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가루이자와 거리(큐카루긴자)는 가루이자와에서 가장 재미있는 쇼핑거리다. 쇼핑거리라고 해서 옷가게나 명품들이 늘어서있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볼거리가 가득한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대부분 이 지역에서 오랜 시간동안 장사를 해 온 곳들이기 때문에 그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가게들이 많다. 우리는 구 가루이자와 거리 끝에서 도심쪽으로 걸어나오는 길을 택했다. 주변에 별장들이 많기로도 유명한 이 곳은, 주변의 자연환경도 너무 멋졌다. 뭐랄까, 도심에서 아주 조금 멀어졌는데 정말 새들이 울고 녹음이 가득한 전원으로 들어온 느낌이랄까? 내려오는 길에 첫번째로 만난 곳은 쇼 예배당. 가루이자와의 기초를 쌓은 인물로, 1903년에 건축된 건물이다. 지나가는 길에 본 녹음속의 교회는 꽤 잘 어..
방콕에서의 첫번째 날을 보내고 우리는 바로 남서쪽의 사뭇 송크람(Samut Songkhram-สมุทรสงคราม)으로 이동했다. 작년 11월에도 암파와 수상시장(ตลาดน้ำอัมพวา)과 기차가 지나가는 위험한 시장을 보기 위해서 찾아왔던 곳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사뭇 송크람 지역의 태국 에코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코코넛 농장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는 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여행의 참가자들은 모두 태국은 '녹색을 지향한다(Thailand goes green)'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입었다. 자전거를 타면 금새 땀으로 범벅이 되기 때문에 마련해 준 배려가 아닐까 싶었다. 실제로 사뭇 송크람 암파와 근교는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다. 사람들도 친절..
아나 크라운 플라자 도야마 호텔은 도야마 시내의 좋은 위치에 있고, 가장 최근에 리모델링 된 호텔이다보니 인기가 많다. 특히 도야마에서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는 명소도로 유명한 호텔인데, 도야마성의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도야마 역에서도 걸어서 5분거리 정도. 도야마 크라운 플라자의 입구 쪽. 아나 크라운 프라자 호텔의 로비. 지난 몇번의 여행으로 프라이어리티 클럽(Priority Club)의 플래티넘 회원이라서 싱글룸->더블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방이 좀 크긴 했지만, 혼자라서 사실 더블룸의 의미는 크지 않았다. 어쨌든 업그레이드를 해 줬으니 고맙기는 하지만. ^^ 더블룸을 받아서인지 기존에 묵던 일본의 싱글룸의 넓이와 비교해도 확실히 넓다는 것이 느껴진다. 어차피 침대는 하나만 사용했지만, 다..
텍사스, 특히 휴스턴 주변은 의외로 톨 로드가 많았다. 우리가 사용했던 네비게이션은 무료/유료도로를 구분해주는 옵션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무조건 빠른도로(=유로도로)로 달려야 했다. 나중에 길이 익숙해진 후에야 일반 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었다. 은근히 톨이 나오니 이것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 중 하나. 특히 동전 없을 때 이렇게 동전 던져넣어야 하는 곳은 참 난감하다. 바로 옆에 지폐를 교횐해주는 기계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거마저 없는 곳이라면 정말 난감 ㅠㅠ.. 저번에 한번은 정말 동전이 없어서 차에서 내려 뒤에 있는 차에 가서 바꾼적도 있었다. 그래도, 뒤에 아저씨가 웃으면서 동전을 바꿔줬으니 망정이지 ㅎㅎ.. 어쨌든 휴스턴에서 1박을 하고, 무사히 휴스턴 스페이스 센터에 도착했다. 우주시대..
설악 워터피아는 설악 쏘라노의 로비 앞에서 10분마다 셔틀버스가 있기 때문에 이 차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하지만, 1,2동에 있다면 굳이 5동까지 가서 셔틀버스를 타는 것 보다는, 그냥 워터피아쪽으로 바로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르다. 사실상 길 건너편이 바로 설억 워터파이아기 때문이다. 설악워터피아 앞 지도. 아주 큰 규모는 아니더라도 워터파크에 필요한 것들은 거의 모두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설악 워터피아 매표소.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경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차피 저녁 늦게까지 워터파크를 운영하기 때문에 설악 쏘라노에 숙박중이라면 돌아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서 편하다. 티켓을 끊은 뒤에는 이곳에서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