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팀을 이용하고 있고 비행기 탑승으로 마일리지를 많이 쌓는 사람이라면 노스웨스트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월드퍽스가 가장 유용하다. 한국에서 신용카드로 쌓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메리트가 없겠지만, 출장 등 비행기 탑승으로 마일리지를 쌓는 사람이라면 노스웨스트만한 것도 없다. 본인은 신용카드로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아시아나를 적립하고, 스카이팀 관련 비행기를 탈 때에는 노스웨스트 항공에 적립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노스웨스트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월드퍽스(Worldperks) 노스웨스트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월드퍽스는 가장 많은 제휴사를 가지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미주로 가는 마일리지가 5만마일밖에 되지 않을 뿐더러, 한국에서 이용하..
내 방 한켠에 세계지도가 붙은 이후로, '세계지도 보기'는 하나의 일상이나 다름없다. 세계지도를 보면서, 아 저기는 꼭 가봐야 하는데 하면서 마음속으로만 되새기는 나라들. 현재 2009년, 내 나이는 29이지만, 실제로 방문한 나라는 28개국 뿐이다. 30대가 되기 전에 30개국을 채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세계지도 속에서 내가 해 온 세계여행이 어떤지 되새겨본다. 사진으로 보기만 하고, 가보지는 못한 세계지도속의 많은 나라들. 과연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 그럴때면 재미로 하는 것이 있다. 바로 World66의 "내가 가본곳은 얼마나 되는가?"를 표시해주는 사이트. 총 28개국을 다녀왔는데, 다녀온 국가가 얼마나 편중되어 있는지 내가 봐도 애처롭다. 아시아쪽과 미주대륙은 그래도 많이 여..
해비탇67로 가기 위해서는 빅토리아 스퀘어에서 버스를 타야 한다. 해비탇67 근처로 가는 버스는 168번이라고 알려줬기 때문에, 빅토리아 스퀘어 근처로 가서 버스 정류장을 찾아봤다. 누가 캐나다의 프랑스 아니라고 할까봐 프랑스 파리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의 지하철 정류장 입구도 있었다. 처음에는 버스 정류장을 찾지 못해서 이리저리 헤메다가 결국 버스 정류장을 발견했다. 빅토리아 스퀘어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여럿 있었기 때문. 여기서 168번을 기다리다가 타면 된다. 오후 3시쯤이라 그렇게 추울때도 아닌데, 계속해서 불어오는 바람에 가만히 서있으려니 몸이 시리다. 타임테이블을 보니 30분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고 해서, 유리막으로 되어있는 버스정류장으로 들어가서 앉아있었다. 바로 스퀘어 빅토리아 역 입구 ..
대한항공과 함께 한국의 국적기인 아시아나 항공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 중 하나이다.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로써, 스카이팀보다 더 많은 제휴항공사들이 있다. 하지만, 한붓그리기라는 방법을 사용하면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곤 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아시아나클럽(Asiana Club)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아시아나클럽이다.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보다 신용카드 적립률도 좋아서 적립하기에는 편한 편이지만, 사용하기에는 엄청나게 어려운 축에 속한다.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이 한정되어 있을 뿐더러, 그조차도 성수기에는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아시아나 항공의 홈..
클록타워 피어로 가는 길에 가볍게 셀프 한장. 좀 길어보이게 광각으로 찍었지만, 그리 길어보이지는 않는다. 지금 입고 있는 자켓은 K2에서 협찬해 준 자켓인데, 고어텍스 외피에 오리털 내피로 되어있는 자켓이었다. 방수까지 완벽하게 되었었는데, 캐나다를 여행할 때 영하 10~30도를 오르락 거리는 곳들도 많이 다니다보니.. 이 잠바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여행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말고 가진 패딩이라고는 싸구려 솜 패딩밖에 없었다. ㅠㅠ. 협찬 안받았으면 진지하게 이 패딩 가지고 있었을 듯.ㅠㅠ) 안내판의 발을 밟고... 그림자인 척 사진 한장... 물론 내 그림자가 이렇게 될 수는 없겠지만. 봉스쿠르 마켓 뒤로 시청이 보인다. 길에 눈이 쌓여있기는 하지만, 녹아있는 곳도 많아서 길이 ..
저도 어제 운구행렬과 노제에 참여하기 위해서 시청에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일찍 도착해서 스크린을 통해서 영결식을 보고 있었고, 더 일찍 온 사람들은 미리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영결식을 보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고 있던 저 노란 햇빛가리개. 특히 어제같은 날에는 정말 유용한 물건이었다. 참 말이 많고도 많았던 PVC만장. 만장을 드신 분들도 가슴이 아팠겠지만, 실제로 보기에도 도대체 저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제가 진행되었던 시청광장. 워낙 곳곳에서 나눠주는 유인물이 많은데다가,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가시는 길, 깨끗하게 보내드리자."며 청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노제가 시작되기 전에 이렇게 사람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