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옐로스톤 국립공원 #045 - 로워 가이저 베이슨 / 맘모스 핫 스프링스 호텔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을 볼 수 있는 미드웨이 가이저 베이슨(Midway Geyser Basin)은 예전에 가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로워 가이저 베이슨으로 가 보기로 했다. 원웨이 도로인 파이어홀 레이크 드라이브(Firehole Lake Drive)를 따라 달리다가 가장 먼저 만난 곳은 그레이트 포운테인 간헐천(Great Fountain Geyser)였다. 바로 옆에는 언제나 그렇듯 에메랄드 빛의 보글보글 끓는 온천이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그레이트 포운테인 간헐천은 휴식상태로 수증기만 뿜어내고 있었다. 약 9~15시간 간격으로 분출하며, 최대 23m정도까지 올라가는 녀석이다. 한번 분출을 시작..
미국 서부여행 옐로스톤 국립공원 #044 - 아름다운 그라데이션, 그랜드 프리즈매틱(Grand Prismatic) 옐로스톤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온천인 그랜드 프리즈매틱은 그 그라데이션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 때문에 더 유명하다. 그랜드 프리즈매틱을 볼 수 있는 미드웨이 가이저 베이슨(Midway Geyser Basin)이 있기는 하지만, 바로 옆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색을 그대로 보기는 어렵다. 공식적인 트래킹 코스는 아니지만, 페어리 폴스(Fairy Falls)로 향하는 트레일에서 벗어나 그랜드 프리즈매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가는 길에 있었던 이름모를 온천. 에메랄드 빛은 기본 옵션. 또 다른 온천. 파이어홀 강(Firehole River)옆으로 온천이 있는게 참 신기하다...
미국 서부여행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043 - 블랙 샌드 베이슨(Black Sand Basin) 블랙 샌드 베이슨(Black Sand Basin)은 올드페이스풀에서 시작되는 약 1마일(1.6km)정도의 트레일로 1시간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트레일이고, 거리에 비해 볼거리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올드페이스풀을 보고 함께 엮어서 보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특히 아주 작은 규모의 간헐천에서부터 하루에 1-2번 분출하는 거대한 간헐천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서 운이 좋다면 거대한 간헐천의 분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에메랄드 풀이나 레인보우 풀 같은 경우에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어, 꼭 한번 걸어보길 권한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 트레일 중 하나. 트레일을 따라 걸..
미국 서부여행 옐로스톤 국립공원 #042 - 온천물이 뿜어져 나오는 간헐천,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간헐천 중 하나가 바로 이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이 아닐까 싶다. 이름답게 약 1시간 정도의 주기적인 간격으로 뿜어져 올리는 온천수로 인해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물론, 간헐천은 전세계 곳곳에 많이 있지만, 접근이 상대적으로 쉽고(그렇다고 해도 옐로스톤 국립공원 자체가 그리 가기 쉬운 곳은 아니다)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뉴질랜드, 칠레, 아이슬란드 등에도 있지만, 역시 이름값은 올드 페이스풀이 가장 높지 않을까 싶다. 물론, 5분마다 최대 30m 높이로 솟아오르던 아이슬란드의 Geyser Strokku..
미국 서부여행 옐로스톤 국립공원 #041 - 야생 엘크와 호수변 간헐온천, 웨스트 썸(West Thumb) 가볍게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포인트들을 들렸다가, 바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그랜드티턴 국립공원과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서로 맞닿아 있는데, 그래서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에서 이동할 경우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남쪽 입구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남쪽 입구를 통해서 들어올 경우, 가장 먼저 가게 되는 볼거리가 바로 웨스트 썸(West Thumb)이다. 웨스트썸은 옐로스톤 호수의 서쪽에 위치한 지역인데, 엄지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졌다. 그 호수의 웨스트 썸 간헐천 지역이라고 보면 된다. 덕분에 호수와 붙어있어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국립공원 홈페이지 : http://www.nps.gov/yel..
미국 서부여행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040 - 콜터 베이 비치 뷰포인트 콜터 베이 쪽에 묵는 사람들에게, 잭슨 레이크 앞에 위치한 콜터 베이 비치는 그랜드티턴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꽤 훌륭한 뷰포인트다. 자갈로 되어있는 해변은 호수의 물이 워낙 차다보니 사실 수영을 하기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다. 그렇지만 가볍게 물놀이를 하거나 곳곳에 있는 피크닉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거나 하는 용도로는 꽤 괜찮은 곳이다. 사실상 콜터 베이 빌리지 바로 옆이기도 하고. 뭐, 다른걸 떠나서라도 멀리 보이는 그랜드티턴의 산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감탄이 나오지만.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장점 중 하나가 국립공원의 어디를 가던지 이렇게 멋진 설산을 항상 병풍처럼 두고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물이 참 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