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떠나고는 싶은데, 평범하게 떠나고 싶지는 않다. 여행을 하려고 해도, 직장이라는 곳에 매여있다보면 긴 휴가를 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정말 휴가를 낸다고 하더라도 3박 4일이 보통이고, 정말 5일을 모두 휴가를 내서 간다고 하더라도, 8박 9일을 낼 수 있는게 전부다. 그렇다보니까 갈 수 있는 곳은 항상 한정되어 있다. 눈 질끈감고 1달간 쉬어도 보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갔다온 다음에 자리가 사라져 있을것만 같은 두려움에 차마 감행하기가 힘들다. 휴가 기간이 짧다보니, 갈 수 있는 곳은 항상 정해져 있다. 기껏해야 일본, 중국, 동남아 정도가 전부다. 눈치코치 볼거 다 보면서 정말 운 좋게 9일에 가까운 휴가를 얻어냈다면, 캐나다나 유럽, 호주등으로 다소 먼 일탈을 떠나볼수도 있다. 그렇지만..
홍콩역시 길거리 음식이 빠지면 참 아쉬운 나라지요. 그만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길거리에 널리고 널린 음식들을 그냥 지나쳐 갈 수 없었는데요,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 상당했답니다. 사실, 다 맛있어보였거든요... 직접 보면서 골라먹는 것의 재미는 정말 다른것이 따라올 수 없는 길거리 음식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각종 꼬치류가 메인인 곳입니다. 꼬치류 말고도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네요 ^^.. 꼬치종류와... 피쉬볼들이 눈에 뜨네요 ^^.. 꼬치 같은 것들은 가볍게 사먹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도 없지요 ^^.. 이 가게는 이렇게 아주머니 두분이서 하고 계셨는데, 한분은 완탕을 담고 있었답니다 ^^... 어떤걸 먹을까요..
홍콩에서 하루 스톱오버를 하게 되면서 묵었던 Citygate NOVOTEL 입니다. 공항에서 5분거리에 있고, 시내와는 30분정도 거리.. MTR역과도 바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스톱오버를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호텔이지요. ^^;; 캐세이패시픽의 승무원들도 이곳에서 묵는데, 처음 들어갈때부터 좋은 호텔이라는 느낌이 팍팍오는 그런 호텔이었습니다 ^^. 노보텔의 야경입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호텔을 삥 둘러서 파란색 조명이 있는 것이 굉장히 럭셔리해 보이는 그런 호텔이지요.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시설도 그만큼 좋은 호텔이었답니다 ^^. 호텔의 로비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은 Andante라는 이름의 Bar로 조용하게 칵테일을 하거나, 이야기를 나눌때 좋은 곳이지요 ^^... 사람들을 기다리기도..
홍콩 CITYGATE NOVOTEL의 레스토랑인 Essence에서 먹은 아침부페입니다. ^^;; 여태껏 먹어본 호텔 아침부페중에서 손꼽을 정도의 퀄리티였는데요, 이런정도의 퀄리티 음식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 아침에 빛이 들어와 아주 밝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하는 아침식사라면 언제나 즐겁죠 ^^.. Essence의 입구. 노란색의 조명이 은은한것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 줍니다. 딱봐도 쌀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있을거라는 느낌이 팍팍드는 부페지요- 서빙하는 사람들도 많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합니다 ^^.. 역시 비싼 호텔은 뭔가 틀려도 틀리군요.. 좌석도 많이 마련되어 있었고, 분위기 있게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습..
도동항에서 농협이 있는 골목으로 쭉 따라올라가면, 약소불고기를 먹을 수 있는 혜솔식당이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허가받은 약소불고기를 취급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추천하기에 이곳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은 그냥 작은 골목입니다만, 가다보면 이렇게 오른편에 혜솔약소식육식당이 있습니다 ^^... 약소 숯불구이의 가격은 15,000원(1인당), 다만 3인분이 최소 주문단위군요^^... 뭐, 3인분이래봐야 둘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테니 걱정을 안합니다. 원래는 약소양념불고기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숯불구이가 더 땡긴 관계로 메뉴를 바꿨습니다 ^^.. 약소불고기가 조금 질기다는 말을 들어서 어느정도 걱정을했지만, 실제로 먹어보고서는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일..
도동항 왼쪽 구석에 있는 다애식당입니다. 각종 TV프로가 말해주듯이 굉장히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도동항 정면에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도 한몫 하긴 하겠지만서도요 ^^ 오늘의 점심식사는 따개비밥이 목표였습니다. 따개비밥을 울릉도에서만 나오는 명이에 싸서 먹으면 그 맛이 기막히다는 친구의 조언에 따라 따개비밥을 먹어보기로 했던 거지요. ^^;; 사실, 이 식당을 알고서 온건 아니고, 주위 분들에게 물어보니 이곳을 추천하셔서 고고씽! 내부는 이렇게 일반적인 식당입니다.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 이외에도,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곳도 있습니다. 가격표.. 6000원에서 10000원 사이의 음식들이 대부분입니다. 들어와서, 특미 해삼밥에 눈길이 특히 가기는 했으나, 일단 먹기로 한대로 따개비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