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울릉도를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 2박 3일간 다녀오게 되었으니, 그동안은 포스팅이 없을 예정입니다. 사실, 다 예약 걸어놓고 가려고 했는데.. 게으름 때문에 하나도 안 써놓은 관계로...-_-;;; 그럼, 토요일날 뵙겠습니다~~ ^^
마카오에서 먹어야 할 필수 중 하나는 바로 우유, 계란 푸딩!! 세나도 광장 왼쪽 첫번째 분홍색 건물 1층에 있는 이곳은, 입구에 소가 한마리 있으므로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이렇게 계산대에 소 한마리가~~ 안에서 보는 가게의 풍경 ^^ 시설은 좀 누추하지만... 디저트를 위해서라면 ^^ 메뉴판.. 다양한 요리가 있기는 하지만, 내가 먹을것은 푸딩 뿐 ^^ 계란 푸딩.. 조금 느끼할수도 있는, 계란맛이 입안에 확 풍깁니다. 개인적으로 계란 매니아라서 좋아했지만, 같이 갔던 사람은 느끼함에 한숟갈밖에 뜨지 못했어요. ^^; 우유 푸딩.. 담백함으로 따지면 이렇게 맛있는 푸딩이 없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말로는, 이게 상당히 맛이 없어진거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맛있었을때의 맛은 어땠을까 궁..
포르투갈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정어리 요리입니다. 마카오도 포르투갈의 점령을 받아서 그런지, 곳곳에서 정어리 굽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 헥사비치를 돌아다니다가, 정어리 굽는 노천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생선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점심에도 먹기는 했지만, 정어리를 굽는 걸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게 제 본능인가 봅니다. 자욱한 안개와 함께 정어리..그리고 문어를 굽는 아주머니에게로 다가갔지요. 아주머니가 열심히 정어리와 문어를 굽고 있습니다. ^^ 필요한 만큼 말을 하면 이렇게 담아서 주지요. 소스가 있는 곳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그것과 함께 먹으면 된답니다. 주문이야 뭐, '이거(1개)' '량거(2개)'.. 이정도 중국어로도 충분하더군요 ㅎㅎ.. 가격은, 수첩신공!! 아우..
여행하는 내내 비가 계속 내리기는 했지만, 더위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음료수를 계속 마셔야 했는데, 평소의 여행 같았으면 물만 가지고 다녔겠지만.. 슈퍼마켓에 보이는 신기한 음료수들이 '날 사주세요!!'라고 외치는 덕분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호텔 근처에 이렇게 큰 슈퍼마켓이 있어서, 간단한 요기거리와 같은 것들을 사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었지요~ 마시는 요구르트처럼 보여서 샀던 음료수. 맛은, 좀 시큼달콤한 요구르트 음료였다. 그래도,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 살짝, 허기를 달래기에도 좋았던 음료수. 올리고 라고 써있는 영어와, 알로에 그림만으로 구입했던 음료수. 알로에 베라가 아주 충만한 음료수였어요. 달지도 않고, 좀 물같은 느낌에 알로에 한가득. 여기서..
세나도 광장에 있는 음식점 '용기주가' 입니다. ^^;; 역시, 세나도 광장 바로 정면 분홍색 건물에 있는 관계로 찾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아주 비싸지도 않고, 세나도 광장에 있을 때 점심 혹은 저녁을 먹기에는 괜찮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양이 많아서 메뉴 두개만 시켜도 충분하지요. 3개 시키니까 너무 많더라구요 ㅠㅠ.. 메뉴판입니다. 지금은 비싼 음식들이 있는 페이지를 보고 계십니다 ㅎㅎ.. 각 메뉴옆에는 번호가 적혀있어서, 메뉴를 고른뒤 그 번호를 적어주면 됩니다. 400번대가 넘게 있더군요-_-;;; 그리고 이렇게 차도 줍니다. 차도 따로 차지가 되지요. 10MOP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기본 식기입니다. 레스토랑 자체는 다소 오래된 분위기이기는 한데, 직원 분들도 많고.. 너무 친절하셔..
마카오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그레이하운드 경주였다. 그깟 경주가 무슨 재미가 있냐고 하겠지만, 순수하게 즐기는 의미에서의 경마도 좋아하는 터라 이역시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에서도 비정기적으로 그레이하운드 경기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볼 기회가 없어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온 것이었다. 하루에 300여마리가 경주를 하는 아시아 최대의 그레이하운드 경주장이라니(물론, 그 숫자가 얼마 없기도 하지만), 그래도 구경 한번쯤은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마카오의 카니드롬. 경기는 월, 목, 그리고 주말에 열리고, 낮에는 경기가 없기 때문에 저녁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 마침 이날따라 비가 추적추적 오는 관계로, 경기를 하는지의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래서, 앞에 계시는 경비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