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일찍 고치현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텐구고원(天狗高原)으로 가기 위해서 호텔을 나섰다. 오늘의 운전은 현청의 미조부치상. 텐구고원은 해발 1400m에 있는 고원지대로, 넓은 초원 가운데 석회암들이 불쑥불쑥 솟아있는 카스르트 지형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때는 겨울에는 눈이 쌓여서 스키장으로도 이용되었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적설량이 많이 줄어서 스키장으로는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텐구고원으로 가는 길에 만난 폭포. 고치현에서 텐구고원으로 가는 길에 폭포를 만났다. 텐구고원쪽으로 가는 길에 사람이 많이 멈췄다 가는 듯, 이곳에는 쉴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아침부터 보슬보슬 내리는 비 덕분에 카메라에 사진 몇장만을 담고 다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해야 했다. 일본에서는 만날일이 ..
고치성의 천수각에서 내려와 슬슬 계단을 따라서 내려왔다. 어두워질무렵부터 고치성에서 진행되는 유메아카리가 더 아름다울 것이라는 조언 덕분이었는데, 이미 해는 지평선 너머로 사라진 이후였기 때문에 이제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 첫번째로 만난 초. 꽤 굵은 녀석이었는데, 초의 앞에는 사카모토 료마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초의 위치로 보아 어두워진 뒤에는 료마의 얼굴이 밝게 보일 것 같았다. 고치성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작은 초들이 빛나고 있었는데,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는 않아서 초들의 색이 아주 잘 드러나지는 않았다. 전시되어 있는 초 주변으로 이렇게 모양이 재미있게 보이는 거울도 있었다. 이런데서는 나도 롱다리...ㅋㅋ..;; 바람에 의해서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초들은 대부분 유리병 안..
미국에서 렌터카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점과 운전 방법(요령) 미국에서 운전을 할 때에 주의해야 할 점과 한국과 다른 점들을 미리 알고 있어야 렌터카로 여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한국에서 운전을 1-2년 정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미국에서 운전을 할 수 있지만, 미리 알아두고 가지 않으면 현지에서 당황할만한 것들도 여러가지가 있다. 그렇지만 미국의 특징적인 운전 요령만 알아두면 한국에서보다 더 부담없이 운전을 할 수 있는 곳이 미국이기도 하다. 미국은 LA, 뉴욕,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를 제외하면, 대부분 운전하기가 굉장히 수월하다. 대도시에서야 어느 곳에서처럼 난폭하게 운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도시 바깥으로 나오면 차량의 숫자도 현저하게 줄어들고 도로의 폭도 한국보..
얼마전에 주위 친구들이랑 신년 모임을 가졌습니다. 일하는 친구들이 대부분 양재, 삼성동, 강남 이쪽이다보니까.. 그 중 결혼한 친구의 집에서 가까운 대치역 앞의 치킨집에서 모였었네요. 대치역에서 가까운 남서울상가 1층에 있던 치킨집이었는데, 이름은 페퍼치킨이었습니다. 요즘엔 마구 달리는 것보다 그냥 다들 치맥을 선호해서 먼저 도착한 3명이 깔끔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후 6시 반쯤 친구들이 퇴근하기 전에 먼저 도착하니 실내에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이렇게 한가할 때가 좋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어느새 바글바글; 전체적으로 치킨집답지 않은 모던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습니다. ㅎㅎ.. 뭐랄까 치킨집이면 어둡고 왁자지껄한 느낌인데 여기는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라서 좋더라고요. 메뉴판. 치킨은 15..
윈도우 섹션(The windows section)에 가면 아치스 국립공원에 있는 아치들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이 지역에는 2개의 윈도우(North and South Window)와 터렛 아치(Turret Arch), 더블 아치(Double Arch)등이 있다. 이 아치들을 보고 있으면 생성과정을 볼 수 있는데, 윈도우는 그 중에서도 젊은 축에 속하는 아치라고 볼 수 있다. 정말 오랜 시간을 통해서 생성된 것이기에 사람이 사는 동안에 저 것이 더 커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보기는 힘들겠지만. 주차장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노스 윈도우이다. 저 바위가 깎이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아치로 변해가는 것이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그냥 커다란 바위에 구멍이 뚫어져 있는 것..
어디를 통해서 미국/캐나다 렌터카를 예약할까? 미국/캐나다 여행이나 출장으로 렌터카를 예약하려고 하면, 어디서 예약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가능하면 싸면서도 믿을만한 곳에서 예약을 하고 싶은데, 렌터카의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무작정 싼 곳에서만 할 수도 없다. 예전에 처음 미국 렌트카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에는 한국에서 별다르게 예약을 할 방법이 없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어쩔 수 없이 프라이스라인이나 익스페디아 등과 같은 외국의 사이트들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알라모 한국사무소나 한글 및 한국 상담원이 있는 영국의 트래블직소와 같이 보험을 포함한 패키지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에서 예약할 수 있는 곳도 생겼다. 한국의 알라모 한국사무소보다 더 저렴한 곳이 있으니,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