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08 - 마우나로아, 힐로숙소 아놋츠랏지, 마우나케아 일몰과 4륜 SUV (4WD) 사실 마우나로아는 딱히 갈 예정에 없었다. 하지만, 가이드북 재개정도 해야 하는데, 과거에 찍은 사진들을 다 잃어버려서 겸사겸사 촬영을 하러 다시 다녀왔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리사이즈 된 사진은 살아있는게 있는데, 왜 그랬을까 싶을정도로 사실 마우나로아는 가는 것이 어려운것에 비해서 딱히 볼 것이 없는 곳이다. 차라리, 마우나로아를 가지 않고 마우나케아에 좀 더 일찍 갔으면 하는 아쉬움. 처음에는 도로도 양방향 2차선이지만, 어느시점부터는 이렇게 도로상태가 메롱한 1차선 도로로 변한다. 그렇다고 일방도 아니고 양방향인데, 구간에 따라서는 정말 서로 마주치면 곤란한 곳들이 꽤 있다. 그렇..
캐나다 겨울여행 - 스카이 비스트로에서 석양과 2코스 디너! 밴프 곤돌라를 타고 일찍 올라온 이유는 바로 이 스카이 비스트로 때문이었다. 조금 일찍 식사를 해야 창가에 앉을 확률이 높고, 그 시간대가 바로 해가 지는 시간이기 때문이었다. 2코스 디너도 먹고, 석양도 보려면 조금 이른 식사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밴프 곤돌라 + 스카이 비스트로 콤보 예약: https://drivetravel.co.kr/product/ab-gondola-skybistro-combo/ 자리에서 본 스카이 비스트로 풍경. 창가 좌석들을 먼저 주고, 그 다음에 내분의 좌석을 주는 듯 했다. 참고로, 창가 좌석들은 거의 4인석이고, 내부 좌석은 합치면 4인석이 되기도 하는 2인석인데, 창가에 자리가 있어도 2인일 경우 안쪽 ..
[하와이 자유여행] 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완전 정복 마우이에 위치한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사실상 마우이 자유여행 필수 일정 중 하나다. 어쩌다보니 일출이 가장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새벽에 많이 찾지만, 낮 시간대나 일몰의 풍경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답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무방한 국립공원이다. 일출 시간(오전 3~7시)에만 예약을 해야 하고, 그 외의 시간대에는 평범하게 입장료를 내고 입장할 수 있다. 한번 입장료를 내면 3일간 유효하다. 만약 게이트에 사람이 없는 시간에 도착했다면 무인 기계 지불도 가능하다. 입장료(3일간 유효): 차량당 $25, 오토바이 $20, 개인(자전거, 도보) $12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hale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지도: h..
하와이 자유여행 일몰, 오아후 푸우우알라카아 주립공원 하와이에서 석양을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사실 서쪽을 향하고 있는 해변이다. 수평선 위로 붉게 물드는 노을은 하와이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조금 특별한 석양을 보고 싶다면 푸우 우알라카아 주립공원(Puu Ualakaa State Park)에 올라보는 것도 좋다. 보통 탄탈루스에서 야경을 보기 전에 들리는데, 이 주립공원이 문을 닫는 시간은 일몰 이후이므로 여기서 야경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일몰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낮에 올라와도 멋진 호놀룰루 풍경을 볼 수 있다. 탄탈루스 언덕 포인트에서 몇분만 더 올라가면 주립공원의 입구가 나온다. 주차공간은 약 5분정도 떨어져 있는 곳과 전망대 바로 앞에 두곳이 ..
샌프란시스코 여행 - 트윈픽스 전망대 일몰 & 야경 샌프란시스코의 야경 명소하면 역시 트윈픽스를 빼놓을 수 없다. 1년 내내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은 곳이다보니, 삼각대를 세우고도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찍기가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또한, 바람이 매섭기 때문에 여름에도 가능하면, 바람막이와 두툼한 옷을 입고 올 것을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보통은 일몰쯤에 올라서 야경까지 찍고 가거나, 아니면 아예 낮에 올라와서 풍경을 보고 가는 것이 일반적인 트윈픽스 전망대 여행 방법이다. 낮에는 최근에도 여러번 올라갔었지만, 저녁 시간대에 올라갔던건 10년도 더 전 일이라, 오랜만에 차를 몰고 트윈픽스로 향했다. 트윈픽스는 대중교통이 정상까지 가지 않기 때문에, 우버나 택시를 이용해서 올라오거나 아니면 대중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