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게 되면 수트케이스(캐리어)나 여행배낭을 메고 떠나게 됩니다. 보통 여행기간이 길고,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 않은 국가를 여행할 때에는 배낭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1주일 전후의 짧은 출장이나 여행을 다녀올 때에는 주로 수트케이스를 애용하지요. 지난번 캐나다,쿠바,멕시코 여행때에는 배낭을 메고 다녀왔지만, 최근 다녀왔던 영국이나 일본과 같은 경우에는 수트케이스를 주로 사용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수트케이스는 샘소나이트의 21인치짜리 모델이었는데, 지난번 여행때 수화물칸에서 지퍼부분이 완전히 망가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항공사에서 수리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고나서, 새로운 수트케이스를 사야겠다고 생각한 차에 샘소나이트의 수트케이스인 VINTAGE HS SPINNER를 사용해 볼 기회가 생..
1월, 노던라이츠(오로라) 처칠, 매니토바, 캐나다 2월, 개썰매 처칠, 매니토바, 캐나다 3월, 치쿠린 아라시야마, 교토, 일본 4월, 부산의 산토리니 부산광역시, 한국 5월, 울릉도 저동항 울릉도, 경상북도, 한국 6월, 바닷가의 석양 브리즈번, 퀸즐랜드, 호주 7월, 바다와 하늘 바라데로, 쿠바 8월, 캐리비안베이 뚤룸, 퀸타나 루, 멕시코 9월, 진주 소싸움 진주, 경상남도, 한국 10월, 에메랄드 빛 호수 요호 국립공원, 브리티쉬 콜롬비아, 캐나다 11월, 낙엽 떨어진 골목 생뽈드방스, 프로방스, 프랑스 12월, 크리스마스 마켓 액상프로방스, 프로방스, 프랑스 티스토리 2010 달력 사진 공모전에 응모해 봅니다. ^^* 이번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들은 모두 2008년 이후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촬..
이번 캐나다 동서횡단을 하면서 캐나다의 국영철도인 비아레일을 이용했다.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표는 일반 캔레일 패스였지만, 관광청에서 지원을 해줘서 침대칸으로 업그레이드 된 구간을 몇 곳 이용할 수 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버스(Berth)라고 불리우는 기차의 2층침대. 실버&블루 클래스의 가장 낮은 등급이지만, 이 등급으로 침대칸을 이용하더라도, 식당칸에서의 식사가 포함된다. 식사의 수준은 이전에 제가 포스팅한 기차 식당 포스팅을 참고! ^^ 잠자는 곳은 이렇게 커튼으로 가릴 수 있고, 위 아래로 되어있다. 기차안의 싱글침대라서 그렇게 폭이 넓지는 않지만, 자는데는 문제없는 수준. 중국에서 이용했던 침대열차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 물론, 가격도 많이 다르지만;; 이 이층침대를 이요하는 사람들은 낮..
퀘벡시티의 또다른 명물 중 하나는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프레스코화이다. 특히 퀘벡시티의 프레스코화는 사람들의 일상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현대라기보다는 조금 과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위의 사진은 퀘벡시티 역에서 걸어왔다면 가장 먼저보게 되는 프레스코화이다. 창문 너머로 사람들의 일상을 진짜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멀리서 얼핏 보면 창문너머로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쁘띠 샹플랭 거리의 끝에 있는 프레스코화. 이 벽화는 마치 건물의 한쪽 벽면이 무너져 내려서 그 안이 속속들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영국의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인 러쉬가 1층에 입점해 있는데, 이 프레스코 벽화에서 자연스럽게 가게로 시선이 이어진다. 거기다가 아름다운 거리의 끝에있다보니..
퀘벡시티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에서 2번째로 오래된 아이스 호텔이 있다. 가장 오래된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스웨덴의 얼음호텔이고, 퀘벡의 얼음호텔은 올해가 9년째라고 한다. ^^* 올 겨울에는 10주년이니, 좀 더 특별할까? ^^ 얼음호텔에 도착해서. 처음 얼음호텔의 입구를 보고서는 실망을 감출수가 없었다. 아니, 얼음호텔이라면서 왜이렇게 호텔느낌조차 안나는거야.. 라는 마음이랄까? 하지만, 들어가보고 나서는 그 생각이 바뀌었다. 이 문을 지나면 진정한 얼음호텔 입구로 들어가게 된다. 눈들덕분에 노출오버가 되어버렸지만, 실내는 전혀 노출오버가 아닌 상황.. 역시 하얀 눈은 찍기가 어렵다. 일반적인 호텔로 치자면, 여기는 리셉션 정도? 얼음호텔이라고 쓰여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곳 내부의 얼음들..
아침일찍 퀘벡시티로 가기 위한 기차를 타기 위해서 숙소를 나섰다. 오랜만에 묵어보는 유스호스텔은 어색했지만,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벌써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내 배낭은 조금씩 위로 부풀어 오르고 있다. 거기다가 오로라때문에 가져온 삼각대가 2kg을 가볍게 추가해주는 바람에 벌써부터 가방의 무게는 장난 아니다. 물론, 여행이 끝나갈때쯤 저 배낭의 무게는 23kg를 기록했고, 길이는 1.5배 더 길어졌었지만. 그걸 메고다닌 내가 더 신기하다. 아직 가방의 무게가 그렇게 많이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메고다닐 만 했었다. 가방을 메고 숙소에서 2정거장 거리인 몬트리올 비아레일 역으로 향했다. 몬트리올 역에서는 미리 예약해놓은 표를 찾아야 했기 때문에 숙소에서 조금 일찍 나선 뒤, 팀홀든에서 가볍게 커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