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빅아일랜드의 명소 중 하나인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에서 거북이와 검은 해변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우리 차 앞에 주차된 커다란 차를 만났다.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움직일 준비를 하는데, 차에서 귀여운 강아지들이 한마리가 내리길래 잠시 서서 구경을 했다. 그런데..그게 한마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한마리가 내리고, 또한마리가 내리고.. 또 한마리가 내리고.. 강아지의 숫자는 순식간에 불어났다.;; 그야말로..개판(?)이.. 아니 강아지판이 되어버린 잔디밭. 총 6마리 정도의 강아지가 순식간에 풀밭에 뛰어나온 것 같았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에..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노는 저 아이의 모습에 멈춰서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우리도 잠깐 멈춰서 사진을 찍은 것은 당연한 일이고 ^^:..
카팔루아는 마우이 북부의 휴양 지역으로, 이 지역에 있는 유명한 호텔은 하와이 아웃리거 호텔 중 하나인 카팔루아 빌라스와 리츠칼튼 카팔루아가 있다. 카팔루아 빌라스(Kapalua Villas)는 카팔루아 지역의 골프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위치의 빌라에서부터 오션뷰나 오션프론트의 객실까지 다양한 선택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마우이의 아웃리거 리조트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1베드룸 빌라의 경우는 4명까지, 2베드룸 빌라의 경우는 6명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묵을 수 있기 때문인데, 특히 가족여행이나 부모님을 동반한 여행에는 더할나위 없는 곳이다. 실제로 카팔루아 빌라스의 객실은 마우이 아웃리거 리조트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매진된다. 우리는 이번에 카팔루아 빌라스의 오션..
카일루아 코나 지역에서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검은색의 지형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와이의 섬들 중 가장 젊은 섬이 바로 이 빅 아일랜드이기 때문에, 아직도 화산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아직 해변들이 채 모래로 변하지 못해서 빅아일랜드에는 큰 해변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숨겨진 보석같은 곳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거북이, 그린 시 터틀(Green Sea Turtle)을 만날 수 있는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Punalu'u Black Sand Beach)이다. 푸날루우 카운티 비치 파크(Punalu'u County Beach Park)에 속한 이 해변은 거의 항상 거북이들을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거북이들은 길들여진 거북이들로 매년 이곳에서 알을 낳는다고 하..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포인트. 양쪽으로 정렬된 야자수들과 높게 솟구쳐오르는 분수, 그리고 그 근처에서 놀고있는 돌고래의 모습이.. 참 잘 가꿔놨다는 생각이든다. 물론, 여기는 수영장은 아니고.. 잘 가꿔진 리조트의 일부. 분수 바로 옆쪽에 위치하고 있는 채플. 이 채플에서는 탤런트 한지혜가 결혼한 것으로 유명하다. 의외로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연예인들이 많은데, 아마도 한국의 북적이는 것에서 조금 벗어나서 결혼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국 연예인이 결혼한 것으로 유명한 곳으로는 이 곳 말고, 오아후섬의 카할라 리조트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은지원과 이영애가 결혼을 했다.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의 가장 대표적인 풀. 히비스커스 풀. 주변으로 카바나가 여..
사카모토 료마를 따라 떠나는 여행이라면 드라마에 나왔던 장소들을 빼먹을 수가 없다. 그 중 한곳이 바로 이 토사신사(土佐神社)다. 고치(高知)역에서 토사잇쿠(土佐一宮)역으로 이동해서 15분 정도 북쪽으로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는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 고치(토사)지역에서 중요한 신사 중 한곳이지만, 사실 이곳을 오게 되는 이유는 당연히 드라마 때문이다. 신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풍경. 뭔가 다른 지역의 신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료마전에 나왔던 신사이니만큼, 이 곳에는 NHK 대하드라마 촬영지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료마전에서도 챕터 1, 초창기에 해당하는 씬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는데, 료마가 에도에 왔다갔다 하면서 카오에게 꼭 널 위해 돌아오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촬영되었던 곳이다...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Grand Wailea Resort)는 하와이 호텔 전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리조트로, 특히 엄청난 규모의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혼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있지만, 많은 풀 덕분에 가족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조트이다. WALDORF ASTORIA 계열의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는 힐튼 계열 중에서도 가장 최상급에 속하는 리조트라고 할 수 있다.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는 발렛 온리(Valet-Only)호텔이기 때문에 매일 발렛비를 $25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차를 찾을 때마다 차 안에 차가운 물을 2병 넣어두는 센스나, 기타 배려들을 경험해보면 왜 이 호텔이 그정도로 높은 카테고리인지 짐작이 갈 만하다. 그 외 인터넷, 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