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휘닉스파크로 보딩을 다녀왔습니다. 12월 중순에야 보딩을 다녀왔으니, 여타 다른 해에 비해서는 첫 보딩이 조금 늦어진 편이네요 ^^* 라지만, 다음번 보딩은 과연 언제 갈 수 있을지 아직 기약이 없습니다. 내년쯤에는 맘놓고 보드타러 다닐 수 있을까.. 라고 소원을 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휘닉스파크만을 다니는 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의정부까지 셔틀이 다니는 몇 안되는 스키장이기도 하고(베어스타운은 시설때문에-_-), 새벽에 타면 딱 2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새벽에 가서 오전/오후를 타고 오후차를 타고 집에 들어오는 당일치기 스케쥴이 딱 맘에들기 때문이지요. 거기다가 전 백수인지라, 보통 평일을 이용해서 다녀오곤 한답니다. 이번에는 이틀을 다녀왔는데, 같이 간 친구들과 함께 휘닉스파크..
데이트를 하다가 이동을 하고 나서.. 시청역 지하철에서 나오니.. 시청앞 광장에 눈이 펄펄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아침 나절에 비가 내려서, 오늘은 레이니 크리스마스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요! ^^* 눈이 내리는 서울광장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네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시청앞 광장의 트리.. 사람이 바글바글한 것이 발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다들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느라 정신이 없네요 ^^* 마침, 시청앞 광장에서는 조명을 쏘고 있었습니다. 그 조명에 함박눈이 반사되어서 얼마나 이쁘게 보이던지요. ^^ 한번 영상으로 보시겠어요?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타카카우 폭포는 요호 국립공원 동쪽에 위치한 폭포로 그 웅장한 모습 덕분에 더 인기가 있다. 차로도 30분을 넘게 올라가야하는데다가, 올라가는 길이 굉장히 가파르기 때문에 얼음이 얼지 않는 가을 시즌이 지나면 도로가 닫힌다. 그렇기 때문에 늦봄~초가을 여행자들만 이곳을 방문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기도 하다. 멀리서 본 타카카우 폭포의 모습으로는 그 크기가 쉽게 짐작이 되지 않는다. 그냥 산에서 내리는 작은 폭포의 느낌? 타카카우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약 20분 정도 걸리는 산책길을 걸어서 가야 한다. 걸어도 걸어도 생각보다 가까워지지 않는 타카카우 폭포는 그만큼 멀리 있다는 것과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막 가을로 들어선 시즌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복장이 자켓 위주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백화점에 가면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물건들을, 길거리에서도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물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온 것이지요. ^^* 물론, 크리스마스 곰돌이도 빠지지 않는데, 19.95파운드.. 곰돌이 한마리에 4만원;; 런던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들과 좀 더 크리스마스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런던의 하이드파크로 가보자. 하이드파크는 여름에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에는 이렇게 윈터 원더랜드로 바뀐다. 11월부터 1월 초까지 임시로 운영되는 이곳은,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느낌이 듬뿍 묻어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로, 연인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을 많이 찾..
일본 도쿠시마현의 가장 유명한 볼거리 중 하나느 바로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치는 조수이다. 나루토와 아와지시마섬 사이에 세토내해와 기이스이도해협이 마주치는 나루토해협에서는 세계 3대 조류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의 조수 간만의 차는 1.5m나 되고 조류는 시속 15~20km/h나 된다고 한다. 만조, 간조 전후의 1시간 30분간이 가장 소용돌이를 잘 볼 수 있는 시간이고, 특히 봄,가을의 만월에 가장 큰 소용돌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쉽게도 우리가 방문했을 떄에는 간조 시간이 약 2시간 반정도 지간 시간이어서 큰 소용돌이를 기대할 수는 없었다. 만약에 나루토해협에 이 거대한 소용돌이를 보러 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미리 만조/간조 시간을 확인하고 가면 멋진 소용돌이를 볼 수 있다. 나루토해협에서 소용돌이를 ..
오전에 비오는 모레인 호수를 갔던 아쉬움이 남았던 터라, 다시한번 모레인 호수를 찾았다. 처음 갔을 때에는 멋모르고 호수 바로 앞의 가파른 곳을 기어올라 갔지만, 두번째에는 제대로 된 루트를 이용했다. 실제로 그 루트도 300미터 거리의 아주 짧은 루트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물론, 300m가 계단이 계속 이어지는 루트이기는 하지만, 오르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 그런 루트는 아니다. 흐렸을 때의 모레인 호수와 해가 비추고 있을 동안의 모레인 호수의 색은 역시 달랐다. 나중에 한번 더 찾아오고 싶을 정도의 그런 느낌. ^^ 멀리 아주 좁은 형태의 빙하도 보인다. 구름이 많아서 그늘과 햇빛이 왔다갔다하며 모레인호수의 색을 계속해서 바꿨다. 그렇게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시간동안 너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