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셀디스타로써의 세번째 여행을 시작했다. 첫번째 여행은 호주 케언즈로, 두번째 여행은 호주 퀸즐랜드였는데, 이번에는 호주를 벗어나 미국의 유명한 도시 샌프란시스코가 있는 북부 캘리포니아로 향했다. 캘리포니아는 2006년에 친구들과 함께 렌터카를 빌려서 여행했던 경험이 있던 곳이어서 더 친숙하지만,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기에 셀디스타 4기에 참여했다. 이번 미국으로의 여행은 셀디스타 30명에 스텝들까지 이동을 했기 때문에 정말 대규모 이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가본 여행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과 함께 움직인 여행이기도 했다. 역시 사람이 많으면 힘들어~ 라는 생각도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까지는 델타항공을 이용했는데, 직항이 아닌 나리타를 경유해서 샌프란시스..
캘거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촬영장소였던 랜치맨스입니다. 여타 다른 레스토랑들에 비해서 가격이 과히 비싸지도 않으면서, 분위기는 꽤나 좋은 곳에 속하기 때문이지요. 서부의 카우보이들이 몰려들것만 같은 이 술집은, 브로크백 마운틴에서도 카우보이들이 모이는 술집으로 나왔던 곳이기도 해서 캘거리에 가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음식도 꽤나 맛있는 편이기 때문에 단순히 유명한 장소를 간다는 생각보다는,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간다고 생각을 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레스토랑 랜치맨스의 안쪽에 있는 홀에서는 스윙 강습이 한창이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는데, 흥겨운 스윙리듬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는 분들을 보니 꽤나 즐거워 보입니다. 물론, 다들 ..
알버타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니까! 하면서 묵었던 호텔인 크라운 프라자 압에 있는 럭스 스테이크하우스&바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기전부터 비싸다는 포스를 풀풀 풍기는 이 레스토랑은, 크라운프라자 직원의 추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사실, 진짜 엄청 비싼거 아냐?! 하고 걱정을 하고 들어가긴 했는데, 이 가게에서 취급하는 최고급스테이크가 약 5~6만원 정도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스테이크 한번 썰려면 5만원은 그냥 날아가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지요. 그리고, 한국과 비교해서 고기의 질과 크기는 일단 비교 불가였습니다. 알버타가 소고기로 유명한 것도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겠죠. 들어가면 보이는 데스크. 곧바로 직원이 와서 자리를 안내해줬습니다. 그래도 좀 비싼 레스토랑이 맞는지, 주변의 인테리어가 여태껏..
여행을 하면서 가장 즐거운 순간 중 하나는,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의외의 맛집을 찾아낼 때 입니다. 이번에 가게 된 브리티쉬 콜럼비아주의 트뤼플 피그(Truffle Pigs)도 그런 식당 중 하나였는데, 그냥 가볍게 점심식사나 하고 떠나자 하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의외로 대박이었던 식당이었죠. 요호국립공원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 혹시 못 찾겠는 분은 식당의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셔도 됩니다. 손으로 칠판에 써 놓은 것 같은 글자들이 인상적입니다. 들어와서 이 위쪽을 보고 이곳을 관리하는 사람이 평범한 스타일은 아닐거라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물을 마시고 계시는 아저씨. 그 옆으로는 엄청난 크기의 샌드위치가 보이네요. 가게의 명함도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돼지꼬리와 돼지코가 그려진 명함이 상당히..
캐나다 겨울여행을 할 때도, 캐나다 가을 여행을 할 때도.. 재스퍼에 몇일 묵었을 때.. 항상 아침을 먹기위해서 찾아갔던 곳이 바로 이 '곰의 발'이라는 이름을 가진 빵집이었습니다. 재스퍼에 있는 빵집 몇개를 돌아다녀 보기도 했는데, 그중에 이 빵집이 맛이 제일 괜찮더라구요. ^^ 그래서, 커피도 마실겸.. 오전에 산책도 할 겸 자주 들렸었습니다. 이 빵집도 그날그날 빵을 구워서 파는데, 그날 팔리지 않은 빵은 바로 옆에 '하루 지난 빵'이라는 이름으로 50%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 저야 새로나온 빵을 주로 먹었지만, 가격의 유혹에 빠져서 그 세일하는 빵을 사먹기도 했지요. 세일하는 빵은 인기가 좋은지 금방금방 빠져버리더라구요.ㅎㅎ 카페의 한쪽 구석. 커피를 팔고 있기도하고, 토스터나 전자렌지 같..
레이크루이스에는 유명한 식당이 하나 있는데, 바로 기차역을 레스토랑으로 개조한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레스토랑의 이름도 기차역 레스토랑(The station Restaurant)입니다. ^^* 보통 레이크루이스에 신혼여행을 왔거나 가족여행 등을 온 사람이 차를 가지고 와서 많이 찾는 레스토랑이기도 하지요. 기차의 식당칸. 아쉽게도 역기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역 내의 레스토랑에서 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운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여름 성수기에만 운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레이크루이스 주변에서 워낙 인기가 있는 레스토랑이다보니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예약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약 30분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레스토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