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함께 떠나는 로맨틱 홍콩여행-
그녀(동숙이)와 함께한 홍콩여행이었습니다. 앞으로 올라갈 홍콩 여행기의 맛뵈기라고 봐주세요~ ^^;;
- 아시아/08 홍콩
- · 2008. 8. 11.
#02 - 곽지해수욕장 -> 중문관광단지 밤은 정말 최악이었다. 모기약이 없던터라 빨리 문단속을 하고서 문을 열지 않았었는데, 어디서 들어왔는지 알 수 없는 모기들 덕분에 N과 나는 일인당 30곳 이상씩 물린 것 같았다. 너무나도 간지러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최악의 밤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7시에 무리 없이 일어날 수는 있었다. 7시에 일어나서 어제 사다둔 초코파이와 과자 그리고 우유로 아침을 간단하게 때우고는 민박집을 빠져나왔다. 민박집을 나오자 아침햇살이 굉장히 부드러웠다. 하지만, 하루종일 달려야 하는 관계로 선크림을 햇빛에 노출되는 모든곳에 발랐다. 예전에 호주를 여행할때 선크림을 바르는데 소홀히해서 얼굴에 늘어난 주근깨와 등에 생긴 손바닥 자국이 내게 교훈을 안겨줬기 때문이었다. 오늘의 목표는..
담배 매점사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중국에서 이 입장을 관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2007년부터 금연하는 녹색올림픽을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금연 정책을 펼쳤다. 2007년부터 금연을 권장(혹은 강제)하여 베이징 시내에서의 금연을 줄이겠다는 의도였다. 물론, 10억이 넘는 인구를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정책은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을 위주로 적용되었다.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10만에 가까운 금연 단속 인원까지 투입되었다고 하니 베이징에서의 단속이 어느정도인지 알만 했다. 행사가 있어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 한복판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기는 했지만, 경기장 근처 버스 안이나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은 한번도 못봤다. 이전에 2번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에는 ..
베이징의 핸드볼 경기장 앞에서는 이렇게 응원을 할 수 있는 도구를 나눠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핸드볼 경기장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이렇게 응원을 위한 여러가지 물건들을 나눠주는 것들은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들과 한국 사람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이리라. 물론, 핸드볼 경기장까지 가기는 했지만, 핸드볼 경기는 보지 못했다. ㅠㅠ.. 암표라도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다른 경기는 좀 있었다.), 핸드볼은 암표마저 없어서 러시아와의 경기, 그리고 독일 경기 모두 아쉽게도 TV로 봐야만 했다. 미리미리 표를 구해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잡설은 그만하고, 이번 독일과의 경기는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박빙의 승부에서 오는 즐거움이라기 보다는,..
한국의 여자농구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굉장히 분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랭킹이 더 높은 브라질과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농구팀은 선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아쉽게도 세계 랭킹 3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지고 말았지만, 72:77로 경기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긍정적이다. 사실, 몇몇 스포츠 배팅사이트에서는 거의 전패에 가까운 예상을 내놓는 등 한국 여자농구의 전력은 저평가를 받고 있었다. 사실, 이전 한국 여자농구의 부흥기만큼의 전력은 아니더라도, 이전에 못지 않은 팀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하은주가 부상으로 빠진건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러시아와의 게임이 ..
그녀(동숙이)와 함께한 홍콩여행이었습니다. 앞으로 올라갈 홍콩 여행기의 맛뵈기라고 봐주세요~ ^^;;
2008년 8월 8일 8시. 개막식은 처음부터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했다. 비록 개막식장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밖에서 보는 시민들은 이런 시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했지만, 실제로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화려한 시작이었지만,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에게는 계속해서 화려하지만은 못했던 것이다. 언론에 이미 알려졌다시피 개막식의 입장권은 가장 싼 표가 수십만원을 호가했다. 베이징에 가는것만도 벅찬 우리들도 보기 힘든 표이니만큼, 베이징에 살고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개막식의 입장권은 그림의 떡이다. 물론, 편하게 보고 싶다면 집에서 TV를 통해 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는것만큼의 감동을 느낄 수 없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보니, 많은 베이징 시민들이 니아오차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