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특히 휴스턴 주변은 의외로 톨 로드가 많았다. 우리가 사용했던 네비게이션은 무료/유료도로를 구분해주는 옵션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무조건 빠른도로(=유로도로)로 달려야 했다. 나중에 길이 익숙해진 후에야 일반 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었다. 은근히 톨이 나오니 이것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 중 하나. 특히 동전 없을 때 이렇게 동전 던져넣어야 하는 곳은 참 난감하다. 바로 옆에 지폐를 교횐해주는 기계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거마저 없는 곳이라면 정말 난감 ㅠㅠ.. 저번에 한번은 정말 동전이 없어서 차에서 내려 뒤에 있는 차에 가서 바꾼적도 있었다. 그래도, 뒤에 아저씨가 웃으면서 동전을 바꿔줬으니 망정이지 ㅎㅎ.. 어쨌든 휴스턴에서 1박을 하고, 무사히 휴스턴 스페이스 센터에 도착했다. 우주시대..
미국에는 박쥐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여러 곳이 있는데, 칼스바드 동굴 국립공원의 박쥐와 함께 오스틴의 이 박쥐도 굉장히 유명하다. 대도시의 다리 아래에서 매일 밤 날아오르는 이 장관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관광지로 만들었다. 대도시와 박쥐라니 웬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것 같지만, 적어도 오스틴의 시민들 그리고 관광객에게는 꽤 재미있는 볼거리임에는 틀림없다. 별다른 이정표가 없지만, 차량 이용시에는 하얏트 리젠시 오스틴 호텔을 찍고 오면, 바로 그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으므로 찾아오기 쉽다. 주차는 무료. 공식 이름은 콩그레스 애비뉴 브릿지(Congress Avenue Bridge). 박쥐가 날아오르는 시간은 해가 지는 시간 전후이기 때문에 이 시간대가 되면 다리 옆 주차장은 금새 가득찬다. 운이 좋을 ..
설악 워터피아는 설악 쏘라노의 로비 앞에서 10분마다 셔틀버스가 있기 때문에 이 차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하지만, 1,2동에 있다면 굳이 5동까지 가서 셔틀버스를 타는 것 보다는, 그냥 워터피아쪽으로 바로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르다. 사실상 길 건너편이 바로 설억 워터파이아기 때문이다. 설악워터피아 앞 지도. 아주 큰 규모는 아니더라도 워터파크에 필요한 것들은 거의 모두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설악 워터피아 매표소.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경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차피 저녁 늦게까지 워터파크를 운영하기 때문에 설악 쏘라노에 숙박중이라면 돌아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서 편하다. 티켓을 끊은 뒤에는 이곳에서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면 된다...
태국 방콕 근교에는 두개의 수상시장이 있다. 두개의 수상시장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곳을 갈 지는 자신의 취향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방콕에서 패키지 투어로 수상시장을 간다고 하면 거의 90% 이상이 바로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이다.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수상시장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파는 물건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물건 판매와 상품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관광객들이 배를 타고 물 위의 다른 상인의 배에서 물건을 사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사진 찍기에는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이 더 분위기가 있어보이는 특징이 있다. 반면에 암파와 수상시장은 방콕에서 택시를 대절하는 형태의 투어만 있다. 아니면 방콕의 남부..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리조트 & 스파(Hyatt Regency Maui Resort & Spa)는 마우이의 큰 대형호텔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호텔 중 하나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객실의 수도 많고, 종종 마우이 지역의 프라이스라인 비딩에 낙찰되는 호텔로도 자주 등장한다. 이번에 마우이의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에서는 2박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딱히 손볼 것이 없는 꽤 맘에드는 리조트였다. 조금은 오래된 감이 없지않아 있기는 했지만, 처음 체크인 할 때의 프론트 데스크의 친절함이나, 여러가지 서비스의 신속함은 꽤 괜찮은 편. 다만, 리조트의 규모가 있다보니 사람들이 좀 많다는 거. 그리고 라운지가 있는 건물이 따로 있어서 다른 건물에 방을 받으면 라운지까지 가기가 다소 멀다는 것 정도..
이번 7월에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서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만의 국내여행이기도 하고, 그래서 두근두근 댔는데, 사실 날씨운은 그리 없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다. 속초를 거쳐서 봉평을 다녀왔고, 2박 3일간의 여행. 이번 여행에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1박을 지원을 해 줘서 속초가 여행지에 포함되었다. ^^ 집에서 딱 3시간만에 도착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서울이 아니라 의정부다보니, 외곽순환도로 -> 춘천고속도로 -> 미시령 터널을 거치니까 정말 빠르게 도착했다. 옛날에는 미시령고개를 넘어야 되서 진짜 속초 가는게 한나절이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터널이 뚫렸다고 하더라도 미시령 옛 길은 여전히 공개되어 있었다. 휴게소는 더 이상 운영을 안한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