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코레일 공항철도의 첫 시승식이 있는 날이었다. 그 날 아침에 귀국했기 떄문에 조금 정신이 없는 상태였고, 아침에도 다녀온 인천국제공항이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시승식때 타보고 싶어서 오전에 푹 자고 오후에 서울역으로 나왔다. 사실, 집이 경기도인지라 버스만 타면 인천국제공항까찌 1시간이면 갈 수 있지만, 때때로 귀국해서 서울역으로 이동해 지방으로 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보니 아무래도 이 공항철도의 연장 개통이 궁금했다. 코레일의 공항철도의 개통일은 12/29일. 시승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11/8일부터 12/17일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타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타 볼 수 있다. 잘 이용하면 인천공항을 가는데 쓸 수 있을듯도 싶지만, 돌아올 때 인원체..
상암동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가을 억새를 보기 위해서 다녀왔는데, 5월에 없어진 셔틀버스 대신.. 맹꽁이버스라는 이상한 녀석이 생겼더군요. 무려 2천원...-_-;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기 좋았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좋았던 가을 나들이었어요. 하늘공원의 입구에 있던 코스모스들. 억새들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늦게까지 코스모스들이 남아있으니 그것도 또 새롭네요. 해질녘.. 억새의 색은 태양의 연한 색을 받아서... 노란색에서, 오렌지색으로.. 그리고 또 붉은 색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찍기 좋았던, 조용한 억새 사이의 길들. '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장 찰칵찰칵. 빛이 부드러워지는 이 시간이 정말 사진촬영하기에는.. 황금 시..
하카타역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일 포르노 델 미뇽은 꽤 인기있는 빵집 중 하나입니다. 가지고 갔던 인조이규슈에 소개되어 있어서,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한번 들려서 사먹어봤었습니다. 미니크로와상 전문인데, 배고플때 먹어서 그런건지 원래 맛있는건지.. 맛 자체는 꽤 괜찮았습니다. 가게에서 크로와상을 주문하는 손님. 선택의 여지가 3개밖에 없기 때문에 고민할 것도 그리 많지 않네요 ^^ 기본은 100g단위이기는 하지만, 50g씩 주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직원분이 영어가 안되시는 관계로, 제가 안되는 일본어로;;; 주문을 했습니다. 일반 미니크로와상보다 초코가 들어간 녀석이 21엔이나 더 비싸네요. 저는 일반 크로와상과 초코 크로와상을 주문했습니다. 좀 많이 배고프기도 했고, 워낙 크로와상을 좋아하기도 해서..
백엔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캐널시티 하카타. 후쿠오카에 가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로, 쇼핑에서부터 쇼핑몰 위에 위치하고 있는 라멘 스타디움에서의 식사까지, 다양한 것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곳이다. 캐널시티 입구의 고 백남준 작가의 작품인 ‘Fuku/Luck, Fuku=Luck, Matrix'를 볼 수 있고, 캐널시티의 중앙에는 지정된 시간마다 음악과 함께 분수쇼를 보여주는 음악분수가 있어서 볼거리가 꽤나 많은 곳이다. 캐널시티 하카타의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한국어판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캐널시티 안의 상점들의 위치라거나 다양한 편의시설들의 정보들이 나와있기 때문에 한부를 받아서 캐널시티를 돌아다니면 좀 더 효율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 캐널시티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다. 후쿠오카 공항에 국제선으로 도착을 했다면, 국제선과 국내선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먼저 국내선으로 와야 한다. 국내선으로 오면 이렇게 지하철과 연결되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지하철을 타면 후쿠오카의 시내가 있는 하카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방법이 가장 저렴하고 편리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인 듯 싶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공항 내 역에서 지하철 표를 끊어서 가면 된다. 동전과 지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비용은 250엔. 워낙 후쿠오카 공항과 시내가 가깝기도 하다보니,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는 것이 장점인 듯 싶다. 역에서 발권기를 이용해서 받은 250..
고치현에서 식당을 다닐 때에는 대부분 고치현의 특산물을 주 재료로 삼는 식당을 갔었는데, 셋째날의 오후에는 좀 더 캐쥬얼한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고치현의 안내책자에 나와있던 식당이었는데, 갤러리 겸 식당을 겸하고 있는 곳으로 갤러리가 문을 여는 아침~점심에만 식사를 팔고 있었습니다. 갤러리 카페라는 것을 알려주듯, 다양한 사진들과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요런 물건은 하나 쯤 사가고 싶었지만, 생각외로 가격이 비싸서 패스. ㅠㅠ 그렇게 잠시 갤러리를 둘러본 다음에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카페 바로 앞의 모노베강이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아주머니께서 메뉴판을 가지고 오시네요. 점심시간에 들린 관계로 시킨 메뉴는 런치메뉴. 980엔입니다. ^^ 고치현 안내책자의 요 지도를 보고서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