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쿠히오 애비뉴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 레스토랑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마루카메 우동(Marukame Udon)이다. 사누끼 스타일의 우동 전문점으로, 우동 자체의 맛도 있지만.. 우동에 튀김 하나를 $5정도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인기가 있다. 와이키키에서 $5로 한끼를, 그것도 점심이나 저녁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임을 감안하면 이 가게가 인기있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개인적으로도 사누끼(시코쿠 가가와현) 지방에 머물면서 수많은 우동을 먹어봤는데, 최소한 이 가게는 그래도 그 방향을 제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볼만했다. 일본도 아니고 하와이에서(아무리 일본사람이 많이 산다 한들) 이정도의 퀄리티를 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달까. 어쨌든, 와이키키에 있으..
치즈케익 팩토리(Cheesecake Factory)는 미국에 살 때도 치즈케익을 먹으러 대여섯번 정도 찾아갔던 적이 있는 곳이었다. 이전의 기억으로는 치즈케익 팩토리는 그냥 간단한 식사를 하기 좋고, 맛있는 치즈케익을 먹을 수 있는 곳.. 정도로만 남아있었는데.. 하와이에서의 치즈케익 팩토리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로얄하와이안센터에 위치하고 있는 치즈케익팩토리는 그야말로 와이이키의 노른자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와이키키에서도 중심이라고 꼽힐만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덕분에 점심 뿐만 아니라 저녁시간에도 레스토랑 주변에는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뭔가 진동벨(페이저-pager)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서성거리는 곳이 있다면 바로 이 치즈케익 팩토리다. ..
이번에 가루이자와에서 묵었던 숙소는 하이랜드인 이즈(Highland Inn Ease) 였습니다. 총 8개의 객실만을 보유하고 있는 소박한 숙소였는데, 호주에서 사셨던 주인아저씨가 굉장히 친절한 곳이었습니다. 가루이자와 역에서는 도보로 20~25분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숙박 예정이라면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미리 문으를 해 두면 도착시에 픽업도 가능합니다. 예약은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한데, 주인아저씨가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영어로 문의해도 답변을 잘 줍니다. 다만 호텔 홈페이지는 일본어인 관계로 번역기를 이용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숙박료는 시기에 따라 일인당 6000~8000엔 사이. 호텔 홈페이지 : http://www.ease-karuizawa.com 하이랜드 인의 외관. 로비의 ..
현재 규슈관광추친지기구에서 규슈 여행 이벤트를 하네요. 일단 블로거 기준이고, 총 15명이나 뽑으니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무래도 규슈는 일본의 가장 서쪽에 있고 한국만큼 떨어진 만큼 원전위험에서도 크게 걱정이 없어 꼭 한번 다녀오고 싶었던 곳이라 저도 한번 응모해 보게 되었습니다. 유후인이나 벳부로 가는 북큐슈쪽은 이미 가본적이 있어서 패스를 했고, 이번에는 남규슈쪽을 한번 다녀와 보고 싶었습니다. 이벤트 기간 : 9월 5일 ~ 9월 25일 모집대상 : 남 / 녀 블로거 모집인원 : 15명 여행일정 : 10월 4일부터 2박 3일 또는 3박 4일 발표일 : 9월 28일 응모 링크 : http://www.welcomekyushu.or.kr/enjoy_kyushu/index.html 아직 응모기간이 1..
하와이를 렌터카로 자유여행 하다보면, 주유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돌아다니다가 기름이 모자라서 주유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렌터카를 반납할 때 기름을 가득채워서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주유를 하기도 한다. 어쨌든, 렌터카로 여행을 하게 되면 한번쯤은 주유를 해야 하는 상황과 마주치게 되는데, 미국은 대부분이 셀프 주유이므로 이에 따른 주유방법을 알아보자. 하와이(미국)에서는 기름을 개스(Gas)라고 부른다. 언듯 오일(Oil)이 생각나지만,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와이는 미국에서도 기름값이 비싼편에 속하는데, 최근 유가가 오르면서 기름값도 많이 올랐다. 기름은 보통 레귤러(Regular), 미드그레이드(Mid Grade), 프리미엄(Premium)으로 구분되는데 이름은 플러스(Plus)나 수..
하루니레테라스는 가루이자와에서도 인기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컨셉으로 생겨난 곳이다. 나가노의 유명한 레스토랑이나 가게들이 하루니레테라스에 모여 있어 가루이자와의 다른 곳에 묵는 사람들도 점심이나 저녁시간 대에 한번쯤 들려가는 곳이기도 하다. 꼭 무엇을 먹어야 한다기보다는, 세련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멋진 곳이랄까?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일몰시간이 1시간정도밖에 남지 않았을 때였는데, 덕분에 가게 곳곳에는 주황색의 조명이 켜져 있었다. 이전에도 하루니레테라스의 사진을 봤을 때, 다 조명이 켜져있던 것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누군가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었다. 뭐랄까.. 정갈하게 예쁜 공간이랄까? 하루니레테라스에는 카페들과 레스토랑들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