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여행, 어느나라로 가면 볼 수 있을까? 오로라를 보러가는 것을 평생의 소원 중 하나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오로라는 보러 가기도 힘들 뿐더러, 가더라도 100%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로라를 보기를 꿈처럼 희망한다. 전 세계적으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은 많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곳들이 캐나다의 옐로나이프(Yellowknife)와 처칠(Churchill), 아이슬란드 북부(Nothern Iceland), 노르웨이의 트롬소(Tromso)이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오로라를 관측하는 연구소가 모여있는데, 연 200일 이상 오로라가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들의 특징은 바로 오로라 오발(Aurora Oval)바로 아래 위치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오..
퀘벡주를 제외한 캐나다 중에서 가장 프랑스의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 바로 위니펙의 생 보니파스 지구이다. 중서부를 통틀어서 가장 큰 불어 사용지역으로, 지금도 잘 보존되어있는데 위니펙에서 레드리버를 건너면 생 보니파스로 갈 수 있다. 물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이날도 눈이 가득한 영하 20도에 가까운 날씨였다. 위니펙에서 생 보니파스 지역으로 넘어가려면 PONT PROVENCHER 다리를 건너야 한다. 물론, 레드리버도 꽁꽁 얼어붙었기는 하지만, 왠지 멋져보이는 이 다리가 건너고 싶었다. 근데, 건너가는 동안 정말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고어텍스 잠바가 아닌, 성긴 형태의 잠바를 입고 왔다면 아마 저기서 그냥 뼈에 바람이 들었을지도 모를 정도였다. 다리의 가운데에 있었던 레스토랑 겸 라운지. ..
드럼헬러 지역을 여행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들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고스트타운입니다. 드럼헬러 다운타운과 후두스 사이에 있기 때문에 이곳을 여행하면서 많이들 들리는 것이지요. 이 고스트 타운에는 유명한 레스토랑인 라스트 챈스 살롱이 있는데, 그 분위기 뿐만 아니라 서부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래서인지 근처를 여행하던 사람들이 맥주 한잔을 하기 위해서 많이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경찰아저씨들도 잠시 들렸나봅니다. 경찰차가 나란히 4대나 서 있네요. 들어가보니, 경찰분들은 4분이서 사이좋게 탄산음료를 마시고 계셨습니다.ㅎㅎ 살롱의 옆에는 호텔이 있습니다.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묵는 곳인지는 모르지만요~ 라스트 챈스 살롱의 입구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서부느낌이 물씬나지요? 울타리..
캘거리에서 약 2시간정도 떨어진 드럼헬러지역은 세계 최대 공룡발굴지역 중 하나로 유명하다. 캘거리에서 1시간 반 가까이 평지를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땅 아래로 꺼지는 듯한 길을 만나게 된다. 그 길을 만났다는 것은, 드럼헬러에 도착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 옜날 울창한 열대우림속에서 공룡이 살았던 곳이, 지금은 이렇게 다소 황량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변했다는 것은 새삼스럽지만.. 지금 이렇게 큰 지층의 변화가 있었고 땅이 드러남으로써 이곳이 최대의 공룡 발굴지가 되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드럼헬러 도시 전체에서 공룡을 발견할 수 있는 곳들은 너무 많다. 심지어는 다운타운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에서마저 공룡을 만날 수 있다. 드럼헬러에는 한국의 공룡(?)인 둘리도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둘리는 찾..
이번 여행의 시작은 역시 인천공항에서 시작되었다. 올해 3월에 캐나다도 여행했었지만, 실제로 에어캐나다를 타는 것은 처음이다. 그때 여행할때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을 이용했었는데, 캐나다를 가면서 에어캐나다를 타니 살짝 또 다른 느낌. 물론, 출발할 때 이런저런 일들이 좀 있기는 했지만, 무사히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그렇게 보안검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을 거쳐 탑승동으로. 에어캐나다는 외항사이기 때문에 탑승동에서 타야 하는데, 그러고보니 탑승동에서 비행기를 타는 것도 꽤 오랜만이다. 그 이야기는 최근에 거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만 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렇게 인천공항에서 벤쿠버까지의 10시간의 비행은 계속되었다. 처음 타보는 에어캐나다였는데, 그동안 들어온 악평에 비해서 시설과 기내식이 너무 좋았다..
캐나다에서 첫번째로 먹었던 저녁식사는 스테픈 에비뉴 몰에 있는 식당, 마일스톤(Milestone's)에서 했습니다. 이곳은 예전에 벤쿠버에서도 한번 갔던적이 있었던 곳이라, 더 친숙해서 쉽게 골랐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제가 가자고 해서 다른 분들은 따라왔었거든요. 매주 수요일 밤에는 커플메뉴로 $50에 두명이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무조건 두명이어야 합니다.^^* 3명 중 2명이 커플메뉴를 시키고, 다른 한명은 다른 메뉴를 시키는 것은 정책상 안된다고 하네요. 마일스톤의 입구. 사진에는 안내데스크에 사람이 없지만, 사실은 저희 일행의 자리를 알아보러 가서 잠시 자리를 비운거지요~ 화려한 뒷배경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첫번째 메뉴. 시푸드 페투치니(Seafood Fettucini) 한국에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