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식당을 찾으라고 한다면 Mr.A가 그중 유명하다고 한다. 물론, 음식에 대한 평은 평범하다고 하지만, 야경과 함께하는 저녁식사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기에 충분하다. 다만, 세부의 야경이 아주 아름답지 않다는 것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 Mr.A의 입구. 얼핏 보기에는 딱히 Mr.A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왠지 다른 글씨처럼 느껴지는 저 간판이란 ^^...;;; 세부의 야경을 곁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들. 실제로 분위기는 사진보다 훨씬 어두웠는데, 어느정도 보정을 해서 밝게 만들었다. 아주 멋드러진 야경은 아닐지라도, 이렇게 은은한(어찌보면 어두운) 조명과 함께 하는 식사는 나름 운치있는 듯 싶다. 물론, 조금 덥기는 했지만;; 우리 일행이 조금 많았던 관게로 식사는 부페로 ..
맨메이드 포레스트는 보홀의 필수 관광코스 중 하나로, 이름 그대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숲이다. 무려 857.4 헥타르나 되는 이 숲은 필리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림지이다. 숲으로 들어서면 높이 자란 나무들 때문에 빛이 잘 들어오지 않지만, 시간을 잘 맞추면 아주 이쁜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런 장소같은 느낌이다. 삼림지는 딱히 크게 구경할 것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로를 지나가면서 높다란 나무들을 구경하면 된다. 도로에는 차량의 통행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한곳에 주차를 해두고 잠시 이곳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괜찮다. 사진찍는 사람의 크기와 나무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이 맨메이드 포레스트에 있는 나무들의 크기가 대충 짐작이 간다. ^^ 초록이 가득한 느낌의 맨메이드 포레스트는 여..
보홀의 초콜렛힐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다름 아닌 제주도의 오름들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보홀의 초콜렛힐에 가보니 제주도의 오름과는 다른 느낌 ^^. 아담하기보다는 조그마한 동산들이 모여서 조근조근 대는 그런 느낌? ^^;; 나름 신선한 곳이었는데, 특히 건기가 되면 이 동산들이 초콜렛 색으로 변한다 하여 이름이 초콜렛힐이라고 한다. 초콜렛힐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마의 500계단(정확한 숫자는 모름-_-)정도 된다. 올라가다보면 덥고 찝찝하지만, 그래도 올라가서 보는 초콜렛힐의 느낌은 또 다르다. 물론, 초콜렛힐 전망대도 낮은 동산이기는 하지만 ㅋ 아담한 동산들. 360도를 돌아봐도 이런 동산들이 가득하다. TV에서 봤던 것처럼, 하늘에서 이 곳을 조망할 수 있다면 또 다른 느낌일텐데.. 하는..
많은 분들이 공중전화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가지고 계실겁니다. 휴대폰도 없던 시절, 삐삐에 뜬 여자친구의 집 전화번호에 공중전화로 달려갔던 기억. 도착해보니 공중전화 부스 안에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의 통화는 왜 자꾸 그렇게 길어지던지. 2000,3000,5000원짜리 공중전화 카드들이 '슥슥'거리며 줄어갈때의 그 기분. 요즘에는 휴대폰이 잘 발달해서 공중전화를 쓸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만 공중전화가 줄어드는 걸까요? 휴대폰이 많이 보급된 다른 나라들도 그런 현상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의 공중전화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생각보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게 눈에 보이네요^^. 한번 어느 나라의 공중전화일까.. 맞춰보시겠어요? ^^; [..
로복강 크루즈를 하면서 내려가다 보면 로복 강 한켠에 간이로 만든 뗏목 건물에 많은 아이들이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건물에 가까워지면, 크루즈는 잠시 그곳에 배를 대는데, 음악을 연주하는 아이들과 춤추는 아이들이 함께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당연하단듯이 노래와 춤을 시작하는 아이들.. 그들의 한 가운데에는 이렇게 DONATION BOX가 있다. 음악과 춤이 맘에 들면 기부를 해 달라는 이야기인데, 연주와 춤을 보고 듣고 있으면, 당연히 어느정도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 정도는 큰 부담도 안되고.. 공간은 상당히 넓다... 잠시 후 준비가 끝났는지 다들 기타를 고쳐 잡고, 아이들 몇이 중앙으로 나온다. 이 아이들이 춤을 춘 아이들이다. 사실 아이들의 춤은 특별..
어제자로 방문자 수가 100만을 넘었습니다. ^^; 거의 7개월만에 100만을 달성했는데, 3월 31일에 방문자 리셋을 하고 시작을 했답니다. 티스토리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4,5월을 제외하고..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시작했던건 6월부터였던 것 같네요. 4,5월은 그저 이사 수준이었으니까요. 100만 방문자를 달성하는 과정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작성글 : 469개 댓글 : 4260개 트랙백 : 94개 방명록 : 399개 블로거뉴스베스트 : 43번 (블로거뉴스, 동영상, 사진 통합) 다음메인 : 5번 티스토리 베스트블로거 인터뷰 블로거뉴스베스트와 다음 메인은 제가 직접 카운팅 한것만이니 누락된것도 있겠네요^^; 댓글은 제가 반을 작성했으니, 글당 5개정도가 달린걸로 보입니다. 분발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