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의 체험을 마치고 덴버로 렌트카를 몰았다.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부터 덴버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로 덴버에서는 근교의 록키 산 국립공원(Rokcy Mountain National Park)에 가는 것이 가장 기대되는 일정이었다. 거기다가 여태까지 엄청나게 달려온 것도 있으니 덴버에서는 좀 휴식을 취하면서 재 충전을 할 계획도 잡혀 있었다. 그래서 요리를 할 수 있는 키친이 딸린 숙소도 준비를 해 놨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덴버에서부터 날씨가 갑자기 흐려질 것이라는 상상은 1g도 못한채로.. 미국의 록키를 체험할 수 있는 록키 산 국립공원에 대한 기대만 부풀었다. 과속금지. 과속하다 걸리면 바로 벌금을 문다. 더 대단한 것은 경찰은 어디 숨어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단속을..
일반적으로 미국쪽의 호텔을 예약하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프라이스라인 비딩, 트래블로시티 등의 사이트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호텔 예약을 직접 호텔에서 예약을 하고는 하는데, 사실 호텔을 더 싸게 예약하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패키지로 예약을 하는 방법입니다. 하와이 자유여행의 경우에는 오아후 섬을 제외한 마우이, 카우아이, 빅아일랜드 섬은 렌터카가 필수나 다름 없습니다. 보통 한 섬에서 적게는 2~3일에서 많게는 4~5일 정도 머무르는데 한 숙소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지요.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호텔 + 렌트카 패키지입니다. 이 호텔 렌트카 패키지를 이용하면, 그냥 호텔을 예약하는 것보다 15~30% 싼 가격에 예약하면서, 렌트카까지 같이 예약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어..
미국을 싸게 여행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여행경비를 아끼거나 여러가지 사고에 대비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싸게 여행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를 알아보자. 이번 팁은, 특히 서부여행에 관련된 부분이므로 서부 여행을 준비한다면 꼭 필요한 사항들이다. *Updated on 2010.02.02 National Park Annual Pass를 이용하자! 이것은 많은 국립공원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4개 이상의 국립공원을 간다면 Annual Pass가 굉장히 유용하다. 물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이것에 관해서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서 이렇게 소개한다. National Park Annual Pass는 1년 동안 유효한 입장권으로 미국의 국립공원 또는 홈페..
메사 아치 트레일(Mesa Arch Trail)은 개인적으로 캐년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레일이다. 캐년랜드 메사아치 너머로 일몰이나 일출을 찍어놓은 사진을 이전에도 많이 보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메사아치까지 가는 길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겨울에 여행을 왔었지만, 여름의 메사아치 트레일은 풍경을 구경하러 온 것인지, 야생화를 찍으러 온 것인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이름을 알 수 없어 꽃 하나하나에 코멘트를 할 수는 없지만, 정말 트레일 양 옆으로 수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다. 종류도 제각각이고, 색도 제각각이어서 지나가면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런 사막의 트레일이라고 한다면, 보통 어려운 조건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식물들이 떠오르는데.. 왠지 ..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독일어로는 빈. 이상하게도 유럽에 갈일이 생기는 것은 항상 겨울이다. 이번에 훈데르트바서와 클림트, 에곤 쉘레 등의 작가를 만나러 오스트리아에 갔던 것도 겨울이었다. 프랑스도 크리스마스 마켓, 영국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을 봤고.. 오스트리아는 이제 막 크리스마스 마켓을 준비하고 있었다. 늦가을과 겨울은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여행을 하기 좋은 시즌은 아니다. 거기다가 날씨도 우울하기도 하고.. 아침에 나와 거리를 걸으니 싸늘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싼다. 두꺼운 스웨터와 패딩을 입고 있는데도 추운걸 보면, 유럽의 추위는 뼛속까지 사무친다는 말이 왠지 사실처럼 느껴진다. 길거리에 있었던 우체통. 하루에 한번 우편물을 수거한다고 쓰여있다. 여행을 할 때면 항상 한국으로 엽서를 보내기 ..
덴구소의 주차장 옆으로는 유명한 텐구고원의 삼림 테라피 로드가 시작된다. 일본 전역에 있는 42개의 삼림 테라피 로드 중 한곳인 이곳은, 히노끼나무가 가득 깔린 산책길로 더더욱 유명하다. 산책길을 걷는 동안 코 속으로 스며들어오는 히노끼향과 주변 식물들의 내음이 스트레를 싹 가시게 만들어주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걷기좋은길이기도 하다. 산림테라피로드의 입구에는 이렇게 잘게 쪼개놓은 히노끼나무 칩들이 가득 있는 박스가 있다. 그 옆으로는 작은 바구니가 있어서 이 삼림테라피 로드를 걷는 사람들이 직접 히노끼나무를 퍼다가 걸으면서 원하는 곳에 깔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직 삼림 테라피 로드를 걷기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코를 스쳐가는 히노끼의 향이 너무도 향긋하다. 편백나무라는 이름보다..
고치현에서의 첫번째 날 숙박은 컴포트 인 고치(Comfort Inn Kochi)에서 했습니다. 일단 기차역이 바로 앞이라서 이동하기 편리하다는 것과, 초이스호텔 계열이라서 예약하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초이스호텔 홈페이지(http://www.choicehotels.com)보다 자란넷(http://www.jalan.net)의 가격이 1000엔정도 더 저렴하긴 했었지만요.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깔끔하고, 조식도 룸 레이트 대비 훌륭한 편이라서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로비로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프론트 데스크가 보입니다. 일단 미리 예약을 했던 예약내역과 여권을 보여주니 바로 방 키를 내주셨습니다. 다행히도 왼쪽에 계신 남자분께서 영어를 잘 하셔서 체크인을 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
콜로라도주의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덴버로 넘어와서 묵었던 숙소였습니다. 아침식사를 포함한 AAA레이트가 $90정도여서 덴버로 진입하는 초입에서 묵었던 호텔이었습니다. 뭐 아주 평가가 좋은 호텔은 아니었지만, 덴버 시내의 서쪽에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쉴 수 있을 것 같고, QS도 하나 얻을 겸 해서 겸사겸사 숙박을 했었네요. 덴버 웨스트 호텔의 입구. 미국의 아주 고급호텔이 아니면 뭐 벨보이 같은건 보기 힘들죠. 평범한 축(?)에 끼는 쉐라톤이라면 더더욱;; 어쨌든 1층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로비의 모습. 이때는 골드멤버여서 별다른 업그레이드는 못받았고, 뷰만 덴버 시내가 보이는 곳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클럽 라운지가 있기는 하지만 골드는..
오늘 주말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아래와 같은 오키나와 여행 이벤트를 발견했습니다. 1월 31일까지, 아래 내용을 스크랩하고, 754_0679@naver.com 로 이름, 연락처, 이메일, 코멘트를 적어서 보내면 됩니다.^^ 1차는 간단한 내용을 보내고, 최종 선발은 그 중에서 선발된 2차 멤버들 중에서, 선발되게 될 것 같네요 ^^ 저도 혼자가 아니라 보링보링이랑 2인 1조로 한번 신청을 해 봐야겠습니다.~ ------------------ 오키나와 무료여행 에 초대 합니다 ◆ 목적 본 초청 이벤트는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블로거를 오키나와에 초청하여 오키나와의 여러 문화 체험후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오키나와의 문화정보 및 관광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초청 내용 일시: 2011년2월 말까..
11월에 태국 푸켓/방콕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으로, 그냥 푹 쉬고 싶어서 떠난 여행이었지만.. 여행블로거의 피가 어디로 갈까. 떠나는 순가부터 끝없는 사진촬영은 계속 되었다. 이번 여행은 델타항공에 모아둔 마일리지와 호텔 포인트를 조합해서 떠났었는데, 좋은 리조트에서 묵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쓴 비둉은 항공권 텍스 포함 2명이서 15일간 170만원 정도였다. 이정도면 정말 혜택을 총 동원해서 숙박했다고 해도 될 정도; 어쨌든 언제나처럼 비행기를 타고 푸켓으로 떠났다. 한국의 인천공항에서 휴양지인 푸켓까지는 약 6시간. 짧지 않은 비행이지만 그래도 태국 정도면 가까운 편이라며.. 위안을 해 본다. 마일리지라고는 하지만, 비싼 비즈니스석을 끊을 수 없으니..당연히 이코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