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겨울여행 -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루이스 에프터눈티 페어몬트 호텔의 로비. 천장이 높은 덕분에 굉장히 공간감이 있어 보인다. 아무래도 지어진지 꽤 오래된 호텔이다보니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캐나다의 페어몬트 수준에서 기대할 수 있는 느낌이긴 하다. 여름에는 이 로비 전체가 관광객들로 가득차고, 호수가 보이지 않는 기본 객실이 하룻밤에 30~40만원이나 하다보니 쉽사리 묵기 어려운 곳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루이스에서 꼭 하고싶어하는 액티비티(?)를 꼽는다면 바로 에프터눈티가 아닐까 싶다. 레이크뷰라운지에서 먹는 에프터눈티는 그야말로 아이코닉한 경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이날은 조금 늦게 갔기 때문인지 에프터눈티가 모두 매진되어서 먹지는 ..
라스베가스 여행 - 미라지 호텔 화산쇼 & 시간 미라지 호텔의 화산쇼는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와 함께 대표적인 라스베가스의 무료쇼라고 할 수 있다. 공연 횟수가 벨라지오 호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아무때나 볼 수 잇는 분수쇼와는 달리 가능하면 시간을 맞춰가는 것을 추천한다. 화산쇼만을 보러 가기에는 좀 애매한 감이 있지만, 스트립 구경을 하면서 겸사겸사 시간을 맞추는 정도라면 크게 나쁘지 않다. 2019년 기준 미라지 호텔 화산쇼 시간은 아래와 같다. (날씨 사정 및 행사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매일 20:00, 21:00, 22:00 (3회) 다만, 12월 31일은 23:00과 24:00에도 진행. 막 시작하려고 하는 미라지 호텔의 분수쇼. 특별한 관람 장소는 없지만, 보통 스트립..
캐나다 겨울여행 - 얼어붙은 레이크루이스 호수와 스케이트장, 얼음조각상 캐나다 로키의 호수들은 에메랄드 빛 색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겨울이 오면 호수들이 얼어붙어 눈 쌓인 원더랜드로 변한다. 보통 11월 말 정도면 호수가 거의 얼어붙기 시작하고, 12월 중순부터는 호수 위에 올라갈 수 있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겨울은 레이크루이스 호수를 찾는 방문자의 숫자도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편하게 레이크루이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여름에는 자리가 없어서 예약이 힘든 에프터눈 티 역시, 겨울에는 별다른 예약없이도 자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장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겨울은 캐나다 로키의 비수기에는 틀림없다. 레이크루이스 호수앞의 주차장만 보더라도 말이다. 눈에 1/3쯤 가려진 레이크..
오아후 호놀룰루공항 와이키키 이동방법 (한인택시, 셔틀, 버스, 우버/리프트) 오아후 호놀룰루공항에서 와이키키로 이동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빠른 것은 당연히 일행만 태우는 택시나 우버/리프트와 같은 교통수단이고, 그 다음으로 셔틀이 빠르고 일반 버스가 가장 느리다. 소요시간은 아래와 같다. 택시,우버/리프트(25~30분) > 셔틀(30~40분) > 버스(1시간) 그럼 대략적인 오아후 공항 교통수단들의 장단점은 어떻게 될까? 한인택시 요금: 편도- $44 , 왕복- $80특징: 하나의 요금으로 최대 6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다른 곳을 들리지 않고 바로 호텔로 이동하므로 시간적으로 이득이다. 다만, 짐은 인원과 상관없이 최대 5개까지만 실을 수 있으므로, 짐이 많을 경우 2대를 불러야 할 수도..
LA 여행 - 여행 라라랜드 배경, 그리피스천문대 & 주차장 영화 라라랜드 덕분에 더 유명해진 그리피스 천문대는 LA 전망을 보기에도 상당히 좋은 곳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필수 방문지 중 한 곳으로 자주 언급된다. 워낙 인기있기 때문에 주말이나 일몰시간대에는 주차공간을 찾기 힘들 정도로 차들이 많지만, 그래도 많은 차량들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LA 여행의 필수코스로 완벽히 자리잡은 느낌. 그리피스 천문대 운영시간: 월~금 12:00~22:00, 토~일 10:00~22:00, 월 휴무입장료: 무료 / 행사있을 때는 별도의 입장료 바로 앞 주차장은 시간당 $4. 가격이 상당히 있지만 그래도 주차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대부분 1-2시간 내로 머무르다보니, 이정도는 낼만하다 생각하는 듯 싶다. 그릭 시어..
LA 여행 -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 엔젤스 플라이트 LA 그랜드 센트럴 마켓의 맞은편에는 영화 라라랜드에 나왔던 장소인 엔젤스 플라이트가 있다. 그리피스 천문대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라라랜드의 촬영지인데, 꼭 영화가 아니더라도 재미삼아 한번 타고 올라갔다 내려와 볼 만 하다. 확실히, 영화 덕분에 더 유명해졌고, 운행도 재개되어서인지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 구경왔다가 겸사겸사 같이 보는 느낌이랄까? 왕복 비용이라고 해봐야 $2 정도이기 때문에, 재미삼아 타는 정도로도 크게 부담이 없다. 보통은 현금을 내고 내리면 끝이지만, 요청할 경우 기념티켓도 준다. 아마도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서겠지. 흔한 횡단보도.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잠시 후 초록색으로 바뀐다. 정면에서 본 엔젤스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