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퍼 국립공원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인 재스퍼는, 마을 어디에서 보건간에 하얀 눈이 덮인 설산을 볼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재스퍼에 머무르는 5일동안 마을에 나들이를 나갈때마다 마을 뒷편으로 보이는 눈 쌓인 록키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재스퍼에서는 휘슬러 인에 머물렀는데, 이곳에 있는 핫텁에서 몸을 녹이면서 설산을 구경할 수도 있었다. 재스퍼 마을의 중심이 되는 곳에는 비아레일 재스퍼 역이 있다. 이곳은 CN의 화물열차와 비아레일의 열차만이 지나가는 작은 역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마을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그 존재감은 상당한 편이다. 여객용 기차가 자주 지나가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굉장히 한가하지만, 비아레일이 지나갈 때에는 굉장히 분주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재스퍼역 옆에..
이번에 활동하게된 셀디스타4기 엠티를 태안군 신두리로 다녀왔습니다. 신두리로 가기 전에, 몽산포항 쭈꾸미 축제가 있어서 잠시 축제장에 들렀습니다. 천안함의 여파가 여기까지 미쳤는지, "서해사건으로 일부 행사가 축소되었음을 양해바랍니다."라는 배너가 달려있네요. 아쉽게도 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작년의 주꾸미 축제 사진을 봤더니 별반 차이는 없었던 듯 싶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수조안의 주꾸미들..;; 제가 갔을 때에 진행되는 행사라고는 80년대로 회귀한듯한 뽕짝이 가득한 품바공연. 음악을 엄청 크게 틀어놨었는데, 관광버스를 타고 나타나신 아주머니/아저씨들이 흥겹게 춤을 추시더군요. 주꾸미 축제는 이런 분들을 위한 축제였나봅니다.;; 이곳에서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관계로, 몽산포항 주꾸미파는 곳으로 ..
에킨구라는 코난시 아카오카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도상에서 1번 건물이 바로 에킨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에킨구라인데, 한때 유명한 화가였다가, 모함으로 인해 쫒겨나고 민중을 나타낸 그림을 그린 것으로 유명한 화가이다. 그의 그림은 보통 무섭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해학을 찾을 수 있는 그림이기도 하다. 보통 그의 그림은 박물관 안에 전시되어 있지만, 7월에 열리는 에킨마츠리 기간에는 길에 병풍 그림들이 전시된다고 하는데.. 작은 도시에 사람들이 가장 바글바글 거리는 시기이도 하다. 코난시 안내판에서 구경할 수 있는 에킨구라의 포스터. 포스터의 그림에서도 그의 그림이 어떤 느낌인지는 대충 감이 올 듯 하다. 에킨구라는 아카오카역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거리에 ..
(1) 코카콜라&다음 2010 남아공 블로거 원정대 다음과 코카콜라에서 진행하는 총 10명의 블로거를 남아공 월드컵으로 보내주는 이벤트입니다. 보내주는 인원의 수가 가장 많은 축에 속하네요^^ 참가대상 : 다음뷰 송고 블로거 응모기간 : 4월 1일 ~ 4월 25일 당첨자 발표 : 5월 3일 당첨인원 : 10명 코카콜라&다음 2010 남아공 블로거 원정대 바로가기 (2) 토성에프시, XTM 2010 남아공 해외원정 응원단 모집 토성에프시에서 주최하고, XTM에서 주관하는 남아공 해워원정 응원단 모집. 14박 15일이라는 긴 기간동안 떠나는 원정대이기도 하고, XTM에 출연기회까지 준다니 좋은 기회인거 같습니다. 참가대상 : 누구나 응모기간 : 4월 12일 ~ 5월 5일 당첨자 발표 : 5월 13일 당첨인원..
일본의 웰빙여행 중 하나가 바로 료칸으로 떠나는 온천여행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또 하나의 웰빙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해양심층수 온천이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화장품 브랜드이자, 일본의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슈에무라가 시코쿠 고치현 무로코곶이 있는 곳 근처에 만든 곳이 바로 이 우토코이다. 슈에무라의 이름과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온천욕은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켜서, 일본에서도 유명한 연예인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드물게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하는데, 미리 예약을 했으면 고치역과 우토코 사이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우토코의 홈페이지는 : http://www.utocods.co.jp/ 이다. 우토코의 체크인 데스크. 우토코의 객실은 스탠다드부터 높은 ..
웨스트에드먼튼몰에서 돌아와 오후 기차를 타고 재스퍼로 갈 준비를 했다. 오전에 타고왔던 기차를 타고 가면 식사를 공짜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360도를 통유리덕에 볼 수 있다는 스노우트레인을 타는 궁금증을 이기지는 못했다. 거기다가, 이 스노우 트레인은 겨울 한정으로 운행하는 열차이기 때문에 언제 또 이 열차를 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이 열차를 타게 만드는데 한 몫을 했다. 다행히도 캔레일패스로도 탑승 가능. 이 열차는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열차이다보니 일반사람들보다는, 에드먼튼에서 재스퍼까지 2박 3일정도의 단기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의 패키지형태로 많이 판매된다. 호텔을 선택하고, 그곳에서 스키나 트래킹등을 즐기고 대시 애드먼튼으로 들어오는 일종의 주말패키지라고 보면 적당..
레스토랑 위크앤티(Week&T) 행사로 청담동에 있는 원스인어블루문을 다녀왔습니다. TV에도 많이 소개된 곳이기 때문에, 한번쯤 가보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와서 다녀왔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면 발렛이 되고, 저같은 경우는 시간대가 애매하길래 강남구청역에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앞이므로 그리 멀지 않네요. 원스인어블루문의 입구에는 레스토랑 위크앤티를 알리는 스푼과 포크가 있었습니다. 이번 레스토랑 위크앤티는 플라워 아트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원스인어블루문 레스토랑은 김미경(제인페커)씨가 했는데, 입구에 와인병과 함께 장식되어 있는 꽃들, 그리고 카운터 양 옆으로 배치된 꽃들, 그리고 무대 옆에 장식된 꽃들이 원스인어 블루문의 가장 큰 ..
충북 옥천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은 바로 이 향수 30리길, 멋진 신세계였다. 정지용시인의 이야기와 함께 이쁘게 꾸며져 있는 곳이었는데, 장계국민관광지에 조성된 곳이라고 한다. 한 1시간 정도 이곳에 머물렀는데, 있을 당시에는 아직 겨울이라 나무가 앙상했지만, 꽃피고 새가우는 지금은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시간이 된다면 꼭 다시한번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이전에 소개했던 정지용 시인의 생가. 시가 있는 마을이라는 그 모습이 책자에도 남아있었다. 모단가게 안에는 아기자기한 물건들과, 읽을거리들, 살거리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5천원짜리 멋진 신세계 시집을 한권 구입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시집이었는데, 그냥 들고갈 곳이 없어서 쇼핑백을 하나 달라고 했더니.. 요렇게 앙증맞..
이전에 리뷰를 했던 네파 바람막이를 입고 대학로 낙산공원으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잠깐 다녀왔던 이 날은 날씨는 따뜻했는데, 바람이 꽤 많이 불던 날이어서 바람막이를 입고 나온것이 꽤나 유효했습니다. 아니었으면, 강하게 부는 바람에 옷을 하나 사입어야 할 판이었으니까요. 낙산공원은 대학로에서 위로 올라가면 바로 갈 수 있는데, 대학로에 자주 가는 사람들도 의외로 잘 모르는 공원입니다. 하지만, 몇년전에 진행된 아트프로젝트의 영향으로 낙산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아름다운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도 벌써 5번째 찾는 곳이기도 하구요. 올라가는 길에 헌책방에 있던 두마리의 고양이. 테이블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창 앙증맞네요^^ 달팽이는 천천히 가는 것의 상징이지요. 이 표지판이 있는 이곳은 경사가 심한..
멕시코 칸쿤에서 쿠바 하바나 공항으로 갈 때, 들렸던 라운지입니다. 멕시카나항공의 라운지로 프라이어리티패스(Priority Pass)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였습니다. 칸쿤공항에서 바로 하바나로 환승을 한데다가, 마침 멕시코 화폐도 가진게 없어서 라운지에 먹을것이 있기만을 바라며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그럭저럭 한끼를 때울만한 것들이 있기는 하더군요. 다행이었습니다. ^^ TV는 삼성 제품이군요. 화면은 도대체 무슨 프로였길래 저런 표정이; 보그나 지큐 같은 잡지에서부터, 읽을거리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주로 영어와 스페인어로 된 잡지와 신문들이었는데, 칸쿤의 관광 책자도 놓여있는것이 인상적이네요. 그 외에도 타임이나, 엘르, 지큐, 포브스 등의 잡지가 보이네요. 좌석은 이렇게 아주 푹신한 쇼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