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찾아던 곳이 바로 중앙시장에 위치한 수복빵집입니다. ^^;; 역시, 위치는 시장상인분들에게 물어보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설명을 듣고 한참을 헤메다가 물어보고서 겨우 찾았거든요. 메뉴는 아주 간단합니다. 찐빵, 꿀빵, 도나스, 팥빙수, 라면, 음료수, 단팥죽. 지인이 추천해줬던 메뉴는 찐빵과 꿀빵, 그리고 팥빙수였죠.. 꿀빵은 정말 미친듯이 달거라고 했는데... 오래걸린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찐빵과 팥빙수를 시켰습니다. 팥이 가득~~~~~~~~ 뭍어있는 찐빵. 그냥 보기만 해도 아주 달거같은 기분이 팍팍 들지 않나요? 하나를 들어서 한입 베어뭅니다. 달콤함과 함꼐 진--한 팥맛이 그대로 전해져 오네요~ ^^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달고 달지만..진한 팥 맛 때문에 멈출..
진주시의 진주 전통 소싸움 경기장에서 열리는 소싸움대회는 매주 있지만, 큰 규모의 소싸움 대회는 연2회 열리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보러 방문한 진주시에서 같은 시기에 전국민속 소싸움대회도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얼른 구경을 갔다. 기존에도 인터넷에서 소싸움 대회의 사진들만을 봤지, 실제로 볼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소싸움 대회가 보여주는 그 역동적인 모습..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싶었기 때문이었다. 미리 리서치를 해 본 결과 특갑종 소들의 경기는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아침에 중앙시장을 들렸다가 바로 경기를 보기 위해서 전통 소싸움 경기장으로 향했다. 진주 중앙시장에서 소싸움 경기장이 있는 곳까지 택시비는 약 5천원이 나왔다. 들치기, 목치기, 머리치기 등 다양한..
진주 역시 비빔밥으로 유명하다는 진주 출신 지인의 적극적인 추천에 따라서 진주에서 유명하다는 비빔밥집을 찾았다. 딱히 길을 헤멜것도 없이 진주 중앙시장 시내의 상인들에게 물어보니 바로 위치를 가르쳐줘서 찾는데는 어려움이 하나도 없었다. ^^;; 그만큼 시장 내에서는 유명한 가게라는 의미리라. 비빔밥의 가격은 생각보다 싸지 않았다. 작은 것이 6,000원, 큰것이 7,500원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작은 그릇에 밥을 먹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걸 먹어가지고는 절대 성이 차지 않을 것 같았다. 뭔, 비빔밥이 이렇게 비싸! 라고 생각했는데, 비빔밥의 내용물을 보니 이해가 갔다. 비빔밥에 푸짐하게 나물이 있는것도 좋았는데, 가장 위에 올려져있는 것은 바로 육회!... 오호라, 비빔밥에 육회라니...+_+ 개인적으..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가 바로 그 지역의 시장을 둘러보는 일이다. 이곳에서 직접 요리를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살 수 있는 재료들이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집 근처에도 이런 재래시장이 하나 있었는데, 현대식 시장으로 바꾼다고 노점상들을 모두 철거시키는 바람에 예전의 시장느낌은 이제 받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에 진주의 중앙시장은 더 반갑게 다가왔다.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물건을 사러나온 사람들의 발길이 부산하다. 시장은 오후보다는 아침의 풍경이 더 즐거운 법이기에 일찍부터 중앙시장을 찾았다. 물건을 머리에 이고 지나가시는 아주머니. 시장에서 구입한 물건일까, 팔기위해서 이동하는 모습일까? ^^ 가을이라는 느낌일까... 사과, 배, 귤과같은 ..
유등축제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던 유등 중 하나는 바로 이 태권브이 유등.. ^^;; 사람들이 다들 앞에서 태권보이의 포즈를 따라해보고 있었다. ^^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는 남강을 건너는 방법은 다리를 직접 건너는 방법도 있지만, 설치되어있는 2개의 부교를 통해서 건너는 방법도 있다. 이 부교를 건너기위해서는 1,000원의 통행권을 구입해야 하는데, 부교를 건너는 사람의 숫자가 어마어마한 것으로 봐서 축제의 중요한 수입원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 부교를 건너는 통행권을 사기위해 서있는 줄의 길이도 200m에 가까웠으니까..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구입한 제2부교 통행권.. ^^;; 구입하고 나니 조금 허무하기까지 했다;; 망부석 재판 유등 콩쥐팥쥐 유등.. 토끼전 유등 견우직녀 유등 한반도호랑이 유등 금..
진주성 옆으로 부교 건너는 곳에는 아름다운 음악 분수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하나의 분수에서 음악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음악분수들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냈다. 다양한 색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던 음악분수. 중간에 빛이 흔들리는 것은, 분수사이로 뛰어다니던 사람들이다. 노출을 길게 줬더니 빛에 비춰진 사람들도 분수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멀리서 보이는 음악분수.. 조명과 함께 높이 쏘아져 올리는 물이 이색적인 분수였다.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바로 중앙에서 설치되어 있는 컬러풀한 음악분수였다. 분수와 함께 펼쳐지는 색은, 마카오나 라스베가스에서 본 분수보다도 훨씬 아름다웠다. 양 옆으로 움직이는 다양한 패턴의 분수는 아니었지만, 움직임 대신 화려하게 변화하는 색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