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여행 네바다 #11 - 라스베가스 파우와우(IPW2013), 프레스 브런치와 공연



라스베가스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Press들을 위한 프레스 브런치 행사였다. 여행사로 온 다른 사람들과 달리 나는 미디어쪽이었기 때문에, 웰컴행사에 오기는 했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다. 매일경제에서 오신 다른 기자분도 있었지만, 아침에 일정을 맞춰서 같이 온 것이 아니다보니 어디에 계신지 확인을 할 수가 없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오셨었다고 했는데, 아마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마주칠 기회가 없었던게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이 곳에서 가볍게 브런치를 즐기고, 그 다음 준비되어 있는 퍼포밍 아츠를 보는 것이 오전의 일정. 그리고 난 뒤 오후에는 미디어를 위한 미디어투어를 진행하게 된다. 어쨌든 이 날 부터 정신없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각 백화점들에서 나온 모델들. 엄청 더운 날이었는데 꽤 힘들어 보였다. 뭐, 다들 충분한 보수를 받고 하는 거겠지만..



아마 베네치안 호텔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악기를 연주하던 분들. 딱 그늘 아래 서서 연주를 하고 있었다. 미디어들이 도착하는 버스정류장 앞에 있다보니 도착하면 누구나 볼 수 있었던 그런 위치.



프레스 브런치는 각 호텔의 식당에서 작은 부스들을 차려놓고, 원하는 곳에 가서 음식을 먹는 형식이었다. 라스베가스의 내노라 하는 호텔들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준비해서 그런지 어느 부스에서 음식을 먹던지 다 맛있어서, 먹다가 지칠뻔했다. 



먹느라 너무 집중을 했던건지... 사진 찍어놓은 유일한 음식은 이 미니햄버거-_-;; 그래도 스시라거나, 쌀국수, 다양한 디저트와 고기류 등 먹을 것들이 꽤 많았다. 이렇게 적은 접시로 줘서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 더 편리했다.



레이놀드 홀 바로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던 사람. 딱 봐도 태양의 서커스 쪽에서 온 분위기가 났다. 프레스 브런치 동안에는 다들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먹을 것을 먹고 구경을 하는 형태였다. 이렇게 혼자 외롭게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외국 기자들과도 스몰톡을 나눴다. 그러다가 또다른 '혼자'였던 대만의 다른 기자를 만나서 친해진 덕분에 그 뒤로는 둘이서 같이 돌아다녔다. 역시 혼자인 것보다는 덜 심심.



시간이 다 되서 들어간 레이놀드 홀의 입구에서는 이렇게 칵테일이 환영을 하고 있었다. 어느 공연에서 나온 분인지는 잘;; ㅋㅋ



라스베가스 로고 앞에 서 계시던 이 두분은 아마 트로피카나 호텔 쪽에서 오셨던 걸로 기억한다. 사람들과 엄청나게 사진을 찍으시던 두 분. 물론.. 나는 찍지 않았다. 내 스타일은 아니셔서;;



그리고, 사진을 찍게 만들던.. 엑스칼리버 호텔의 썬더 프롬 다운 언더(Thunder from down under)의 배우들... 몸매 하나는 좋다. 거기다가 저...아래까지 내려입은 청바지라니 ㄷㄷ...-_-;; 여자분들은 좋아할 공연이겠지만, 남자들은 싫어할기 딱 좋은 그런 공연이 아닐까 싶다. 별로 보고싶지는 않지만, 여기자들의 사진 세례를 받고 있었다. 뭐..나도 찍긴 했으니;



홀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모습. 이 사람들이 다 전 세계에서 모인 기자들.



그리고 다음 배우들이 나타났다. 이번엔 밸리스 호텔의 쥬빌리(Jubilee)의 배우들. 한 5년전에 본 기억이 있는데, 사실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라스베가스에서는 꽤나 상징적인 쇼라고 할 수 있는데, 특징이라면 토플리스? ^^;; 하지만, 너무 많으면 그도 감흥이 없어지게 된다.


그렇게 홀에서 여러 사진 촬영 기회를 가진 다음 본격적인 공연장으로 입장했다.



프레스 브런치에 준비된 퍼포밍 아츠 공연은 허락한 공연들에 한해서는 기자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락을 해 줬다. 이 공연들에서는 라스베가스에서 꽤 유명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해 둬서 지루할 새가 없었다.



쥬빌리의 일부.



보..복근보소;;




그렇게 공연들이 계속 이어졌다. 촬영을 할 수 있는 공연과 할 수 없는 공연은 중간중간 멘트들로 알려주었기 때문에 혼동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주로 태양의 서커스나 새로운 공연의 퍼포먼스들 위주로 촬영을 할 수 없었고, 노래 위주의 공연은 촬영이 가능했다.



유명 공연 중 하나인 저지 보이즈.



그렇게 수많은 공연들이 끝났다. 다 짧게만 볼 수 있어서 무척 아쉽기는 했지만, 이렇게 한번에 모여서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는 기회도 그리 많지는 않은 만큼 꽤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이제 프레스 브런치 행사도 끝났고, 바로 이어지는 미디어 투어에 참석할 차례.


문제는 중간에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었다. -_-;; 브런치때 많이 주워먹기는 했어도 오후 늦은 시간이 되면서 배고픔이 몰려왔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해결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좀 더 먹을걸 챙겨야 겠다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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