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에서 홍대정문으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프라도에 다녀왔습니다. 위드블로그 체험단에 당첨이 되어서 다녀왔는데, 처음에는 생각보다 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사진과 같이 이런 가정집쪽을 지나서 가야 하는데요, 가보면 코너에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프라도 카페가 개인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서 이런 곳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에 있는 카페라서, 조용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음료와 와인같은 것을 마시는 카페이지만, 런치에는 3가지 메뉴를, 저녁에도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와인병이 가득한 카운터. ^^* 이런 저런 소품이나 모으는 걸 좋아하시는 분위기인 거 같았어요. 제가 앉았던 자리는 이 커다란 곰..
고베 철인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신나가타역. 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만날 수 있는 18m의 거대한 철인 28호... 철인 28호는 하늘을 향해 멋지게 주먹을 뻗고 있었다. 어릴 때 철인 28호를 보면서 가졌던, 로망이 그대로 살아나는 기분. 철인 28호는 완성되었지만, 바닥은 아직 공사중. 일하고 있는 사람의 크기와 철인 28호를 비교해보면, 크기가 짐작이 간다. 어렸을 때, 나의 로망 중 하나였던 철인 28호.. 방송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도 사람들이 나와있었다. 이번 고베 철인 28호 프로젝트의 담당자 중 한명인 듯. 열심히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담당자보다는 아나운서의 얼굴이 이뻐서, 촬영방향은 당연히 아나운서 쪽. 곳곳에서 이런 포스터를 볼 수 있었다. 철인28호와 함께 하는 사람들. 어른들도 많았지만..
올해에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와 해외여행박람회가 같은 날 킨텍스에서 개최가 되네요. 여행을 좋아하는 저도 매년 다녀오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트랜드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랄까요 ^^* 11월 12일(목)부터 11월 15일(일)까지 4일간 열리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원래 2,000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eThankYou 사이트에서 무료로 입장권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http://www.ethankyou.co.kr/community/event/eventView.jsp?event_seq=28 링크를 따라가시면, 무료로 경기국제관광박람회&해외여행박람회 입장권을 받으실 수 있어요~ ^^.. 잘 다녀오세요~ ^^.. 그리고, 혹시라도 거기서 절 만나면..인사라도 부탁드려요. ㄴ(-_-)ㄱ==3=3
캐나다 밴프에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 메이플 리프입니다. ^^* 여름 성수기 시즌에는 항상 자리가 꽉차서 들어가기 힘들다고 하지만, 저는 그 기간을 살짝 비껴가서인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은 여전히 가득했었네요. 메뉴판이 나왔습니다. 찍어놓은 사진에는 44불, 추가가 무려 20불, 26불씩이나 하지만.. 실제로는 10불대의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메뉴는 20불 전후, 그리고 팁과 세금도 생각하셔야 하지요^^;; 이렇게 올리브오일에 발사믹식초가 올라간 소스와 빵이 나왔습니다. 빵은, 괜찮은 수준의 빵이었습니다. Bison Stroganoff Pasta Stroganoff는 고기를 썰어서 사워크림에 잰 러시안 요리방식이라고 하는군요. 페투치니면과 함께 서빙된 파스타는...음...
첫번째 오로라 샷. 그날의 온도는 영하 36도, 체감온도 아마도 그 이하. 긴팔 티셔츠 세개, 스웨터, 패딩자켓 2개를 껴입고, 장갑도 2개.. 내복, 청바지, 스노우보드복의 3중 바지, 양말도 3개나 껴신은다음에 바람을 막아주는 고어텍스 트래킹화를 신고 나갔다. 야외에서 최소 3-4시간을 있을 생각을 하고 나간 것이었기 때문에, 중무장은 그야말로 필수였다. 2개나 낀 장갑덕분에 셔터도 잘 누를 수 없어, 릴리즈로 대체. 삼각대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오로라를 찍을 준비를 했다. 첫날의 오로라는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저녁 11시경부터 시작된 오로라는 희미하게 빛나더니, 새벽 12시 반 경부터 점차 강해지기 시작했다. 장노출에도 윤곽밖에 안나오던 오로라가, 10~20초 사이의 노출로도 멋진 모습으로 사진에 담..
긴 기차여행 끝에 준 북극의 마을 처칠에 도착했다. 처칠의 비아레일 기차역역시 눈으로 가득 쌓여있다. 이곳은 수분마저 얼어버리는 곳이다보니, 눈이 굉장히 건조한 느낌. 차가 다니는 길은 이미 눈을 치우는 차들이 싹 정리를 해 놓아서, 주변으로만 눈이 쌓여있다. 도착한 날의 처칠의 온도는 영하 32도. 처칠의 사람들은 재미있다. 1년 중 영하의 온도가 지속되는 날이 대부분이다보니, 말을 할 때 "영하(below zero)"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영하 32도라면, 온도를 물어봤을때 무심하게 "32도"라고 말할 뿐이다. 누구나 그렇게 말을 하고, 누구나 알아듣는 상황. 영하가 지속되는 마을에서의 특별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는 B&B인 블루스카이(http://www.blueskymu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