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매니토바] 처칠의 따뜻했던 B&B 숙소, 블루스카이에서..


처칠 매니토바에서 4일간 묵었던 숙소는 바로 이 B&B(Bed & Breakfast)인 블루스카이(Blue Sky) 였습니다. 처음에는 역 앞의 저렴한 숙소를 찾을까 하다가,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좋은 평을 보고 이 곳에서 개썰매도 함께 탈 겸 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웠던 숙소였구요. ^^;;

제니퍼와 제랄드가 함께 운영하는 이 B&B는 뒤쪽으로 넓은 공터가 있어서 이곳에서 오로라를 관람하기에도 최적입니다. 제가 찍은 오로라 사진의 대부분이 바로 이곳에서 찍힌거지요. 추우면 숙소에 들어와있다가, 다시 나가서 찍으면 되고, 창밖으로 오로라의 여부도 알 수 있으니까요. ^^;


부엌. 여기서 사가지고 온 음식들을 가지고 직접 조리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B&B이기 때문에 아침이 제공되는데, 블루스카이의 아침은 제가 여태껏 묵어봤던 B&B 중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주로 스파게티나 계란후라이 등의 요리 등을 해서 먹었구요. 물론, 아침만 준다고 했지만 제니퍼가 이래저래 챙겨준거 까지 생각하면 꽤 많이 먹었습니다.


블루스카이의 거실. 주인인 제랄드가 개썰매를 좋아해서 그런지 개와 관련된 그림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지금은 제 오로라 사진도 한장 여기에 걸려 있을거 같네요 ^^


여러가지 소품들을 모아놓은 장식장. 꽤 여러가지 소품들이 보이는데 대부분 이 처칠이라는 마을과 연관이있는 녀석들이네요.


아주 간단한 이머전시 플랜. 이것은 1층이고 2층의 것은 따로 2층에 또 붙어있습니다. ^^


제가 사용했던 방의 열쇠. 열쇠도 강아지 인형을 사용하고 있네요^^




방 안에서 반겨주는 건 역시.. 강아지.. 왠지 말라뮤트의 느낌이 나지요? ^^

여기의 숙박비는 제가 묵었을 때에는 일 $120(개썰매 포함) 이었는데, 지금은 일 $84에 개썰매는 $95로 별도라고 합니다. 3박 이상을 하게되면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은데, 오로라를 보려면 거의 3박은 필수에 가깝습니다. ^^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뒷마당에서 백곰이 한번 발견된 적도 있었다네요. 물론, 그 이후로는 그런일이 없었다지만.^^;;




제랄드와 제니퍼가 기르고 있는 많은 말라뮤트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것은 장님인 이사벨인데, 이사벨은 장님 개썰매 강아지로 캐나다에서는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녀석입니다. 요즘에 제가 옐로나이프가 아닌 처칠에서 오로라를 보는 포스팅을 하고 나서 이곳에서 묵는 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개인적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