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관광지] 오아후의 멋진 전망대 그리고 야경 명소, 탄탈루스 언덕 (푸우 우알라카아 주립 공원) 많은 가이드북들에 보통 탄탈루스 언덕이라고 소개되는 이 곳은 탄탈루스 드라이브(Tantalus Dr)와 라운드 톱 드라이브(Round Top Dr)이 연결되는 드라이브 코스다. 보통 투어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실제 위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탄탈루스 언덕으로 잘 알려져 있다보니 탄탈루스 드라이브 쪽으로 올라가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와이키키에서도 입구까지 20분 정도 떨어져 있기 떄문에 누구나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지만, 뷰포인트까지 갈 생각이라면 1시간 정도를 잡는 것이 좋다. 실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코스는 라운드 톱 드라이브 쪽이기 때문에, 멋진 전망과 야경만을 볼 예정이라..
하와이에서 제대로 된 맥주를 즐기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하와이의 대표적인 맥주회사인 코나 브류잉 컴퍼니(Kona Brewing Co.)와 함께 미국 전역에 체인을 가지고 있는 고든 비어쉬 브류어리(Gordon Biersch Brewery)가 그 정답이 아닐까 싶다. 코나 브류잉 컴퍼니는 하와이 카이쪽에 있고, 고든 비어쉬 브류어리는 다운타운쪽에 있어서 차가 없다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는 맥주 한잔을 마시고 싶다면 가볼만 하다. 하와이 여행때 이곳을 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하와이에 살고있는 분께서 이곳에서 저녁을 사 주셔서 가게되어 기뻤다. 어쨌든, 어디서든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하는 건 즐거운 일이니까. 고든 비어쉬 브류어리는 알로하 타워 마켓플레이스의 1층에..
올해의 두번째 장기여행이었던 말레이시아-싱가폴-인도네시아 여행은 에어아시아 탑승으로 시작되었다. 그냥 갈 수 있겠지..하고 잡아둔 1인당 10만원짜리 쿠알라룸푸르 행 에어아시아 티켓. 1주일만 갔다와야지 하고 짰던 여행계획이 '이왕이면~' '이왕이면~'이라는 상황속에서 무려 43일로 연장되었다.-_-;;;; 아놔 이놈의 이왕이야 병. 어쨌든 2명이서 프로모션 가격으로 편도로 20만원에 끊었는데..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업그레이드 행운을 기대하며 옵션타운을 통해서 프리미엄 좌석을 신청했다. 2명에 약 16만원정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지만, 아무래도 거리가 있다보니 둘에 편도 16만원 추가 정도면 갈만하겠다 싶어서 신청해봤다.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되면 좋으니까. 근데 하루 전에 메일이 왔..
인도네시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던 곳은 다름아닌 이젠 화산이었다. 하루에 방문하는 여행자의 숫자가 100명이 채 안되는, 그래서 여전히 그 순수한 모습을 잃지 않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TV에서 극한 직업으로 소개된적도 있었던 인도네시아의 이젠 화산(카와 이젠). 어쩌면 사람들의 고달픈 삶의 현장을 너무 쉽게 들여다보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말 잊을 수 없는 풍경 중 하나였다. 새벽 4시 반에 숙소에서 출발해 이젠화산의 초입에 도착한 것은 새벽 5시 반 경. 이제부터 이곳에서 왕복 6km 정도의 트래킹이 시작된다. 입장료는 25,000 루피아, 사진 촬영료 20,000 루피아. 1인당 총 45,000 루피아가 필요했다. 사진을 찍지 않을 거라면 사진 촬영료는 내지 않아도 된다..
하와이 오아후섬의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Kahala Hotel&Resort)은 하와이 신혼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로망과도 같은 호텔이다. 이미 이영애씨, 그리고 은지원씨가 결혼을 해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카할라호텔은, 와이키키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 있는 럭셔리 호텔이다. 가격도 하와이 전체에서 최 상위에 드는 호텔이지만, 그만큼 서비스에서부터 시설까지 모두 최고급인 호텔이다. 저녁이면 하와이 상류층들의 파티가 열리기도 하고, 주말이면 멋진 결혼식을 구경할 수도 있는 호텔이다. 또한, 카할라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하는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 꼭 참여를 하지 않아도 구경도 가능하다. 그 외에 라군에서는 거북이, 만타레이 등의 동물을 구경할 수 있다. 북적거리는 와이키키를..
이번 발리 여행은 꽤 운이 좋았던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대박은 바로 그랜드 하얏트 발리 호텔&리조트가 아닐까 싶은데, 여름에 나왔던 가격 오류로 최고 등급의 방을 묵게 되었던 것. 예약할 당시 기본 룸의 가격이 1박에 $170+tax 였는데, 가격 오류로 스위트 이상의 룸들이 모두 기본 룸의 가격에 나왔다. 어차피 발리 여행계획이 있어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가장 비싼 탐블링안 빌라를 예약 했었는데, 발리 그랜드 하얏트 측에서 오류를 인정해 주고 예약했던 2박을 가장 비싼 3베드룸 탐블링안 빌라(Villa Tamblingan)에서 묵도록 해줬다. 지난번의 경험에도 그렇고, 하얏트가 은근히 대인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하룻밤 숙박비용은 $2220 + tax. 대충 1박에 25..
이번 여행은 빠른 이동을 위해서 JR패스 전큐슈 3일권(14,000엔)을 이용해서 여행을 했는데, 시간이 조금 넉넉하고 저렴한 것을 원한다면 산큐패스 전큐슈 3일권(10,000엔)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산큐패스를 이용하면 아소역에서 아소산니시까지 가는 버스와 이부스키 내 버스도 탑승할 수 있다. 반면에 JR패스는 이 비용을 별도로 내야 한다. 하지만, 빠른 이동이 우선이고 이부스키로 가는 동안 '이부타마' 그리고 구마모토에서 아소로 가는 '아소보이'를 타보고 싶다면 당연히 JR패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선택은 여행자의 몫. 아래 일정은 JR패스 이용을 기준으로 하였다. 첫날은 공항이동 및 사쿠라지마 방문이기 때문에 JR패스는 둘째, 셋째, 넷째날에 이용하였으며, 가고시마로 취항하는 대한항공을 기준으로..
해외에서 장기간 머무르다보면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때가 많다. 우리도 40일 그리고 다음 여행에서 하와이에 12일이나 있었으니, 그 동안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뭐, 나름 해먹는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것과는 조금 다르니. 20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3-4달 쯤 한국음식 안먹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30대로 넘어오고 나서는 10일에 한번쯤은 한국음식을 먹어줘야 한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일까. 하와이에는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한국 식당들이 많다. 와이키키 내에도 3곳이 넘고, 한국 사람들이 많은 호놀룰루 다운타운 주변으로는 새로 생기고 사라지는 한식당이 많을 정도이다. 우리는 마우이 다이버스에 들렸다가, 그 맞은편에 있는 레스토랑인 돈데이를 들렸다. 트위터로 알게된 현지 교..
하와이에서 꼭 먹어야 할 디저트로는 릴리하 베이커리의 코코퍼프와 레오나드의 말라사다가 꼽힌다. 그 중에서도 릴리하 베이커리는 달달한 퍼프(Puff)가 가장 인기 있는데, 코코퍼프, 초코퍼프, 그린티퍼프, 크림퍼프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코코퍼프는 입안을 감도는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원래는 일본 사람이 운영하던 베이커리였지만, 지금은 한국사람이 넘겨받아 운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가게 내부에서나 외부에서나 한국의 느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베이커리의 모습 그대로 잘 운영되고 있다. 물론, 홈페이지나 트위터를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는 베이커리인건 분명하지만.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여행자들은 사실 찾아가기 애매한 곳에 있다. 렌터카를 빌려서 이동할 때에..
[오아후 관광지] 제이크 시마부쿠로가 사용하는 우쿠렐레의 공장, 하와이 카마카 우쿠렐레(Kamaka Ukulele) 카마카 우쿠렐레는 하와이의 우쿠렐레 브랜드로, 코알로하, 기와야 등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우쿠렐레 브랜드 중 하나다. 두개의 이어진 KK라는 글자가 카마카 우쿠렐레의 로고인데, 카마카 우쿠렐레의 공장은 호놀룰루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우쿠렐레를 연주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우쿠렐레에 관심이 있었던 관계로, 매주 화-금 오전 10:30에 투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사실은 얼마전부터 듣기 시작했던 세계적인 우쿠렐레 연주자 중 한명인 '제이크 시마부쿠로'가 사용하는 우쿠렐레가 이 카마카 우쿠렐레라는 것도 한 몫을 하긴 했었다. 즐겨보는 미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