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결혼식을 마치고 드디어 하와이로 허니문을 떠나는 날이다. 언제나처럼 신혼여행은 자유여행으로 준비하지만, 이번 하와이 신혼여행은 40일이라는 긴 기간동안 떠나는 것이기에 이래저래 준비해야 할 거리들이 너무 많다. 비행기는 스케쥴과 가격 등의 이유로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했는데, 수속을 밟으러 가니 같은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의 90%는 신혼여행객인거 같았따. 나같은.. 결혼하기 전에 봤던 다양한 커플룩들을 구경할 수 있었음은 물론이고, 우리처럼 하루를 쉬고 와서 깔끔한 사람이 있는 반면.. 결혼식을 마치고 바로 달려왔는지 화장도 못 지우고 머리까지 올린 신부도 있었다. 다들 여러가지 사연을 안고 하와이로 허니문을 떠나는 시간. 자유여행도 있고, 패키지로 떠나는 여행도 있겠지. 어쨌든 하와이로 떠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이제 해외 여행을 갈 때에도 스마트폰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핸드폰을 가지고 여행을 가는 것은 족쇄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오히려 여행을 조금 더 편리하고 쉽게 만들어줍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게 되면 '데이터'의 사용이 가장 문제가 되는데, 이것때문에 과다하게 요금이 청구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해외 무제한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는 곳은 SKT, KT 그리고 S로밍이 있습니다. 무제한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의 수로는 브릿지 얼라이언스 데이터 무제한 로밍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는 SKT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SKT에서 가능한 국가로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
미국 100일간의 여행 마지막 숙소는 하이랜즈 인 카멜(Hightlands Inn Carmel)이었습니다. 하얏트 호텔 계열의 숙소로, 여행의 막바지에 무료숙박권(FFN)을 이용해서 묵었던 숙소였습니다. 평소의 룸레이트는 $300~$500정도. 사실 다이아몬드 회원이기는 하지만, FFN 사용의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업그레이드를 기대하지는 않았고.. 역시 받지는 못했습니다만..^^;; 예상했던터라 ㅎㅎ 하이랜즈인의 체크인 장소. 업그레이드를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인터넷 24시간 사용권을 한장 더 줬습니다. 둘이 각각 이용하라는 의미인듯 싶었습니다. 그 외에 다이아몬드회원 특전으로는 조식쿠폰이 있었는데, 금액쿠폰이므로 룸서비스로도 가능했습니다. 금액을 넘어서는 것은 체크아웃때 따로 정산하면 됩니다. 로비..
금, 토요일에 사람들이 스톡야드를 찾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바로 이 로데오 경기 때문이다. 공연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사람들까지 출전해서 경합을 벌이는 이 로데오 경기는 이 지역에서 가장 재미있는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오후 8시에 공연이 시작해서, 7시반쯤 일찍 공연장을 찾아갔는데 벌써부터 공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었다. 우리가 들어가면서 건물의 사진을 찍자, 티켓을 검사하는 누님이 활짝 웃어주셨다. 뭐, 나이로 봐서 누님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사진을 찍고 나자 자신의 얼굴을 보고 싶다 했는데, 난 얼굴 사진을 찍은게 없었다. 건물 찍은거였는데.. 다만, 태양과 훈환이 얼굴을 찍어서 보여주니 급 화색. 잘 나왔다. 스톡야드 로데오 게임은 코카콜라 협찬;; 경기장에..
하루밤을 묵었던 숙소인 오데사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인 포트워스를 네비게이션에 찍어보니 4시간 반정도. 거리는 약 320마일이 나왔다. 그렇게 열심히 달리던 중 네비게이션을 보니 직진 301마일;;; 이건 무슨 서울-부산 정도의 거리가 그냥 직진이라니. 사진에서는 297마일로 나와있지만, 이건 늦게 찍었기 때문이고.. 실제로는 301부터 시작했다. 이정도의 거리를 직진하라는 것은 말 그대로 졸음과 싸우라는 말인데.. 역시 텍사스 다웠다. ;; 달리다보면 이렇게 경찰에게 과속 단속을 당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미국도 대도시에는 과속 단속을 위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만(은근히 교묘하게 설치되어 있다.), 그 외 외곽지역에서는 이렇게 경찰차들이 직접 과속 단속을 한다. 분명 경찰차가 보이지도 않았는데 어..
델타항공의 보너스항공권 마일리지 공제율 표 개편에 이어서, 유나이티드항공도 컨티넨탈항공과 합병을 진행하면서 마일리지 공제율 표를 변경하였습니다. 이렇게 변경을 해서 좋아지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듯이, 대부분의 요구마일리지가 더 올랐습니다. 그래도 갑작스럽게 아무런 이야기 없이 변경했던 델타항공과는 달리 유나이티드항공의 변경일은 11년 6월 15일로 약 3개월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아무래도 동남아 요구 마일이 이코노미/비즈니스가 20,000/30,000 이었던것이 30,000/45,000 으로 변경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전히 국적기에 비하면 낮은 공제율이지만 그래도 30,000에 비즈니스로 동남아 어느곳이든 갈 수 있었던 매력은 조금 줄어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