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체력은 무한대가 아니었다. 데스밸리를 다녀와서 라스베가스의 못본 야경을 마저 보려고 하니 체력의 한계에 직면하고 말았다. 그래서 결국 나는 여자애들을 데리고 나머지 야경을 보러 가기로 했고, 시민이형과 호준은 겜블을 조금 하다가 그냥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 역시 벨라지오 호텔은 달랐다. 들어가면서 부터 보이는 내부 분위기는 역시 다른 호텔과는 조금 달라보였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종이를 뿌려서 만든것 같지만 실제로 가보면 모두 꽃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역시 크리스마스가 눈앞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조명들을 이곳 저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귀여운 펭귄들.. 이 곰돌이녀석 조차도, 모두 꽃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 돈 많다 -_-; 알록달록. 벨라지오 호텔의 천장. 그냥버전과 노출오버버전. 노출..
#03 - 라스베가스 야경 CIRCUS CIRCUS 호텔을 빠져나가면서.. 오늘의 일정은 CIRCUS CIRCUS 호텔에서부터 벨라지오호텔까지. 지도로 보기에는 상당히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3시간정도면 다 될거라고 생각했었다. 원래 여행을 가면 처음 보는 것이 신기해 보이기 마련이다. 그 많은것들이 오죽 신기해 보였는지, 사진찍느라 한번에 5m이상을 움직이지 못했다. 어느정도 걸어간 후에는 더 멋있는 곳들이 나온다는 것을 모른채.. 우리가 묵었던 CIRCUS CIRCUS 호텔의 전경. 다른 호텔들의 야경을 거의 못 본 상태에서의 호텔 야경은 굉장히 화려하고 멋있었다. 물론, 다른 멋진 호텔들을 보고난 이후에는 별것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긴 했지만, 여전히 호텔의 입구만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