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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밴쿠버-인천 에어캐나다 후기: 밴쿠버 공항 환승, 보잉 787 기내식

목차6개 항목
밴쿠버 공항 67번 게이트의 에어캐나다 보잉 787-9
밴쿠버 공항 게이트의 에어캐나다 보잉 787-9

라스베가스의 마지막 밤과 새벽 출국

3주 가까운 미국 서부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돌아가는 비행기는 라스베가스(라스베이거스)에서 에어캐나다를 타고 캐나다 밴쿠버를 거쳐 인천으로 가는 일정이었다. 라스베가스에서 아침 7시대에 출발하는 첫 비행기라, 새벽 5시쯤 호텔을 나서야 했다.

퐁텐블로 라스베가스 로비의 금색 조형물

바카날 뷔페에서 돌아온 밤, 호텔 안을 마지막으로 한 바퀴 돌았다. 퐁텐블로 라스베가스의 로비에는 금색과 은색이 뒤엉킨 커다란 조형물이 서 있다.

퐁텐블로 카지노의 금빛 샹들리에

카지노 천장에는 금빛 실이 늘어진 듯한 거대한 샹들리에가 걸려 있다.

퐁텐블로 카지노 옆 식당가

카지노 한쪽에는 타코, 샌드위치, 피자 같은 간단한 음식을 파는 식당가가 있다. 늦은 밤에도 문을 연 곳이 많아서, 다음 날 새벽에 먹을 간식거리를 사 두기 좋다.


호텔의 라이드셰어 픽업 통로

새벽 우버로 해리 리드 국제공항까지

새벽 5시가 조금 넘어 짐을 챙겨 1층으로 내려왔다. 렌터카는 전날 반납했기 때문에 공항까지는 우버를 탔다. 퐁텐블로는 ‘라이드셰어 픽업(Rideshare Pick-up)’ 표지판을 따라가면 우버와 리프트 전용 승차 구역이 나온다.

비 내리는 새벽 우버 차창 밖 풍경

사막의 도시에서 보기 드물게 이날 새벽에는 비가 내렸다. 새벽이라 도로가 한산해서 20분이 채 안 돼 공항에 도착했다.

해리 리드 공항 터미널 안내 표지판

공항 입구에서는 항공사별로 터미널이 나뉜다. 에어캐나다는 3터미널이다.

3터미널 출발층의 에어캐나다 간판

3터미널 출발층에 에어캐나다 간판이 보인다.


에어캐나다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에어캐나다 체크인과 라스베가스 공항 탑승구

에어캐나다 카운터 앞에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가 있다. 키오스크에서 탑승권과 수하물 태그를 뽑아 짐에 붙인 뒤, 수하물 위탁 카운터에 맡기면 된다. 국제선이라 키오스크에서 여권을 스캔해야 한다.

D·E 게이트로 가는 공항 통로

보안 검색을 마치고 D·E 게이트 쪽으로 이동했다.

게이트 근처 베이글 가게

탑승 전에 게이트 근처 베이글 가게에서 아침을 샀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꽤 많았다.

E5 게이트 에어캐나다 1059편 밴쿠버행 안내

우리가 탈 비행기는 E5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에어캐나다 1059편 밴쿠버행이었다.

탑승구 앞에 줄 선 승객들

탑승구 앞에서 줄을 서서 비행기에 올랐다.


에어캐나다 A320 안전 안내 카드

라스베가스-밴쿠버, 에어캐나다 A320

라스베가스에서 밴쿠버까지는 에어버스 A320으로 약 2시간 30분 걸린다.

비행기 창밖의 네바다 사막과 산줄기

이륙하고 나니 창밖으로 네바다의 사막과 산줄기가 끝없이 펼쳐졌다. 3주 동안 캠핑카로 달린 서부의 땅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기분이 묘했다.

기내 간식 셀러브레이션 초콜릿 쿠키

짧은 노선이라 기내식 대신 캐나다 과자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 초콜릿 쿠키를 하나씩 나눠 준다.

좌석 아래 전원 콘센트

좌석 팔걸이 아래에는 전원 콘센트가 있어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었다.


밴쿠버 공항 환승 통로의 원주민 조형물

밴쿠버 국제공항(YVR) 환승

밴쿠버 공항에 내리면 미국에서 온 승객은 목적지에 따라 길이 갈린다. 우리처럼 캐나다에 입국하지 않고 바로 국제선으로 갈아타는 경우에는 ‘International Connections(국제선 환승)’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환승 통로는 원주민 조형물과 숲, 바위로 꾸며져 있어서 걷는 재미가 있다.

미국·캐나다·국제선 환승 안내판

천장의 안내판을 보면 미국행 연결편, 캐나다 국내선, 국제선 환승 방향이 색깔별로 나뉘어 있다. 환승 보안 검색을 한 번 더 받고 국제선 구역으로 들어간다.

캐나다를 경유만 하더라도 한국 여권 소지자는 비행기에 타기 전에 캐나다 전자여행허가(eTA)를 받아 두어야 한다. 캐나다 정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현재 수수료는 7캐나다달러다. 미국 여행을 위해 받는 ESTA와는 별개라서 따로 신청해야 한다.

밴쿠버 공항 국제선 출발 안내판

국제선 출발 안내판에서 인천행 에어캐나다 63편의 탑승구를 확인했다. 환승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로, 보안 검색을 한 번 더 받아도 여유가 있었다.

밴쿠버 공항 국제선 구역 매장

국제선 구역에는 면세점과 브랜드 매장이 길게 이어진다.

밴쿠버 공항 A&W

푸드코트에는 캐나다의 대표 햄버거 체인 A&W도 있다.

푸드코트 일식당 덮밥 점심

점심은 푸드코트의 일식당에서 소고기 볶음과 오렌지 치킨 덮밥을 사 먹었다. 진짜 돈이 아까울 정도로 맛이 없었다. ㅠㅠ

밴쿠버 공항 국제선 구역의 원통형 수족관

국제선 구역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원통형 수족관이 있다. 탑승 전에 아이들과 물고기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인천행 탑승구 앞 줄

밴쿠버-인천, 에어캐나다 보잉 787-9

드디어 인천행 탑승. 탑승구 앞에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

좌석 위의 담요와 베개

좌석마다 담요와 베개가 놓여 있다. 밴쿠버에서 인천까지는 11시간 넘게 걸리는 장거리 비행이다.

에어캐나다 보잉 787-9 안전 안내 카드

기종은 보잉 787-9. 창문이 크고 기내 습도가 높아서 장거리 비행에서도 덜 피곤한 기종이다.

좌석 모니터의 광화문 사진

좌석 모니터에는 서울 광화문의 사진이 떠 있었다. 이제 정말 집에 가는구나 싶었다.

에어캐나다 인천행 첫 번째 기내식

첫 번째 기내식은 밥과 고기 볶음, 샐러드, 오이절임이 나왔다.

기내 간식 샌드위치와 비스코프

중간에는 샌드위치와 로투스 비스코프 과자를 간식으로 준다.

에어캐나다 인천행 두 번째 기내식

도착 전에 나온 두 번째 기내식도 밥과 고기 볶음이었다. 이렇게 시애틀에서 시작해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네바다를 거쳐 라스베가스까지, 3주에 걸친 미국 서부 캠핑카 여행이 끝났다. 아직 사람들에게 미국 캠핑카 여행은 생소하지만, 미국의 자연을 직접 느끼면서 여행하기에 캠핑카 여행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또 언제 다시 가족과 함께 미국 여행을 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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