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은 트럭을 이용해서 한다고 해서 트럭킹 투어라고 불렸다.(물론 정확한 명칭은 overlanding tour라고 한다) 사실 아프리카로 떠나기 전에 학기를 마무리하고 아프리카에 대해서 공부할만한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머리는 텅 빈 상태였다. 그래도 조금 공부를 하고 왔었더라면 지금의 상황이라던가, 구경해야 할 곳.. 앞으로 갈곳들의 정보들을 더 얻을 수 있었을텐데, 뜻하지 않게 방학에 2번의 여행을 가게 되었기 때문에 전혀다른 성격의 2가지 장소를 공부하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덕분에 아프리카는 그냥 패키지투어나 다름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냥 흘러가는데로 맡기기로 했다. 우리의 여행을 담당하기로 한 Zakaria. 줄여서 Zak이라고 불렀다. 처음봤을때는 이탈리아나 그쪽 계열 사람인..
1월 5일부터 1월 17일까지 13일간 남아공과 나미비아를 여행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파란에서 연 이벤트에 당첨되서 다녀왔기 때문에 그리 큰 비용을 쓰지 않은 여행이기도 했지만, 기대만큼의 여행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곳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일까요^^.. 처음 항공권을 잃어버리는 사건부터, 샌드보드를 타다가 목을 다치는 사건, 홍콩에서 짐이 연착되는 사건까지 다사다난한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기대만큼의 여행은 아니었더라도 꽤나 재미있었던 여행이었던것만큼은 분명합니다^^. 기대만큼의 여행이 아니었따는 것은 전 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자유가 특별히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간 아프리카 여행은 20명이 넘는 한국사람들과 한 그룹이 되어 Zak와 Lovem..
#30 - 돌아오는 길 여행도중에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사건을 제외하면 큰 사건은 없었다. 물론 자그마한 트러블은 있었지만, 7명이나 되는 사람이 1달동안 여행한 것 치고는 꽤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다. 일인당 약 1300~1400불정도를 썼는데, 먹는데 돈 안아끼고, 다닐곳은 그래도 다 다니고, 스피딩 티켓까지 한번 끊고, 그래도 꽤 좋은 숙소들에서 잔 것 치고는 그렇게 많이 썼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비행기값까지 포함한 돈이니까. 마지막 날 돌아올 때 아틀랜타에서 내리지 못하고 잭슨으로 가는 바람에 렌터카가 없어 잭슨을 두번 왕복하는 일도 있었지만 뭐 그런것 쯤이야(돈이 좀 더 들었을지언정) 사소하게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여행은 멕시코를 가느냐 아니면 미국 서부를 가느냐를 ..
#29 - 샌디에고 바로 이곳이 최악의 침대를 가졌던 바가본드 인. 인터넷도 되고, 그래도 빵뿐이지만 아침도 주고.. 나름대로 서비스는 괜찮았는데 너무 불편했던 침대로 인해서 이미지는 별로 안좋았다. 그러고보니, 여행하면서 호텔 체인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숙소.. 그리고 별4개짜리 호텔까지.. 정말 다양하게 묵어보는 것 같다.. 아침 일찍 대한민국 총 영사관에 도착해야했기 때문에 7시정도에 숙소를 나섰다. 예상되는 소요시간은 약 3시간정도. 해도 채 뜨지 않은 아침에 나와서 그런지 도로는 안개로 가득했다. akersfield에서 LA로 가는길에 무슨 호수라도 있어서 이렇게 안개가 끼나 싶어서 지도를 찾아봤지만 별다른 건 없었다. 그냥 아침의 안개라고 생각해야 할 뿐. 그래도 다행인것은 태양이 뜨니까 안개가..
홍대에서 시끌벅적한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게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유명한 닭날다 옆에 있는데, 여기도 한번쯤 가볼만합니다. ^^... 특히 감자전이 맛있어요~ ㅎㅎ.. 이런 분위기구요~ 얼음 살짝 띄운 동동주.. 맛있는 감자전~~ 골뱅이도 푸짐해요^^..
공덕하면 족발하고 순대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마침 근처에서 약속이 있어서 먹으러 가봤습니다. 점심때 간거라 족박을 먹기는 좀 애매했고 순대국을 먹으러 갔는데, 가격이 싸긴 싸더군요. 4000원에, 순대국도 나오고.. 순대도 주고..^^.. 그렇지만, 음.. 맛은 아주 좋은 편은 아닌거 같아요.ㅎ;; 족발은 그림의 떡~ 배추도 주고~~ 둘이가도 순대와 간을 이만큼~ 순대국도 푸짐하구요~ 맛은 아주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모든게 4천원이라면 만족~~ 근데, 여기 있는 모든 가게들이 방영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