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점점 진화를 하면서, 네비게이션도 이제는 별도의 네비게이션을 구입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미국, 캐나다, 유럽의 수많은 국가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국가들을 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어플만으로 대부분 커버할 수 있다. 한국이야 워낙 별도의 네비게이션(진리의 TMAP+_+)이 있다보니 한국을 지원하는 곳은 적지만, 그래도 그 외의 국가에서는 충분히 쓸만하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그리고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여러가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들을 비교해 보았다. 미국 여행을 할 때에는 아이폰의 톰톰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유럽에서는 와이프와 둘 다 안드로이드였던 관계로 안드로이드의 어플들을 더 많이 이용했다..
최근 렌터카 예약과 관련해 이코노미카렌탈스닷컴(http://www.economycarrentals.com)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예약대행사이트인 렌탈카스닷컴(구 트래블직소 - http://www.rentalcars.com)에서 많이 예약하던 사람들이 더 낮은 가격을 찾다가 이곳으로 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히 저렴한 가격이 매력이다. 구글등에서 후기를 찾아보면 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이는 이 사이트의 몇가지 특징들 때문이다. 이 특징들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이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서 비용을 절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사무소가 있거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츠(Hertz), 알라모(Alamo), 렌탈카스(Rentalcars)등을 추천한다. ..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오는 길. 1박을 하고 맨하탄 시내를 둘러둘러 도착한 곳은 피어17이었다. 맨하탄은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곳곳에 부두가 있고, 그만큼 크루즈 투어도 다양하다. 이번에 우리가 하러 온 것은 1시간짜리 맨하탄 주변을 도는 크루즈. 뉴욕의 유명한 크루즈 회사 중 한곳인 서클라인에서 운여하는 크루즈로, 우리가 탈 것은 제퍼(Zephyr)였다. 일반적인 관광크루즈는 2시간~2시간반정도로 맨하탄 주변을 돌지만, 제퍼는 1시간짜리 크루즈이기 때문에 패키지에서 많이 선택을 하는 듯 싶었다. 어차피 가장 중요한 브루클린/맨하탄 브릿지, 자유의 여신상,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은 포함되니까. 재퍼 크루즈의 모습. 승객중 70%는 중국사람, 20%는 한국사람. 그 외에는 기타로 보였다. 서양인은 한 3가..
캠브릿지에서 보스턴 시내로 향하는 길. 잠시 한 대학이 눈에 들어와서 사진에 찍어봤다. 한때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었기도 하고, 그 것을 벗어나서도 알아주는 음대 중 하나인 '버클리 음대'. 음악이라는 분야와 나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그냥 지나가는 길에 이런 곳이 보이니 신기했다. 하긴, 보스턴 주변은 워낙 다양한 학교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고, 유명대학들이 주변에 널려있어서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얼핏 보기에는 건물 하나인 것 같았는데, 아마도 주변의 건물들을 함께 사용하고 있지 않나 싶었다. 그렇게 도착한 퀸시 마켓. 이전 여행에서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은 걸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기억속의 맛을 찾기 위해서 다시 퀸시마켓을 찾았다. 이전에 왔을 때는 랍스터 샌드위치..
이 여행기는 일본항공 보스턴행 B787의 탑승기(http://www.kimchi39.com/entry/JAL-B787Dreamliner)에서 이어지는 여행기 입니다. 보스턴 로건 공항에서 바로 이동한 곳은 캠브릿지. 보통 하버드 대학교가 보스턴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캠브릿지에 있는데 보스턴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보니 다들 보스턴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캠브릿지도 사실 충분히 많이 들어본 지명이지만, 아무래도 보스턴이 대도시다보니 좀 더 인지도가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바드 대학교를 투어한다고 하면, 오게되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사실 하버드 대학교 자체가 워낙 넓게 펼쳐져있고, 실제적으로 공부하는 건물에서까지 볼만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잔디밭이 펼쳐져있고 이야기할만한 꺼리들이..
그레이스랜드는 록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집을 현재 박물관으로 꾸며놓은 곳이었다. 투어 버스를 타고 그레이스랜드를 둘러보는 것 뿐만 아니라, 엘비스프레슬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까지 볼 수 있는 곳으로 테마파크의 느낌이 났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달달한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신나는 하운드 도그(Hound Dog) 등 그의 명곡들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추억에 젖어들기에 좋은 곳이다. 멤피스라는 도시에 있어서 찾아가기가 쉽지 않지만, 의외로 동양인들도 꽤 여럿 볼 수 있었다. 예전에 멤피스에서 멀지 않았던 스탁빌(Starkville)에 있을 때에 멤피스에 올 수 있는 기회를 몇 번 놓쳐서 아쉬웠는데, 그로부터도 한참이 지난 지금에야 이 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