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를 빠져나와 렌터카를 타고 떠난 곳은 샌 안토니오였다. 샌 안토니오는 더 알라모(The Alamo)와 청계천의 모델이 된 리버워크(Riverwalk)로 유명한 도시로, 이곳에 들렸다가 다시 오스틴으로 돌아오는 것이 이날의 목적이었다. 약 4시간이 걸리는 거리였기 때문에 이날은 아침 일찍부터 차를 몰고 남쪽으로 향했다. 오스틴으로 지나가는 길. 텍사스는 그 크기가 엄청나면서도 볼거리가 그리 많은 곳은 아니다. 거기다가 도시간의 거리도 많이 떨어져있고, 이동하는 구간이 거의 대부분 평지이기 때문에 드라이브를 하는 재미보다는 지루함이 조금 더 앞서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샌 안토니오의 리버워크나, 박쥐가 살고있는 오스틴의 다리, 휴스턴의 나사센터, 포트워스 등 그냥 지나쳐가기에는 ..
카일루아 코나 지역에서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검은색의 지형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와이의 섬들 중 가장 젊은 섬이 바로 이 빅 아일랜드이기 때문에, 아직도 화산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아직 해변들이 채 모래로 변하지 못해서 빅아일랜드에는 큰 해변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숨겨진 보석같은 곳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거북이, 그린 시 터틀(Green Sea Turtle)을 만날 수 있는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Punalu'u Black Sand Beach)이다. 푸날루우 카운티 비치 파크(Punalu'u County Beach Park)에 속한 이 해변은 거의 항상 거북이들을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거북이들은 길들여진 거북이들로 매년 이곳에서 알을 낳는다고 하..
대한항공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항공사 중 하나로, 가장 많은 사람이 기본적으로 마일리지를 쌓고 있는 항공사이기도 하다. 특히, 마일리지에 대한 별다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국적기에 쌓고있기 때문에, 더더욱 대한항공에 마일리지를 쌓는 사람들이 많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의 일원이기도 해서, 스카이팀에 해당하는 항공사를 이용할 때에도 대한항공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최근 스카이팀에 속하는 항공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므로 적립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스카이패스(Skypass) 대한항공의 마일리지프로그램의 이름은 ‘스카이패스’이다. 마일리지의 활용 가능성으로만 봤을 때에는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그냥 평범한 수준에 속한다. ..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포인트. 양쪽으로 정렬된 야자수들과 높게 솟구쳐오르는 분수, 그리고 그 근처에서 놀고있는 돌고래의 모습이.. 참 잘 가꿔놨다는 생각이든다. 물론, 여기는 수영장은 아니고.. 잘 가꿔진 리조트의 일부. 분수 바로 옆쪽에 위치하고 있는 채플. 이 채플에서는 탤런트 한지혜가 결혼한 것으로 유명하다. 의외로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연예인들이 많은데, 아마도 한국의 북적이는 것에서 조금 벗어나서 결혼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국 연예인이 결혼한 것으로 유명한 곳으로는 이 곳 말고, 오아후섬의 카할라 리조트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은지원과 이영애가 결혼을 했다.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의 가장 대표적인 풀. 히비스커스 풀. 주변으로 카바나가 여..
사카모토 료마를 따라 떠나는 여행이라면 드라마에 나왔던 장소들을 빼먹을 수가 없다. 그 중 한곳이 바로 이 토사신사(土佐神社)다. 고치(高知)역에서 토사잇쿠(土佐一宮)역으로 이동해서 15분 정도 북쪽으로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는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 고치(토사)지역에서 중요한 신사 중 한곳이지만, 사실 이곳을 오게 되는 이유는 당연히 드라마 때문이다. 신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풍경. 뭔가 다른 지역의 신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료마전에 나왔던 신사이니만큼, 이 곳에는 NHK 대하드라마 촬영지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료마전에서도 챕터 1, 초창기에 해당하는 씬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는데, 료마가 에도에 왔다갔다 하면서 카오에게 꼭 널 위해 돌아오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촬영되었던 곳이다...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Grand Wailea Resort)는 하와이 호텔 전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리조트로, 특히 엄청난 규모의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혼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있지만, 많은 풀 덕분에 가족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조트이다. WALDORF ASTORIA 계열의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는 힐튼 계열 중에서도 가장 최상급에 속하는 리조트라고 할 수 있다. 그랜드 와일레아 리조트는 발렛 온리(Valet-Only)호텔이기 때문에 매일 발렛비를 $25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차를 찾을 때마다 차 안에 차가운 물을 2병 넣어두는 센스나, 기타 배려들을 경험해보면 왜 이 호텔이 그정도로 높은 카테고리인지 짐작이 갈 만하다. 그 외 인터넷, 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