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꼭 먹어야 할 디저트로는 릴리하 베이커리의 코코퍼프와 레오나드의 말라사다가 꼽힌다. 그 중에서도 릴리하 베이커리는 달달한 퍼프(Puff)가 가장 인기 있는데, 코코퍼프, 초코퍼프, 그린티퍼프, 크림퍼프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코코퍼프는 입안을 감도는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원래는 일본 사람이 운영하던 베이커리였지만, 지금은 한국사람이 넘겨받아 운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가게 내부에서나 외부에서나 한국의 느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베이커리의 모습 그대로 잘 운영되고 있다. 물론, 홈페이지나 트위터를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는 베이커리인건 분명하지만.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여행자들은 사실 찾아가기 애매한 곳에 있다. 렌터카를 빌려서 이동할 때에..
[오아후 관광지] 제이크 시마부쿠로가 사용하는 우쿠렐레의 공장, 하와이 카마카 우쿠렐레(Kamaka Ukulele) 카마카 우쿠렐레는 하와이의 우쿠렐레 브랜드로, 코알로하, 기와야 등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우쿠렐레 브랜드 중 하나다. 두개의 이어진 KK라는 글자가 카마카 우쿠렐레의 로고인데, 카마카 우쿠렐레의 공장은 호놀룰루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우쿠렐레를 연주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우쿠렐레에 관심이 있었던 관계로, 매주 화-금 오전 10:30에 투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사실은 얼마전부터 듣기 시작했던 세계적인 우쿠렐레 연주자 중 한명인 '제이크 시마부쿠로'가 사용하는 우쿠렐레가 이 카마카 우쿠렐레라는 것도 한 몫을 하긴 했었다. 즐겨보는 미드인..
가고시마에서의 첫 저녁식사. 가고시마에 왔으니 흑돼지 샤브샤브를 꼭 막어야 할 것 같은데, 어디서 먹어야 할 지 감이 안왔다. 그래서 타베로그(http://www.tabelog.com) 에서 숙소가 있는 텐몬칸(天文館)의 가게를 검색해보니 이찌니산(いちにいさん)이라는 곳이 나왔다. 평점도 3.7정도 되고 꽤 평이 좋은 것 같길래 저녁식사는 이곳으로 낙첨을 하고 찾아갔다. 이번 여행에는 SKT의 무제한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이용해서 갔기 때문에 전화번호로 가게의 위치를 파악하고 GPS를 이용해 내 위치를 확인하며 이동했다. 확실히 구글 지도를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으니 걸어가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전혀 어렵지가 않다. 일본은 1주일에 35,000원이라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부담도 없다. 가고시마 텐..
이번 여행은 총 43일짜리 긴 여행이었는데, 그 중 첫번째 나라인 말레이시아에서는 9박 10일 동안 여행할 예정이었다. 말레이시아 여행에 앞서서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다름아닌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원패스(Onepass)에 가입하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별 신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장점을 크게 인식하고 난 후에는 데이터로밍은 거의 필수가 되었다. 어떤이는 여행을 할 때 속세(^^)와 인연을 놓고 싶어서 핸드폰을 포함한 모든것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는 이메일 확인이나 자주가는 커뮤니티의 글 확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구글맵 활용을 위해서 데이터로밍이 필요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주 단순한 용도로 데이터로밍을 이용했는데, 그 용도는 바로 네비게이션으..
유명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는 많은 곳이 거론되곤 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에히메현의 도고 온천과 나가노현의 시부 온천이다. 그 외에도 다른 곳들이 많이 거론되지만, 이 두 곳이 가장 많이 이야기 되는데.. 관련해서 자료들을 찾아보니, 시부 온천의 카나구야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의 모티브는 이 시부온천에 있지만, 설정 상 실제로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곳은 도고 온천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가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어느 곳이 정확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관련이 있다기 보다는, 둘 다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시부 온천에는 총 9개의 공동탕이 있다. 숙박하는 료칸마다 각각 모두 온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잠시 머물다..
지난 신혼여행 때 2박을 했던 프린스 호텔. 이번에는 지난번에 예약을 하려고 했지만, 모두 꽉 차 있어서 식사를 해 보지 못했던 하코네를 가기 위해서 다시 찾았다. 차를 가지고 갈까 했지만, 저녁시간대라 막히기도 할 것 같고, 트롤리도 무료로 이용할 겸 해서 겸사겸사 이동했다. 핑크트롤리가 호텔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정차한 덕분에 5분정도 걸어서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지난번에 식사를 하려다가 못한 레스토랑 하코네. 와이키키에 있는 일식 부페 중에서 가장 좋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곳 중 하나다. 수,목은 스시 에피타이저+선택요리 그리고 금,토,일은 스시 부페를 한다. 스시 부페는 이번에도 일찍 예약을 했건만 자리가 없어서 목요일 스시 에피타이저+선택요리를 먹으러 갔다. 스시 부페가 그렇게 괜찮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