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로라 여행 #10 - 옐로나이프 오로라빌리지 시설과 촬영 포인트 완전정복! 다음날 아침, 슈퍼마켓에 들려서 이틀간 먹을 음식들을 구입하고 나서 바로 북쪽 4번도로 잉그램 트레일로 운전대를 향했다. 오로라 빌리지는 항상 옐로나이프 시내에서 셔틀버스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차로 가는 건 처음이었다. 보통 가을의 낮시간대에 일반적으로는 오로라빌리지의 방문이 허용되지 않지만, 여행사 인스펙션 겸 하여 사전에 요청해서 낮에 둘러볼 수 있었다. 낮에 오로라 빌리지를 둘러보려고 한 가장 큰 이유는 항상 밤에 방문을 했기 때문에 각 위치들의 특징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었다. 이번은 오로라 빌리지의 마지막 일정이었지만, 다음 번에 방문할 때 그리고 앞으로 방문할 사람들을 위한 정보라고 하는게 맞을 듯. 그렇게..
캐나다 오로라 여행 #02 - 오로라빌리지 오로라 관측 첫째날 그렇게 도착한 오로라 빌리지의 하늘 위는 이미 오로라가 넘실거리고 있었다. 이날 이후로도 오로라 세기가 좋고, 날씨가 좋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않았어도 도착하자마자 오로라 촬영을 했어야 했다. 그렇지 못하고 가족과 함께 오로라빌리지의 설명을 들으러 다닌 것은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오로라가 엄청나게 넘실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족만 설명을 듣고 나는 촬영을 했더라면 조금 더 잘 촬영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어쨌든, 그렇게 설명을 듣고 자리를 잡은 뒤 오로라 촬영을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포인트는 이렇게 오로라 빌리지의 티피가 보이는 포인트이므로, 이곳에서 촬영을 했다. 여름시즌에는 이곳 말고도 티피 앞의 호수 건너편으..
처칠 매니토바에서 4일간 묵었던 숙소는 바로 이 B&B(Bed & Breakfast)인 블루스카이(Blue Sky) 였습니다. 처음에는 역 앞의 저렴한 숙소를 찾을까 하다가,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좋은 평을 보고 이 곳에서 개썰매도 함께 탈 겸 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웠던 숙소였구요. ^^;; 제니퍼와 제랄드가 함께 운영하는 이 B&B는 뒤쪽으로 넓은 공터가 있어서 이곳에서 오로라를 관람하기에도 최적입니다. 제가 찍은 오로라 사진의 대부분이 바로 이곳에서 찍힌거지요. 추우면 숙소에 들어와있다가, 다시 나가서 찍으면 되고, 창밖으로 오로라의 여부도 알 수 있으니까요. ^^; 부엌. 여기서 사가지고 온 음식들을 가지고 직접 조리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B&B이기 때문에 아침이 제공되..
(1) 블로그얌 & 뚜르드몽뜨 돗토리현 이벤트 블로그얌과 뚜르드몽뜨가 돗토리현으로 가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네요 ^^ 여성블로거분들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성 블로거 분들은 다음 기회를 노리셔야 할 거 같아요 ^^ 참가대상 : 20~30대 여성 블로거 응모기간 : 2월 2일 ~ 2월 16일 당첨자 발표 : (1차) 2월 19일, (2차) 2월 22일 이후 여행기간 : 3월 2일 ~ 3월 5일 (3박 4일) 당첨인원 : 1명 블로그얌&뚜르드몽뜨 돗토리현 이벤트 바로가기 (2) 네일동&시즈오카서울사무소 블로그 이벤트 시즈오카로 가실 커플을 찾는 이벤트네요^^; 커플로 다녀오실 수 있는 분이라면 정말 좋은 이벤트가 될 거 같습니다. 시즈오카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말이죠. 참가대상 : 누구나 응모기간 : ..
이전에 포스팅했던 한국 등산 브랜드 K2의 CF의 모델이기도 했던 데이브와 함께 이날 연썰매를 타는 것을 보기 위해서 산책을 다녀와서 다시 밖으로 나섰다. 벤이 도착해서 마지막 마무리를 마쳤고, 오늘이 연썰매를 처음으로 테스트하는 날이기도 했다. 오전에는 블리자드 덕분에 엄청난 바람이 불었지만, 오후가 되자 바람도 어느정도 잦아들어서 연썰매를 타기에 좋은 상황이라는 데이브의 코멘트. 데이브와 벤의 북극 도전기는 그들이 웹사이트 카이트슬레드 닷컴(http://kitesled.com)에서 볼 수 있다. 데이브가 직접 가져온 연썰매를 조립했다. 이 연썰매는 이렇게 단순하게 보이지만, 2인이 함께 탈 수 있는 크기이다. 강한 바람과 함께 북쪽으로, 북쪽으로 나아갈 그들의 연썰매. 20분간을 이것저것 조립하더니 ..
첫번째 오로라 샷. 그날의 온도는 영하 36도, 체감온도 아마도 그 이하. 긴팔 티셔츠 세개, 스웨터, 패딩자켓 2개를 껴입고, 장갑도 2개.. 내복, 청바지, 스노우보드복의 3중 바지, 양말도 3개나 껴신은다음에 바람을 막아주는 고어텍스 트래킹화를 신고 나갔다. 야외에서 최소 3-4시간을 있을 생각을 하고 나간 것이었기 때문에, 중무장은 그야말로 필수였다. 2개나 낀 장갑덕분에 셔터도 잘 누를 수 없어, 릴리즈로 대체. 삼각대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오로라를 찍을 준비를 했다. 첫날의 오로라는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저녁 11시경부터 시작된 오로라는 희미하게 빛나더니, 새벽 12시 반 경부터 점차 강해지기 시작했다. 장노출에도 윤곽밖에 안나오던 오로라가, 10~20초 사이의 노출로도 멋진 모습으로 사진에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