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IPW 일정보다 3일이나 일찍 라스베가스에 온 것은, 바로 카납에서 진행되는 더 웨이브 로터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이 지역에 온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더 웨이브(The Wave)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미리 인터넷으로 로터리에 도전했지만, 성공은 하지 못했고 마지막 방법으로 카납에 와서 직접 로터리에 도전을 하기로 했다. 나름 미국서부여행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무방했다. 인터넷으로 도전하기 : http://www.blm.gov/az/st/en/arolrsmain/paria/coyote_buttes/permits.html 이번 일정은 이전에 유타관광청과 일을 했을 때의 인연으로 소개를 받아 케인 카운티(Kane County) 관광청의 제니..
안트베르펜(안트워프) 파크인은 중앙역 앞의 서클에 위치한 호텔이었다. 직선으로 오는 길이 우회전이 안되어서 오는 방향에 따라서는 완전히 돌아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곳이기도 했다. 중앙역 앞의 공간에 위치한 호텔이라서였을까, 주차장이 없어서 역 앞의 공영주차장에 1일주차를 하고 짐을 옮겨야 했다. 주차장 여부를 확인하지 못햇던 것이 첫 실수. 역 앞에 위치한 파크인 안트베르펜. 기차를 이용해서 여행하는 사람들이 묵기에는 꽤 좋은 위치에 있는 숙소였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1박에 60유로정도밖에 안되고 위치도 괜찮아서 꽤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물론, 금액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중앙역 근처라 그런지 아침을 먹을만한 곳들이 많아서 별 문제는 되지 않았다. 로비의 모습. ..
2012년 6월에 오픈한 라스베가스 공항 3터미널. 이번에는 대한항공을 타고 왔기 때문에 새로운 터미널에서 내리게 되었는데, 과거의 라스베가스 공항 이미지와는 확 다른 느낌의 터미널이었다. 아무래도 새로 생긴 터미널이긴 하니 그런 느낌이 드는게 당연하긴 하겠지만. 미국의 다양한 공항들 중에서도 새롭게 오픈한 터미널들을 확실히 깔끔함 자체가 다르다. 어쨌든 목적은 렌트카 픽업. 터미널마다 표지판의 모습은 조금 씩 다르지만, 대부분 육상교통(Ground Transportation) 쪽으로 나가면 렌터카 셔틀(Rent A Car Shuttle)이라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대부분 비슷하게 쓰여 있기 때문에 표지판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미국의 큰 공항들은 최근에는 이렇게 모든 렌터카 회사들을 하나의 ..
느즈막이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을 떠나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마이애미는 사우스비치에서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며 해변을 감상하기 위해서...왔다기보다는 사실 렌터카 반납/재픽업의 장소였기 대문에 들렷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역시 사우스비치는 마이애미에서도 핫 한 지역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비싼 차량들도 곳곳에서 보인다. 거기다가 워낙 차량의 통행도 많아서 사우스비치쪽은 차량의 이동도 쉽지 않았다. 반면에 오전에는 상대적으로 한가했던 것을 생각하면, 다음부터는 오전이나 오후 시간대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주차장이 없어서 그 뒷편의 사설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주차비가 무려 일 $20. 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10~15 정도의 주차장도 많이 있었지만 이동 거리..
쉐라톤 브뤼셀 호텔은 그랑 플라스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http://goo.gl/HWup1B)해 있다. 브뤼셀에 머무르는 동안 내내 비가와서 도보로 가까운 것도 사실 큰 매력이 되지 못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그래도 꽤 괜찮은 위치에 있어 관광을 하러 다니기 좋은 호텔이었다. 보통 유럽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버리는 7,8월에 브뤼셀과 같은 대도시에 비수기가 오는데, 덕분에 여름에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숙소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다. 쉐라톤 브뤼셀도 클럽룸이 100유로 이하였으니, 꽤 저렴한 편. 객실도 플래티넘 등급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디럭스 룸으로 받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오래된 호텔이어서 그런지 객실 가구 전체적으로 오래된 느낌이 들었다. 비수기여서 미리 저렴하..
얼로프트 브뤼셀 슈만(Aloft Brussels Schuman)은 스타우드 계열의 호텔로, 웨스틴의 하위 브랜드라고 보면 된다. 브뤼셀 호텔 중에서도 평가가 좋은 편이라 선택했는데, 관광 중심지에서 메트로로 몇 정거장 떨어진 슈만(Schuman)역에 위치하고 있다. 그랑 플라스까지 메트로로 몇정거장 되지 않기 때문에 이동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특히 브뤼셀의 비성수기인 7,8월에는 호텔의 가격이 많이 낮아져서인지, 우리는 65유로에 묵을 수 있었다. 꽤 깔끔하고 새로 생긴 호텔 치고는 저렴한 가격. 전체적으로 젊은 컨셉의 호텔이라 그런지 체크인 하는 카운터도 사진처럼 심플하다. 직원들도 모두 친절~ ^^ 주차는 보안철문을 열어주는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주차비가 무려 25 EUR. 이건 좀 비쌌다. 하루 ..
브뤼헤에서 겐트는 차로 약 50분 정도 걸리는 꽤 가까운 거리였다. 원래대로라면 브뤼헤를 오전에 보고 오후에 겐트를 본 다음 일찍 안트워프(안트베르펜)에 도착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예정한대로 돌아가면 그건 일정이 아니지..-_-; 결국 겐트에 도착했을 때에는 오후 4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사실 여행하면서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마음은 먹지만,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이상 기간이 길어질수록 체력이 소진되면서 일찍 일어나는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어찌저찌 겐트에 도착해서 광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하 주차장을 확인하고 차를 주차했다. 이상하게 차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겐트에서는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 겐트 뮤직 페스티벌(http://gentsefeesten.be/en)은 매년..
오랜만의 장거리 비행. 인천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직항편은 대한항공밖에 없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라스베가스행 비즈니스 항공권을 끊었다. 왕복을 할정도의 마일리지는 없었기 때문에 인천->라스베가스 편도만 프레스티지석 좌석을 끊었다. 다행히도 출발하는 날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비즈니스 좌석의 여유가 많아서 예약하기도 어렵지 않았다. 돌아오는 편은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없기도 했고, 아시아나에 마일리지 할인 쿠폰도 있어서 시애틀->인천은 아시아나 비즈니스로 끊었다. 어쨌건 마일리지의 덕을 본 관계로 모두 비즈니스를 탈 수 있기는 했지만, 양쪽 다 구기재라는 것은 함정. 의외로 미국갈 때 신기재를 타고 갈 기회가 잘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신기재를 타기 위해서 경유를 하는 것..
미국과 유럽에서 믿고 예약 할 만한 렌터카 회사 중 하나가 바로 허츠인데, 과거와 달리 지금은 골드회원의 무료 가입이 가능하다. 골드 회원으로 가입하면 미리 원하는 보험을 지정해 둘 수 있고, 미국의 주요공항 영업소에서는 동일 등급의 차량 중 원하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골드 초이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거기에다가 미국에서는 배우자 무료 추가의 혜택(1일 약 $13 가치)이 있고, 2번째 렌트부터는 줄을 설 필요 없이 바로 차량을 받아서 나갈 수 있는 장점까지 생긴다. 가입을 하려면 홈페이지 오른쪽 위의 "가입 신청"을 클릭하자. (골드 혜택은 선결제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 후불 결제 예약시만 적용이 가능하다.) 허츠 렌터카 한국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hertz.c..
베긴회 수도원으로 향하는 길. 브뤼헤의 도보여행은 보통 광장에서 시작해서 이 베긴회 수도원에서 끝나곤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운하를 왕복하는 배들도 이 쯤에서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운하 옆으로는 이렇게 백조들이 노닐고 있었다. 어릴적에 보던 애니메이션에서 백조는 순백의 아름다운 존재였지만, 실제로 본 백조들은 먹이를 노리는 비둘기와 큰 차이가 없어보였다. 음, 뭐 비둘기까지 내려가는건 좀 백조들에게 실례인 듯 싶고, 그래도 상상속의 하얗디 하얀 그런 이미지는 확실히 아니었다. 그래도 가만히 서서 구경하기에 꽤 재미있는 녀석들인 듯. 운하와 백조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오리들. 아무리 생각해도 저들이 그리 아름다워보이지 않았던 또다른 이유는 너무 많기 때문인 듯 했다. 넓은 호수에 백조가 2-3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