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현의 노면전차. 지난 2월에 고치현을 다녀간 이후에 사카모토 료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결국 NHK의 2010년 대하드라였던 료마전을 끝까지 다 보고서 고치현을 다시 찾았다. 이전에는 사카모토 료마라는 인물에 대해서 대략적인 것만 알았다면, 이제는 드라마에 시바 료타로의 '로마가 간다' 책까지 읽고 갔으니 이해도가 남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고치현에서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료마가 탄생한 거리의 기념관이다. 료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찾아올법한 곳인데, 아무래도 드라마에 의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았나 싶다. 고치에 도착했을 때의 시간이 벌써 오후로 넘어가고 있었을 시간대라 고치시를 벗어나서 어딘가를 가는 것은 애매했던 관계로 이곳을 찾았다. 입구에서 본 모습. 이 곳에서 ..
베네치안 호텔의 옆에 위치하고 있는 시티 오브 드림즈(City of dreams)는 크라운 호텔, 하얏트 호텔, 하드록카페 호텔이 모여서 만들어진 복합단지라고 볼 수 있다. 3개의 호텔 중 하나에만 묵어도 이 시티 오브 드림즈의 시설들을 이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3개의 호텔이 모여있다보니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버블쇼(The Bubble)는 꽤나 인기있는 무료공연이어서 많은 사람들을 시티 오브 드림즈로 끌어들이고 있다. 베네치안 호텔에 숙박하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이곳을 방문하는데,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갈 수 있는 쉬운 접근성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길을 건너면서 본 풍경. 왼쪽에 크라운 호텔, 오른쪽에 하드록카페 호텔이 보인다. 가격은 서로 비슷한 수준. 시티 오..
아시아에 첫번째로 고정으로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공연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정말 기뻤었습니다. 다만, 제가 이전에 마카오에 방문했을때에는 자이아(ZAIA)가 공연을 시작하지 않았을때여서 이제서야 그들의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태양의 서커스의 공연이고 대형 공연임은 맞지만, 다른 공연들에 비해서 실망스럽다는 평이 조금 많기는 했었습니다. 유랑이 아닌 상시 공연임에도 그정도 평가라면 살짝 고민을 하게 만들긴 하지만, 그래도 태양의 서커스의 팬이라면 그냥 지나갈 수는 없는 거겠지요. 태양의서커스의 자이아 공연은 베네치안 호텔 내에서 티켓팅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태양의 서커스의 홈페이지에서도 예매가 가능합니다. 가격대는 MOP로 VIP $1288, A ..
2010년 2월에 고치현을 한번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고치현청의 초청을 받아서 다시 고치현을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 이렇게 아오모리, 아키타, 고치, 가가와 등 일본의 시골들만을 위주로 가다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일본 시골전문블로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지만 사실 일본의 대도시보다 일본의 시골이 더 좋은것이 사실이다. 뭐랄까. 대도시에서는 즐길 수 없는 소박한 즐거움이 있달까? 그래서 이런 시골이라고 불리는 현이 좋다. 올 겨울에는 고치현이 마지막 일본 방문이 될 듯 싶지만. 그래도, 2011년의 목표는 일본어 배우기! 하루에 1-2시간씩은 꾸준히 공부하겠다고 결심을 했는데, 과연 지킬 수 있을런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번에는 시코쿠 가가와현의 다카마츠까지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가게 되었다. 시코쿠에는 ..
마카오의 길거리는 포르투갈 양식으로 되어있어서 잘 포장되어있다기보다는, 이렇게 타일 형태로 되어있는데 많은 곳에서 이런 다양한 모양을 만날 수 있다. 그렇다보니 마카오에서는 걷는 것도 덕분에 꽤나 즐겁다. 굉장히 잘 보존되어 있다 싶은 이 길들은, 곳곳에서 보수작업이 진행중이기에 여전히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위의 그림은 아마도 해마. ^^ 플라밍고. 물고기.. 요건, 뭔가 수중생물 같은데;; 아마도 꽃과 물고기들 ^^ 별.. 혹은 불가사리 요건 잘 모르겠네요. 빵? ^^ 배와 같은 무늬들. 저녁에 다시 본 해마와 조개.. 사진으로 찍어 놓은 것은 이정도지만, 마카오 거리를 걸으면서 만날 수 있는 모양들은 의외로 더 많다. 마카오에 여행을 가면 이런 것들을 사진으로 하나하..
베네치안 호텔의 조식 레스토랑인 카페 데코(CAFE DECO)입니다. 베네치안 호텔에 묵는 사람의 숫자가 어마어마한 만큼, 조식당의 크기도 엄청 큽니다. 이 조식당이 매력적인 또다른 이유는 베네치안 호텔 내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카페 자체가 트여있는 공간으로 되어있어서 근처에서도 카페 데코의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히니, 무료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기 좋습니다. 베네치안 호텔의 조식쿠폰입니다. 뭐 별다른 것은 없고 날짜와 발행번호가 적혀있네요. ^^ 카페데코의 모습. 워낙 사람들이 많이 묵는 호텔이라 그런지 카페 데코의 규모도 그만큼 컸지만, 그래도 줄서서 먹을 정도로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오는 만큼 조식메뉴의 다양함은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