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에서는 록키 산 국립공원을 다녀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것을 하지 않고 거의 휴식으로 시간을 보냈다. 2주 가까이 이어졌던 국립공원의 일정이 피곤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덴버에 있는동안은 날씨가 좋은 날이 거의 없이 가끔 파란 하늘이 살짝 보이는 정도였기 때문에 어디를 가고싶은 마음도 크게 들지 않았다. 덕분에 맛있는 음식들도 사다가 요리도 해먹고, 그동안의 피로를 싹 푸는 휴식을 할 수 있었다. 덴버에서 3일정도 머무른 이후에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이동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당시 기름값은 갤런당 $2.5. 미국 여행하면서 거의 가장 저렴한 수준이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동안에도 꿀꿀한 날씨는 변함이 없어서 어디를 돌아다니고 싶다는 의욕을 쉽게 꺾어버렸지만, 그래도 미국 렌터카 여행을 왔기 때..
' 이번에 푸켓 여행에서 첫번째로 묵은 숙소는 라구나 단지에 있는 쉐라톤 그란데 라구나 리조트 였습니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2011년 6/30일자로 스타우드를 떠난다고 하니 어떤 곳으로 이름을 바꿀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리조트였습니다. 리조트의 단지도 클 뿐더러, 여러가지 제반시설들.. 스텝들의 친절도.. 모두 다 맘에드는 곳이었습니다. 식사가 좀 비싸긴 했지만요. 방은 제일 라군 룸을 예약하고, 라군 빌라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라군 룸은 수영장쪽에 있는데, 라군 빌라는 그 뒤쪽으로 라군의 뒤쪽을 바라보는 2층 건물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여행을 다니면서 2층으로 되어있는 숙소에서는 처음 묵어보는데, 몇번 오르락내리락 해 보니 역시 그냥 단층으로 되어있는게 좋다는 생각..
훈데르트바서가 디자인한 레스토랑인 둔켈분트(Dunkelbunt)는 훈데르트바서 미술관인 쿤스트하우스빈(Kunst haus wien)의 뒤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통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들을 보러 쿤스트하우스 빈에 들렸다가 같이 식사를 하고 가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다양한 메뉴들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오늘의 메뉴도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입구에 있던 가격. 이름으로 봐서는 와인인 것 같은데, 가격으로보면 잔당 가격인 거 같네요. 외부에 있던 테이블. 바깥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봄~가을 정도에는 이렇게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겨울의 초입으로 들어서는 시기라 조금 애매했지만요. 레스토랑 둔켈분트의 실내입니다. 훈데르트바서 ..
*현재는 하얏트 체인에 속해있지 않습니다. 호텔 빅토르(Hotel Victor)는 하얏트 계열의 호텔로 마이애미 어디에서 묵을까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호텔이었습니다. 역시 앞에서 많이 숙박해서 얻어놨던 무료숙박권(FFN)을 이용해서 2박을 했는데, 하루 룸레이트가 200불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여름(7월)의 마이애미는 생각보다 가격이 싸더라고요. 오히려 겨울로 접어드는 시즌이 더 성수기라고 하니, 엄청 더운건 다들 싫어하나 봅니다. 토플리스비치로도 유명한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 바로 길 건너편에 있어서 해수욕을 하기도 좋고, 아트데코 건물들도 보기 좋아서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는 곳이지요. 해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토플리스들이 너무 많아서 곤란했던건 좀 문제지만요. -_-; 다만, 주차비가 좀 ㅎ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