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여행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037 - 스네이크 강 시닉 보트 투어와 조류 관찰, 독수리!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일정은 스네이크 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내려가며 조류관찰을 하는 투어였다. 정확히 말해서 스네이크 강 씨닉 투어였지만, 강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 수많은 독수리들이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조류 관찰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투어이기도 하다. 3시간 정도 소요되는 투어의 가격은 $67.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 참고. http://www.gtlc.com/activities/outdoor-fun-floats.aspx 투어는 잭슨 레이크 롯지에서 만나서 인원 확인 후, 바로 스네이크 강으로 이동해서 시작되었다. 이번 투어에 탑승한 인원은 총 10명이었는데, 가족 5명과..
미국 서부여행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036 - 콜터 베이 빌리지 캠핑(Grand Teton National Park, Colter Bay Village) 잭슨빌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바로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내의 콜터 베이 빌리지를 찾아가서 자다보니,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었다. 덕분에 텐트 관련 사진은 모두 다음날 찍은 것이다. 사실, 식사를 하면서 해가 져버리는 바람에 너무 늦게 도착한것도 어두워서 사진을 찍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다. 물론 텐트 내부 사진들은 좀 찍었지만.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내에는 여러 숙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곳이 바로 이 콜터 베이 빌리지내의, 텐트 빌리지다. 일반 캠핑장과는 달리 텐트가 미리 쳐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냥 와서 캠핑만 하면 ..
미국 서부여행 유타 #035 - 아이다호주, 라바 핫 스프링스에서 온천 즐기기 앤틸로프 섬에서부터 오늘의 목적지인,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 내의 콜터베이(Colter Bay) 캠핑장까지는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 여름이라서 해지는 시간이 8~9시 사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달려야만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에 여태까지 쌓인 피로도 풀 겸 라바 핫 스프링스(Lava Hot Springs)의 온천에서 온천까지 하기로 했기 때문에 갈길이 바빴다. 유타주 북부와 아이다호주의 풍경은 이렇게 끝없는 구릉의 연속이었다. 이미 해발이 높은 곳이기는 하지만, 나무가 많지 않은 구릉에는 대신 소들이 많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산이 있음에도 탁 ..
미국 서부여행 유타 #034 - 바이슨(미국 들소)의 천국, 앤틸로프 섬 남부 앤틸로프섬의 북부는 꽤 많은 트레일과 반이상 커버하는 도로들이 있지만, 남부는 목장이 있는 곳까지 내려가는 도로가 유일하다. 이 도로를 달려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많은 바이슨 떼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 새끼들을 낳고 키우는 시즌에는 이렇게 바이슨과 새끼들을 한꺼번에 관찰할 수 있다. 덕분에 바이슨들이 굉장히 예민해져서 최대한 멀리서 관찰을 해야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수의 바이슨들을 한꺼번에 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관찰하는 재미가 있다. 그냥 멀리서 느긋이 걸어가고 있을 뿐인데도, 보고 있는것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그래도 거리가 있다보니, 아예 쌍안경을 가져와서 이렇게 관찰하는 사람도 있었다. 도로..
미국 서부여행 유타 #033 - 소금호수(솔트레이크) 위의 섬, 앤틸로프 아일랜드(Antelope Island) 다음날 앤틸로프 섬으로 향하기 전에 유타주 주 청사(Utah State Capitol)에 잠시 들렸다. 나름 유타주를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고, 손쉽게 다녀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들려서 사진 한 장. 그 건너편에는 카운슬 홀과 비지터 센터가 함께 있기 때문에, 주차를 쉽게 해 두고 다녀올 수 있다. 어차피 특별하게 많이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이정도 시간으로도 충분. 과거에는 카운슬 홀이 시청으로 쓰였었다는 안내판도 있다. 비지터 센터에서는 솔트레이크시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우리는 오늘이 솔트레이크시티를 떠나는 날이기에 별다른 정보가 필요하지는 않았다. 유타주 비..
미국 서부여행 유타 #32 -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의 장소, 올림픽 파크(Olympic Park) 유타 올림픽 파크는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당시에 사용했던 시설을 공개해놓은 공원으로, 여러 액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개해놓은 곳이다. 여러가지 기초 훈련들도 가능하고, 가족들이 놀러와서 얼마든지 재미있게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덕분에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파크에 놀러와 있었다. 올림픽 파크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파크시티와 좀 더 가까운 편이다. 올림픽 파크에서는 알파인 슬라이드, 집라인 등 다양한 코스들을 즐길 수 있는데, 그에 따라 가격이 다 다르다. 얼마나 많은 액티비티들을 하느냐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지는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