하다. 그 외에도 올란도는 신데렐라의 성이 있기도 하는 등, 각 지역의 디즈니마다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규모는 디즈니랜드의 것이 조금 더 작기는 하지만, 그래도 테마파크의 상징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이곳에도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와 마찬가지로 풍선을 파는 사람이 있었다. 다만..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어드벤처의 두곳으로 나눠져 있다. 이곳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데,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어드벤처가 마주보고 있는 만큼 두곳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파크 호퍼 티켓이 굉장히 유용하다. 디즈니랜드에서의 일정은 총 3일이었기 때문에 3일짜리 파크 호퍼 티켓을 구했다. 디즈니 어드벤처는 2005년에도 한번 와본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다시 와도 즐거운 곳이다. 어린시절 일요일 아침이면, TV에서 해주는 디즈니의 만화를 보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곤 했었는데.. 교회를 가야 해서 항상 끝까지 보지 못했던 안타까운 기억이 있기도 하다. 어찌보면 그때의 아침이 지금보다 더 부지런했던 것 같다. 디즈니 어드벤처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다..
산타바바라 시내에서 이곳 저곳 돌아다닌 후에 우리는 바로 산타바바라의 해변으로 차를 돌렸다. 해가 길어질 무렵 산타바바라의 해변에서 부드러운 빛의 사진을 찍고, 말리부의 해변에서 멋진 선셋을 찍는 것이 우리 계획이었다. 물론, 모든것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일줄은 몰랐다. 특히, 말리부가 처음 가보는 것이라는게 문제였다. 어쨌든, 산타바바라 해변으로 돌아와서, 이곳은 자전거나 조깅을 하기에 좋도록 굉장히 잘 꾸며져 있었다. 이곳에 잠시 휴식차 와서 시간을 보낼 때 가볍게 와볼 수 있을만한 해변. 그런 곳인 듯한 느낌이었다. 한쪽에는 이렇게 익스트립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도 있었는데, 꽤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