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영국박물관)에는 페인팅&드로잉 스터디룸이 있다. 이 곳에는 대영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드로잉 작품들이 여럿 있는데, 대한항공의 멀티미디어가이드 서비스 행사일에 실시한 특별 하이라이트 투어 덕분에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이 스터디룸은 해당하는 전공 학생들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인데다가, 평소에는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외부에 공개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므로, 사실상 최초공개에 가깝다는 이야기. ;-) 펜슬만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 이 곳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들이 보고 있는 주제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하이라이트 투어 때문에 수석 큐레이터분이 열심히 설명을 하는 동안에도 다들 자신이 공부하는 것에 집중하..
사람이 하나도 없는 이른 아침의 대영 박물관. 개장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보이는 것은 오늘 있을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뿐이다.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오늘은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영국박물관)과 대한항공이 협력해서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가이드의 런칭행사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파리 및 런던의 조중동, KBS, SBS 등의 매체에서 취재를 왔고, 외신들도 많이 참석을 했다. 이번 멀티미디어 가이드가 한국어를 포함한 11개국 언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멀티미디어가 아닌 음성으로만 3개국어를 제공했었다. 그 중에 한국어는 없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제공하게 되는 것. 대한항공에서 세계3대 박물관이..
에미레이트항공의 블로거데이가 있어서 인천공항까지 다녀왔다. 요즘들어 인천공항에 가는 일이 잦아지는 듯. ^^* 이전에 올렸던 '장거리 비행, 승무원이 쉬는 곳에 가 보았더니..'라는 포스트가 바로 이 블로거데이 행사 때 찍었던 사진으로 작성했던 것이다. 에미레이트항공 블로거데이의 행사는 인천공항 하얏트호텔에서 이뤄졌고, 그 뒤에 인천공항에 있는 항공기를 보러가는 순서였다. 그나저나, 이 모형항공기.. 정말 갖고 싶었다. 리히텐슈타인이 떠오르는 팝아트 티셔츠들.. 모두 에미레이트 항공 관련 물품들이다... 티셔츠는 은근히 땡기는 프린트..ㅠㅠ.. 이날 행사에서 남자는 남자의 어매니티킷, 여자는 여자의 어매니티킷을 받았는데.. 불가리향수부터 화장품, 면도기 등 다양한 물건들이 들어있었다. 퍼스트클래스 승객들..
레이크루이스 지역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초입에 있는 몰과 샤토 레이크루이스 호텔이다. 호텔 옆으로는 승마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말을 타는 시간과 루트에 따라서 가격이 전부 다르다. 우리는 50불에 1시간동안 승마를 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했는데, 이곳에서는 짧지만 말타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이것이 최선의 선택인 듯 싶다. 이 곳에서 운용하는 말의 숫자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우리는 30분 정도 기다려서야 말을 탈 수 있었다. 우리 5명과, 우리를 안내하는 가이드 1명까지 총 6명이 레이크루이스 호수로 떠나는 승마 액티비티를 시작했다. 레이크루이스 호텔 근처에서 즐기는 승마는 굉장히 아름다운 길을 계속해서 지나간다. 이 곳은 국립공원이기에 말이 달릴 수 없다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1시간..
일본 시코쿠 도쿠시마현에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주 특이한 미술관이 있다. 우리에게는 오로나민D나 포카리스웨트로 유명한 오츠카 제약의 '오츠카 국제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에는 1800도에서 8시간 동안 구워진 도판으로 만들어진 미술작품들이 있는데, 2000여년동안 색과 모습이 변하지 않고 보존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렇게 도판화로 만들어진 것들은 세계의 명화들인데, 유럽 전역을 여행해야지만 볼 수 있는 명화들을 단 한 곳의 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미술관이다. 명화들을 그대로 도판으로 복원해서 전시하는 데에만 저작권료를 연 1,000억정도 내고 있다고 하니, 가히 그 규모가 상상이 가지 않을정도이다. 도쿠시마현의 오츠카 미술관은 나루토시에..
보 밸리 파크웨이를 지나서 도착한 레이크 루이스의 인포메이션 센터. 오후의 일정을 요호국립공원을 갈지, 아니면 모레인호수와 레이크루이스를 갈지 결정을 하기 위해서 인포메이션 센터에 정보를 얻으러 들렀다. 어차피, 가야 할 곳은 정해져 있었지만, 날씨와 인포메이션센터의 추천이 좌우를 한다고 할까. 가벼운 상담을 한 끝에 오후나절동안 요호 국립공원에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록키에 가면, 이런 곰 한마리 쯤은 봐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라지만, 여태까지 곰을 보지 못했다. 물론, 나중에 재스퍼에 가서야 멀린 호수 가는 길에 곰과 마주치기는 했지만. 늑대도 한마리 있길래, 돌아다니는 사진이 생각나서 따라서 한장. ;;; 절대, 늑대에 대한 멸시가 아님. ^^*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도착했을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