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한다는 맛집, 쉑쉑버거. 혹자는 서부에는 인앤아웃, 동부에는 쉑쉑이 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가게다. 좀 더 자세히 발음하자면 쉐이크 쉑(Shake Shack)에 가깝지만, 빠르게 발음하면 쉑쉑. 뉴욕에 있으면서 4-5곳의 햄버거 맛집을 가보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딱 2곳밖에 못가봤다. 나중에 뉴욕에 갈 일이 혹여나 또 있으면 꼭 시도해보리라 마음만 먹어본다. 이번 여행에서 방문한 곳은 8번가에 있는 지점.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있는 것이 원조라고 하는데, 평을 들어보면 햄버거 맛의 차이는 지점마다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해서 숙소에서 가까운 이곳으로 선택했다. 도착하자 아니나다를까, 줄이 엄청 길게 서 있었는데.. 이정도 줄이면 약 20~30분 정도 대기가 ..
* 포인트 예약의 경우 2013년 1월 18일을 기준으로 요구 포인트가 상승하였으며, 현재는 포인트를 사용한 예약이 특정 최성수기를 제외하면 거의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팁은 지난 팁이라고 생각해주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뉴욕 여행을 하면서 뉴욕의 스테이브릿지 타임스스퀘어(Staybrdige Times Square)에서 총 7박을 했는데, 뉴욕 숙박에 사용된 비용은 1박에 $120, 총 $840. 타임스퀘어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포트 어쏘리티 버스 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치고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었다. 이 방법은 파리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인터콘티넨탈과 홀리데이인으로 유명한 IHG 체인의 포인트 제도를 이용해서 예약을 했었는데, 예약할 당시에는 20,0..
뉴올리언즈에서의 재즈를 만난 뒤에, 다음 목적지로 향한 곳은 블루스와 락큰롤의 고향. 멤피스였다. 맘같아서는 미피시피 주 미시시피 강변의 주크조인트에도 들려보고 싶었고, 대학생시절 1년동안 공부했던 미시시피 주립 대학에도 들러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일정은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대학은 나에게는 추억이지만, 일행들은 거길 왜.. 라는 곳이어서 그랬으려나. ^^ 그냥 멤피스로 가기가 아쉬워서 일정을 짜기 전에 이곳저곳을 찾다가, 세계테마기행에서 본 톰 소이어 공원을 가보기로 했다. 이것이 아주 큰 실수였다.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이 곳을 톰소여 공원이라고 소개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그냥 RV 파크였다. 심지어 안으로는 돈 내야 들어갈 수 있는 그런 RV 파크. 물론 저 안에서 ..
렌트카 여행에서 잠시 벗어난 뉴올리언즈 낮의 시작은 잭슨스퀘어에서 시작되었다. 잭슨스퀘어는 뉴얼리언즈 여행의 메인이 되는 장소나 다름 없는데, 저녁과는 달리 스퀘어 주변으로 다양한 그림들을 팔고 있어서 느낌이 달랐다. 판매되고 있던 독특한 느낌의 그림들. 몇몇 그림들은 뉴올리언즈에서 바로 귀국하는 것이라면 사가지고 가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었지만, 아직 일정이 1달 넘게 남아있는 관계로 손을 댈 수 없었다. 물론, 가격을 들으면 그 자리에서 또 포기했을지도 모르긴 하지만. 적어도 싸진 않을테니까 ㅎㅎ 잭슨스퀘어와 성당의 모습. 스퀘어는 딱히 볼 것이 없지만, 그 주변으로 볼거리들이 많았다. 잭슨스퀘어의 맞은편은 워싱턴 아티러리 공원. 대포가 미시시피강을 향해 조준되어 있었다. 조용한 오후의 미시시피 강 ..
각 은행마다 수많은 현금카드와 체크카드가 있지만,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국제현금카드의 진리는 씨티은행이다. 다른은행에서도 여러가지 국제현금카드가 나와있기는 하지만, 수수료 측면에서는 씨티은행만한 것이 없다. 그래서 주 거래은행은 다른 은행이지만, 여행용 인출 통장으로 씨티은행을 항상 이용하고 있다. 여행용으로 50~100만원정도는 항상 들어있는 통장이랄까. 씨티은행 국제 현금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에 있는 씨티은행 ATM 사용시 다른 것 하나 없이 인출수수료만 딱 $1가 나온다는 점이다. 다른 은행의 현금카드는 인출수수료 + 브랜드(네트워크) 수수료에다가 현지 은행 수수료까지 한번에 내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씨티은행의 지점이 있는 35개국에서는 씨티은행..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나니 어느덧 컴컴한 밤이 찾아왔다. 뉴올리언즈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뉴올리언즈에 오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바로 이 시간대를 이야기한다. 버번스트리트의 화려한 밤풍경은 뉴올리언즈를 환락의 도시로 만들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길에서 술병을 들고다니고, 흑인들의 비중이 높은 뉴올리언즈가 위험하지 않냐고 말하지만.. 버번스트리트는 그리 위험하지 않다. 만에 하나 있을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마다 경찰들이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묵었던 숙소에서 버번스트리트까지는 5분정도 걸어가야 하는 길이었다. 우리가 뉴올리언즈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버번스트리트의 시끄러운 풍경보다는 길에서, 그리고 바에서 울려퍼지는 재즈 공연이었지만, 어차피 그 바가 있는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