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처음 그랜드캐년에 와서 일출을 봤을 때에는 오전 8시가 넘은 시간에서야 해가 떴기 때문에 일출을 보는 것에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한여름의 그랜드캐년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새벽 4시 반에 일어나는 강행군을 해야 했다. 조금 일직 일출을 보기 때문에 보고 난 후에 돌아와서 잠시 낮잠을 즐기는 여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랜드캐년에는 일출로 유명한 포인트가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는 마더포인트를 골랐다. 캠핑장에서 가장 가깝기도 하고, 유명한 곳이기도 했기 때문. 이른 새벽이었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도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그랜드캐년에 해가 떠오르기 전에 그랜드캐년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붉게 올라오는 태양의 기운과 함께 그랜드캐년을 사진에 담아보니 그럴듯한 ..
미국에서의 첫번째 캠핑장소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이었다. 일정이 시작되고 15일정도만에 처음으로 하는 캠핑이기도 했기 때문에, 저녁메뉴는 당연히 고기!! 그래서 그랜드 캐년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도시의 월마트에 가서 쇠고기 장을 봤다. 평소에는 일반 모텔이나 호텔들을 위주로 숙박을 하기 때문에 요리를 할 수 없지만, 캠핑을 하면서는 고기를 굽는 등의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체력 보충을 위해서도 고기를 먹는데에는 모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협찬받았던 네파의 텐트와 침낭을 처음 사용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돼지고기도 팔기는 하지만, 같은 가격에 쇠고기를 살 수 있으니 당연히 쇠고기로 낙찰. 미국의 마트에 가면 다양한 쇠고기를 팔기는 하는데, 그냥 봐서는 도대체 뭐가 어떤 부윈지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마카오에 가면 꼭 한번쯤 먹게 되는 디저트가 있으니, 바로 어느 식당의 후식메뉴에나 항상 있는 세라두라입니다. 세라두라도 가게마다 각각 특징이 있고, 맛이 다른데 가장 유명한 건 역시 가장 먼저 세라두라를 소개한 플라타오의 세라두라이지요. 하지만, 그 곳이 아니라도 마카오 전역에서 세라두라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이 곳은 타이파에 있는 세라두라 가게였는데, 세라두라 이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찾아갔던 시간이 막 점심시간을 지났던 터라 현지(혹은 현지인처럼 보이는 관광객)인들도 많이 사가지고 가더군요. 그래서 저도 맛보고 싶은 세라두라를 골라봤습니다. 왠지 어울리지는 않는 키티모양 세라두라 케이크. ㅡ.ㅡa... 위에 블루베리, 딸기, 망고 등의 토핑이 되어있는 세라두라들...
유럽에서 만날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정말 특이했던 곳은 다름아닌 이 아우토그릴(Autogrill)이었다. 현재 이탈리아계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가지고 있는 이름인 아우토그릴이라는 이름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오스트리아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맞다. 이 휴게소는 훈데르트바서의 로그너 바드 블루마우 리조트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렀는데, 역시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인데다가 가는 길에 있었기 때문에 무리없이 잠깐 쉬어갈 수 있었다. 이전에도 프랑스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한국의 휴게소를 비교한 포스팅이 있었는데, 유럽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 할듯 싶다. 아우토그릴은 정확히 말해서 휴게소&카페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이 건물 역시 ..
현재 스타얼라이언스에서 세계일주 항공권을 건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여행에 필수적인 세계일주 항공권(26,000마일)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인데, 1등 이외에도 2-5등이 모두 항공권이니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이벤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한번 혹시나 여행을 또 떠날 수 있는 항공권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싶어 이렇게 소개와 함께 응모를 해 봅니다. 뭐, 사람들이 저보고 너무 자주 나간다고 하지만, '여행은 습관'이라고 말하는 저에게 자주 떠나는 것이 문제될리는 없겠지요. 오히려 문제가 된다면, '금전적인 요소들'이 가장 클테니, 항공권은 그런 제게 큰 도움이 된다고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ㅠㅠ.. 스타얼라이언스와 함께하는 60일간의 세계일주 이벤트 바로가기 세계일주는 정말 평범한 보통 사..
마카오 세나도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마가렛's 카페 이 나타는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먹을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곳의 위치는 빌딩의 골목 사이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찾아가지 못하고 헤메는 분들이 꽤 많이 있는데,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인포메이션 센터에 물어봐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지요. 제가 카페 이 나타를 찾아갔던 날은 비가오는 날이었는데, 덕분에 사람들이 더 북적이는 듯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와서 먹으려고 했던 건 다름아닌 에그타르트와 진한 커피한잔이었습니다. 마카오의 에그타르트야 당연히 로드스토's 베이커리가 가장 유명하지만 카페 이 나타의 에그타르트도 못지않게 유명합니다. 두 에그타르트의 맛은 좀 다른 편이구요. 사실 ..
예전에는 세나도광장의 한복판에 있던 이순밀크컴퍼니가 지금은 세나도 광장의 건너편으로 자리를 옮겼더군요. 박에서 수많은 우유푸딩이 보이는 인테리어는 동일하지만, 조금은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라 자리가 조금 비어있어서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우리가 앉자마자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사람들이 가득 차더군요. 그냥 들어가는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카오에 오면 꼭 한번은 먹어본다는 디저트 우유푸딩. 저는 이번에 2번째 먹어보는 건데, 첫번째 먹었을 때 워낙 좋은 기억이 있었던 터라 다시 한번 먹어보는 것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 여기의 우유푸딩들은 모두 이 소에서 나오는 것이겟지요? ㅎㅎ;; 메뉴판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고, 다양한 디저트들까지 많은 먹을 꺼리가 있지만..
로그너 바드 블루마우 리조트의 입구. 블루마우 리조트는 처음부터 훈데르트바서가 디자인을 하고, 그의 디자인대로 지어진 리조트로 오스트리아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리조트 중 하나로 꼽힌다.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이 리조트는, 얼핏 보기에도 색색의 조화로움이 가득한 건물들 때문에 꼭 동화의 마을로 온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로그너 바드 블루마우 리조트는 처음 보이는 동화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어린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보다는 성인 커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훈데르트바서의 디자인이 성인들이 보기에도 유치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하기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이다. 훈데르트바서가 만들어 놓은 블루마우 리조트의 모형. 훈데르트바서가..
마카오의 야경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라면 당연 리스보아 호텔을 꼽을 수 있다. 마카오에 호텔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각자 멋진 야경들을 뽐내지만, 그래도 전통의 리스보아의 야경이 마카오 어디에서나 가장 눈을 끈다. 리스보아 호텔을 중신으로 윈, 앙코르 등의 호텔을 걸어다니는 코스는 마카오에서도 야경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타이파에 베네치안호텔이나 하드록카페, 하얏트 등의 호텔들이 생겨서 또다른 새로운 야경의 목적지가 마카오에 생겨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카오에 왔다면 저녁 시간에 이 거리를 한번쯤은 걸어봐야 한다. 이 거리를 걸으면서 윈 호텔의 분수쇼를 보는 것은 서비스. 타이파로 넘어가는 다리. 마카오는 이번에 4번째 오는 것이지만, 저 다리를 왕복해 본 기억은 그렇게 많지 않..
라스베가스를 출발해서 40분~1시간 남짓이면 후버댐에 도착한다. 후버댐은 이전에도 와봤던 경험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패스. 하지만, 원한다면 후버댐 안에서 투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차비와 투어비용이 별도이므로 가격은 조금 있는 편에 속한다. 후버댐이라고 보이는 글자. 지나가면서 한 컷 찍어봤다. 후버댐의 위는 이렇게 차량을 이용해서 건널 수 있게 되어있다. 길이 2차선이기 때문에 후버댐에 진입하기 전부터 다소 막히므로 후버댐을 지나갈 계획을 세웠다면 30분 정도는 조금 여유롭게 잡고 운전하는 것이 좋다. 중간에 시계와 함께 있는 건물의 용도는 잘 모르겠다. 후버댐을 건너와서 바로 후버댐쪽을 바라본 풍경. 후바댐은 다른 지형지물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 라스베가스에서 후버댐을 지나가면 후버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