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에 새로 나온 도미노피자의 신제품 나폴리 프레쉬 피자를 시켰습니다. 다른 피자들에 비해서 26,900원으로 저렴한 축에 속하네요. 다른 피자들보다 토핑이 다소 단순한 편에 속하고, 복잡다양한 맛보다는 심플한 맛을 추구하는 것이 이번 나폴리 프레쉬 피자의 컨센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주문할 때, 도미노의 새로운 도우인 나폴리 도우가 적용되었다고 해서 이래저래 기대가 많이 됩니다. 바삭한 씬도우보다 살짝 두꺼운, 쫄깃한 도우라고 하네요.^^;; 항상 배달할 때 핫소스는 이렇게 앞에 두개 끼워주는 센스! 그래서 도착한 피자를 열어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체리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그 외에 훈제치킨 슬라이스와 얇게 썬 포테이토가 눈에 띕니다. 위에는 허니레몬 소스가 발라져 있네요. 일..
어제의 키친 런치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디너 포스팅입니다. 짧은 시간만에 W 호텔의 키친에서 식사를 두번이나 했기 때문에, 출혈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ㅠㅠ.. SP카드라도 있었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비용이 상당했을 것 같네요. W 호텔의 내부. 깔끔한 분위기가 인상적인데, 한강이 보이는 뷰에서 하룻밤 묵어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조금 좌절. 한국에 집이 있는데, 호텔에서 묵는다는거 자체가 좀 상상하기 힘든 일이기는 합니다. 키친 앞에 있는 화장실. 따로 남녀 구분이 없고, 그냥 문을 열어서 사용하면 되는데, 안의 공간이 꽤 넓어서 아늑합니다.^^;; 꽤나 이쁘게 되건 좋은데, 사람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은 단점이네요. 어쨌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키친에 들어갔습니다..
여자친구와 500일 기념으로 W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식식사 장소는 W 서울 워커힐 호텔의 레스토랑 중 한곳인 키친에서 했습니다. 호텔 발렛 주차 영수증. 그냥 주차하면 무려 2만원이지만, VISA 계열 플래티넘 카드가 있으면 월 3회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만약 MASTER 플래티넘을 가지신 분이라면 바로 옆 쉐라톤 워커힐에 발렛을 맡기고 W 호텔로 와서 식사하시면 됩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반대쪽으로 보이는 우바. 하지만, 오늘은 여기서 한잔할건 아니고.. 키친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W호텔의 레스토랑은 처음 와보는데, 1층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대가 원래 높다보니 창밖으로 한강이 내려다 보입니다. 창밖통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에 앉을까 생각하다가.. 바깥 날씨가 조금 우중충해서.. 좀..
San Diego 한여름 크리스마스. 까지는 아니었지만, 12월에 바닷가에 들어가서 수영을 할 수 있었던 곳. 12월의 미국 서부 겨울 여행을 하면서 바다가 그리웠는데, 파란 하늘과 바다를 만날 수 있었던 그곳은, 미국생활에서 휴식과도 같은 곳이었다. 1년 내내 날씨가 온화해서 노년을 보내러 오기도 한다는 샌디에고는, 시월드와 동물원, 레고랜드, 그리고 아름다운 비치들로 유명하기도 하다. 다시 한번 샌디에고에 가게된다면, 사진속의 남정네들처럼 벗고서 후다닥 바다로 뛰어들 것 같다. 크게 보기 Disney Land, Anaheim 디즈니랜드는 어릴적 꿈의 목적지였다. 어릴적 아버지의 손을 잡고 놀러갔던 놀이동산은, 나이가 든 지금에도 놀이동산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심어주곤 한다. 디즈니랜드가 있던 애너..
쿠바에서 만난 한국 시내버스들이라는 제목으로 이전에 한번 소개했던 버스. 그 중 내부가 이렇게 오래되었던 버스는 아바나에서 꼬히마르로 가는 길에 탔었다. 거리는 약 30분. 서울외곽에 있는 수도권 도시를 가는 그런 느낌이었다. 목적지인 꼬히마르는 아주 작은 어촌마을이기 때문에 도시와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평일 오후여서 그랬을까, 관광객들이랑 같이 온 것이 아니어서 였을까. 꼬히마르의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꼬히마르는 헤밍웨이 관련 투어를 하면 꼭 찾아오는 곳이기는 하지만, 사실 헤밍웨이의 절친이자 배의 선장이었던 그레고리오 뿌엔떼스씨가 2000년대 초에 돌아가신 이후에는, 그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이 아닌 해변에 있는 동상을 보러오는 것이 사실상 이곳 방문의 전부가 되어버렸다. 아, 그리고..
기대하고 기대하던 맛있는 생선국수로 점심식사를 한 후 버스는 옥천읍에 있는 정지용 시인의 생가에 도착했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있는 옥천읍 상계리/하계리와 멋진 신세계는 충북 팸투어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이었다. 날씨만 좀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던 곳인데.. 정말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그런 곳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어릴적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참 좋아하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 영향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는 1974년에 허물어지고, 이곳에 들어서 있는 것은 새집이라고 한다. 정지인 시인이 태어났던 그 생가가 아니라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생가에서 그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새로 들어선 집이라고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