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완전정복 (지도, 홈페이지, 트레일, 셔틀버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서부 3대 국립공원이라 불리며, 그랜드서클 여행 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국립공원이다. 후두(Hoodoo)라고 하는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솟아있는 풍경이 대표적인데, 비와 얼음 그리고 바람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서 반나절 이하로 머무르고 가는 경우가 많지만, 트래킹을 하고 좀 더 자세히 둘러보고 싶다면 하루 일정을 할애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라이스 캐년에서 꼭 해볼것으로 추천하는 트레일은 후두 바로 옆을 걸을 수 있는 퀸즈가든(Queens Garden)에서 시작해서 나바호루프(Navajo Loop)로(혹은 역순으로) 가는 트레일이다. 겨울에는 나바호루프쪽만 가능하긴 하지만,..
미국을 렌터카로 여행할 때의 장점은, 바로 아무때나 원하는 포인트에서 설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브라이스캐년에도 여름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는 하지만, 그 간격이 다소 애매한 점을 생각하면 원하는 포인트 아무곳에서나 설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남들과는 다르게 꽉 짜여진 일정보다는 원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그곳에서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렌터카 여행의 가장 큰 묘미이기 때문이다. 내려오면서 들린 포인트는 폰데로사 포인트(Ponderosa Point). 해발 2672m에 있는 포인트인데, 사실 해발이 꽤 높다고는 해도 주변도 다 높은지라 아주 크게 해발이 높다는 것이 감흥이 오지는 않는다. 포인트가 있는 곳에 가니 우리를 마중해줬던 까마귀. 한국에서 보는 까마귀 덩치의 2배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