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에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서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만의 국내여행이기도 하고, 그래서 두근두근 댔는데, 사실 날씨운은 그리 없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다. 속초를 거쳐서 봉평을 다녀왔고, 2박 3일간의 여행. 이번 여행에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1박을 지원을 해 줘서 속초가 여행지에 포함되었다. ^^ 집에서 딱 3시간만에 도착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서울이 아니라 의정부다보니, 외곽순환도로 -> 춘천고속도로 -> 미시령 터널을 거치니까 정말 빠르게 도착했다. 옛날에는 미시령고개를 넘어야 되서 진짜 속초 가는게 한나절이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터널이 뚫렸다고 하더라도 미시령 옛 길은 여전히 공개되어 있었다. 휴게소는 더 이상 운영을 안한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예전부터 도미노피자의 시식 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이번에 스위트 히든엣지 피자가 출시되어서 또 먹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트윗에도 자주 날리지만, 결혼하고 나서 피자를 자주 시켜먹는 편이기는 합니다. ㅎㅎ. 그래서 이렇게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피자는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지난번의 갈릭 히든엣지 피자가 갈릭소스나 핫소스가 잘 어울리는 피자였다면, 이번 스위트 히든엣지 피자는 별다른 소스없이도 먹을만한 피자였다. 이름은 스위트 히든엣지 피자이지만, 토핑이 전체적으로 매콤하기 때문에 핫소스가 필요하지 않고, 엣지는 치즈와 고구마+너츠가 있어서 매콤한 소스보다는 갈릭디핑소스가 더 어울립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토핑에는 페리페리치킨과 수제소시지, 그리고 감자가 있고, 망고 하바네로 라는 소..
이번에도 어김없이 도미노피자의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갈릭 히든엣지와 하와이안 히든엣지. 두가지 신제품이 나왔는데, 저는 갈릭 히든엣지를 시켰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밥하기 귀찮을때만 통닭이나 피자가 거의 주식이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시켜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가끔씩 이런것을 먹는걸 보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래도 1주일에 1-2번이면 양호한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따라오는 것 중 가장 좋아하는 갈릭디핑소스. 어쩔때는 이 소스만 2-3개씩 주문해서 먹기도 합니다. 모자이크는 집 주소와 연락처가 나와있길래 후다닥 지운 흔적입니다. ㅎㅎ;; 포스팅 쓰다가 발견 못했으면 집주소와 연락처 모두 공개할뻔했어요 ㅠㅠ 피자의 모습입니다. 히든엣지라는 이름처럼 엣지에 무언가 토팡이 들어가 있는 것 같고, 메인 ..
얼마전에 주위 친구들이랑 신년 모임을 가졌습니다. 일하는 친구들이 대부분 양재, 삼성동, 강남 이쪽이다보니까.. 그 중 결혼한 친구의 집에서 가까운 대치역 앞의 치킨집에서 모였었네요. 대치역에서 가까운 남서울상가 1층에 있던 치킨집이었는데, 이름은 페퍼치킨이었습니다. 요즘엔 마구 달리는 것보다 그냥 다들 치맥을 선호해서 먼저 도착한 3명이 깔끔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후 6시 반쯤 친구들이 퇴근하기 전에 먼저 도착하니 실내에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이렇게 한가할 때가 좋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어느새 바글바글; 전체적으로 치킨집답지 않은 모던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습니다. ㅎㅎ.. 뭐랄까 치킨집이면 어둡고 왁자지껄한 느낌인데 여기는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라서 좋더라고요. 메뉴판. 치킨은 15..
11월 8일.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코레일 공항철도의 첫 시승식이 있는 날이었다. 그 날 아침에 귀국했기 떄문에 조금 정신이 없는 상태였고, 아침에도 다녀온 인천국제공항이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시승식때 타보고 싶어서 오전에 푹 자고 오후에 서울역으로 나왔다. 사실, 집이 경기도인지라 버스만 타면 인천국제공항까찌 1시간이면 갈 수 있지만, 때때로 귀국해서 서울역으로 이동해 지방으로 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보니 아무래도 이 공항철도의 연장 개통이 궁금했다. 코레일의 공항철도의 개통일은 12/29일. 시승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11/8일부터 12/17일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타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타 볼 수 있다. 잘 이용하면 인천공항을 가는데 쓸 수 있을듯도 싶지만, 돌아올 때 인원체..
상암동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가을 억새를 보기 위해서 다녀왔는데, 5월에 없어진 셔틀버스 대신.. 맹꽁이버스라는 이상한 녀석이 생겼더군요. 무려 2천원...-_-;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기 좋았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좋았던 가을 나들이었어요. 하늘공원의 입구에 있던 코스모스들. 억새들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늦게까지 코스모스들이 남아있으니 그것도 또 새롭네요. 해질녘.. 억새의 색은 태양의 연한 색을 받아서... 노란색에서, 오렌지색으로.. 그리고 또 붉은 색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찍기 좋았던, 조용한 억새 사이의 길들. '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장 찰칵찰칵. 빛이 부드러워지는 이 시간이 정말 사진촬영하기에는.. 황금 시..